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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5 한미FTA를 반대합니다
- 2011.10.20 요즘 그는 생각
- 2011.10.08 진노는 더디며 인애는 영원합니다.
- 2011.09.27 아내의 생일 즈음에
- 2011.09.22 김회권 교수님 수업들으며 느끼는 것들
- 2011.09.22 갈급한 집사님들과 묵상학교
- 2011.09.18 지하철을 기다리며 교회에 빨리 도착하지 못해 안달이 난 맘을 달래며!
- 2011.09.16 다시 말씀 앞으로...
- 2011.09.15 '나는 유부남이다.' 라는 사실을 통해 깨닫는 참 자유에 대한 소고(小考) .
- 2011.09.07 We're not giving up.
구약 성경은 진노의 엄정성과 심판의 엄정성 보다 불합리한 은총의 무궁함이 더 크다고 이야기 합니다. 왜 불합리한가? 계산으로 보면 불합리합니다. 진노는 잠깐이요 인애는 영원하다. 이것은 비대칭적 동등성이다.
죄는 삼 사대까지, 인애는 천 대까지. 진노가 오기는 오는데, 천천히 오는 것입니다.
진노가 더딥니다. 진노 오기 전에 벌써 회개하기 때문에 진노는 더
천천히 옵니다.
‘이놈아 매가지고 간다’ 했는데, 매 가지고
간다고 하니깐 숙제 다 해놓습니다.
진노가 갔더니 이미 은총의 효력으로 인간이 바뀌어 있습니다. 진노가 없어지지는 않지만, 진노가 너무 늦게 작동합니다.
진노가 더디다는 말은 진노는 오작동하지는 않지만, 진노는 항상 있지만, 은총의 신속한 작동과 민첩하고 우선적인 역사함 때문에 하나님은 자기를 극복한다는 말입니다.
아내는 아침 일찍부터 교회갔다.
원래 오후면 집에 오는 날이지만 오늘은 무슨 세미나가 있다고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나는 지칠대로 지쳐 간다.
아내가 혼자 아기를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
그래도 내일이 아내의 생일이기에 묵묵히 집안 일을 해치운다.
설거지에 청소... 이제는 미역국까지 끓인다.
아내가 기뻐하면 좋겠다.
결론은 아기를 보는 것이 정말 힘들구나.
아참~
숭실대 교목실에 지원했던 결과가 오늘 나왔다.
면접도 못보고 낙방이다.
하나님의 어떤 뜻이 있겠지...
그래도 미끄러지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다.
하나님의 신실함을 끝까지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나 또한 하나님을 향한 신실하심을 놓지 말아야지^^
종암교회 사역을 마무리하며... 하나님의 새로운 인도하심을 기대한다.
내가 말씀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아니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다.
말씀을 가까이 하기를 싫어한다. 이건 정말 심각한 상태다.
이사야서 1장부터 39장 장제목을 짚는 시간 있었는데 입시 때 했던 것들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교수님은 장제목을 외우는 것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무생물적인 반응을 말씀에 보일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무생물적인 반응이란 아무 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별히 예언서부분은 읽지 않은지 오래 됐다.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말씀의 사람이고 싶다.
두 번째는 너무 중요하지 않는 것에 목숨걸고 싸우는 모습이 반성이 됐다.
수업 중 조선일보를 보지 말라고 하시는 목사님에 대해 잘못하는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토론이 시작됐고 교수님은 우리가 사회의 세세한 하나 하나에 까지 모두 신경쓰고 투사적으로 투쟁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과 싸울 때 힘이 없을 수 있다고 하신다.
정말 진리와 상관 없는 것이라면 자신은 양보할 수 있다라고 하신다.
성경을 해석하는 것에 있어도 100프로 맞은 것은 없고
자신이 얼마든 양보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건거 구절은 고전 13:13절이다. 지금은 희미한 것처럼 보이나 ....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논쟁하는 것, 그것은 희미한 것을 보면서 정확한 것인양 그런 척 하는 것에 불과하다.
가정에서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에 목숨걸고 싸웠던 지난 삶이 반성이 됐다.
웬만하면 저주자!!
웬만하면 사랑하며 살자!!
고무적인 것은 지난 학기 들었던 두 분이 이번 학기도 참석하겠다고 오셨다.
지난 번에 삶을 나누고 내면에 터치 받았던 것이 좋았다고 고백하시며 찾아 오셨다.
한 나이 드신 집사님께서는 천주교에서 개종한 지 10년 째 되어 가시는데,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아 10년 전에 바로 개종을 해 버리셨단다.
말씀에 갈급하여 이 자리에 나왔단다.
한 집사님은 혼자 큐티를 하는데 해설만 보게 되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오셨단다.
이 모든 분들의 공통점은 갈급함이었다.
그들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성령님 뿐이다.
성령의 생수가 말씀의 꽃가루를 타고 우리의 삶에 열매 맺기를 기도한다.
집사님들 우리 말씀의 바다에 푹 빠져 봅시다.
재밌게 묵상해요^^ 주의 말씀을....
공덕역에서 6호선을 기다리는데 9 분 후 도착이란다. 헐!! 차분히 앉아 곰곰이 생각해 본다. 교회에 빨리 도착해서 뭐하려고 이리 발버둥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에 가서 할 일을 지금 있는 이곳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다 빨리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순례의 과정으로 도착했느냐가 중요하지 않겠냐는 인생에 대한 작은 묵상이 된다. 종착지에 얼마나 빨리 도착했느냐 보다 그 과정과 노중의 시간을 얼마나 즐기며 걸어 왔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요즘 주님께서 말씀을 더욱 사랑할 것에 대해 말씀하신다.
요한 1서 5장 3절 말씀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이 계명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나타내는 방법 한 가지를 소개 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계명을 가까이하고 지키는 것이다.
한 일화가 생각난다.
목사와 랍비가 함께 여행을 하며 한 숙소에 머물러 잤다.
다음 날 아침 식사 자리에 둘은 함께 했고 목사가 랍비에게 말한다.
"어제 밤 너무 오랫동안 불을 켜놔서 주무시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랍비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목사가 으시대면서 말합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매일 잠을 자기 전에 30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읽습니다. 안 그러면 편히 잠이 오질 않습니다."
목사의 말을 들은 랍비가 말합니다.
"거 참 신기하군요. 저 같으면 저녁 때 30분 정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가는 한 숨도 잠을 이루지 못할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 가운데 얼마나 진지하게 다가오며 묵상되어지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일화다.
와~~ 말씀이 심장을 꿰뚫는 무게감 때문에 잠 못이루는 삶, 잊혀진 지 오래 됐다.
다시 말씀 앞으로 Turn back 하자!
결혼 전에 나는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배우자를 찾는데 소진했던가?
물론 사람을 만나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즐거움이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결혼 전에는 늘 불안했다.
결혼을 하고나서 나는 참 자유를 맛본다. 결혼은 구속이다. 하지만 그 구속을 통해 진정한 자유의 세계가 열린다.
다른 사랑, 다른 인연, 다른 만남에 신경 쓸 필요 없이, 한 사람만 사랑하고 한 사람에게서 충분한 사랑을 누리게 되니 더할 나위없는 자유이다.
어떤이는 예수를 믿는 것은 속박이요 구속이라 말한다.
그는 분명 이 결혼의 자유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구속 안에서 누리는 참자유를 말이다.
내가 예수그리스도에게 속했고 그의 종이 된 것은 구속이요 속박이지만, 그로 인해 참 자유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됐다.
나는 한 분 예수그리스도만 사랑하면 되고, 또한 그분은 나를 지극 정성으로 사랑해 주신다.
나는 다른 모조 사랑에 목말라 할 필요가 없다. 그 사랑 하나로 충분하다.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구속 되었다는 것, 그것은 나에게 충분한 자유와 사랑을 보장해준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찌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겉으로는 우리 일이 실패로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는 하나님께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은혜를 펼치시며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계십니다.
현재의 힘겨운 시기는 장차 다가올 복된 시기, 우리를 위해 마련된 성대한 잔체에 비하면 하찮은 것에 불과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오늘 이자리에 있다가 내일이면 사라지고 말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메시지성경 고후 4:16-18)
These hard times are small potatoes compared to the coming good times, the lavish celebration prepared for us.
원래 메시지 성경에서는 이런 표현을 쓰고 있다. 우리에게 다가올 호화로운 우리를 위한 잔치에 비하면 현재의 어려운 시기는 작은 감자에 불과합니다.
지금 작은 감자를 먹으며 연명하는 듯해 보이지만 곧 호화로운 잔치가 준비되어 있으니 잘 견뎌 이기라는 말 일 것이다.
유진의 문학적 상상력이 놀랍다.
영원한 것은 잠깐 있다 사라질 고난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오늘 하루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단위라죠? ㅎㅎ
주님이 우리를 위해 베푸실 놀라운 잔치를 기대하며 힘들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