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펜데믹이 일상화 되면서 풀러신학교의 유학생 모집이 다시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켈리포니아 페서디나 지역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생활하시는 데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저희가 2019년 선교사 안식년으로 풀러신학교에 공부하러 왔을 때 선배 선교사님께서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달라진 면들도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1. 보험

1) 부모 중 한 명이 학생비자일 경우 저소득층 보험 (Medi-Cal보험-병원에 갈 때 무료/ 카이저보험-소액의 돈을 내야 함)이 18세 미만 자녀들에게만 가능합니다. 보험은 Public Social service 사무실 가셔서 직접 신청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무조건 이 보험 신청하시구요, 어른들은 설왕설래합니다. 이걸 받으면 나중에 영주권 신청할 때 안될 수도 있다는 설들이 돌아다니니까요. 본인이 선택하시는 거니 어른들은 신중하게 신청하십시오. 아이들은 무조건 됩니다. 미국은 아이들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나는 관대하다^^"

955 N Lake Ave, Pasadena, CA 91104
이 주소가 풀러 신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소셜 오피스입니다. 저소득층 Medi-Cal 신청하러 왔다고 말하면 됩니다.
참고로 메디켈은 연방정부 보험입니다. 주마다 이름이 다 다르고, 켈리포니아에서는 메디켈이라 부릅니다.
신청하러 가실 때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무료 점심 확인증(저소득층증명), 1-20, 운전면허증이필요합니다.

2) 메디켈 보험으로 이용 가능한 병원
한인 치과-예치과 (LA 213-383-8275)
미국 치과- 알함브라 (626-457-1702)
김소현 한의원
메디캘 카드가 나오면 소아과, 치과를 한 군데 정해야 합니다. 엘에이 다운타운 한인소아과 중메디컬 보험을 받아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3) 만약에 응급상황이 생기면 종합병원(Hospital) 응급실로 가시면 됩니다. 미국은 돈을 안 내도우선 치료부터 해 줍니다. 나중에 치료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오지만, 저소득층이라는 것을증명하면 거의 치료비를 받지 않는 수준의 소액만 내라고 합니다.

Luskin Orthopaedic Institute for Children

403 W Adams Blvd, Los Angeles, CA 90007
저희는 남자아이만 셋을 키웠기 때문에 기브스를 많이 했는데요. 이 병원으로 가세요. 풀러 신학교에서 차로 30분 안에 갑니다.
아이들 꿰매야 하는 경우도 이리 가세요. 저희는 아케디아라는 곳에 있는 풀러에서 가까운 일반 병원으로 갔더니 형편 없는 인턴이 꿰매는 바람에 아이 얼굴에 상처가 너무 심하게 남아 있어 지금도 속상합니다.
저 병원에 가셔서 성형외과 의사 만나 꿰매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2. 학교생활(자녀들)

1) 미국은 일 년에 두 번 학교 상담(컨퍼런스)이 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가셔서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시면 됩니다.
2) 학교에서는 운동부, 밴드 활동, 학교행사가 있습니다. 자녀들이 참여할만한 활동부서를 찾아 등록하게 하시면 즐겁고 의미 있는 학교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3) 미국사람들은 알레르기가 많아서 거의 모든 학교에서는 간식과 점심으로 땅콩이 들어간 음식을 못 가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피넛 버터 바른 식빵이나 과자 중에서 건과류가 첨가된 과자는 가져가면 안 됩니다.
4) 미국학교는 아이에게 볼일이 있거나 학교에 일이 있어 가게 되면 먼저 학교 사무실에 가서사인 업(이름 서명)을 하고 스티커를 부치고 들어가야 합니다.

3. 장 보기 (글로서리)

1) 한국 마켓에 가실 경우(LA)- 주로 한인타운에 있음 (시온 마켓, 한남 체인, H 마트, 갤러리아).
2) 코스코(회원권있어야 함), 샘스클럽(월마트에서 운영하는 코스트코 같은 곳, 회원제)
코스코는 알함브라 지점이 차로 15분 정도 걸리고 제일 가깝습니다. 

3) 일반 과일이나 채소 그리고 고기는 학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Ralphs나 Target이라는 수퍼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이 두 수퍼마켓은 기숙사에서 걸어서도 가는 곳이니 차 없으실 때 이용하십시오.
처음 오시고 차가 없을 때 저같은 경우 유머차 가져가서 수박이나 물 같은 것을 사다 나르기도 했습니다.Super King Market은 야채가 무진장 쌉니다. 야채 장 보시려면 여기를 이용해보세요. 차로 12분 거리입니다. 주소는 2260 Lincoln Ave, Altadena, CA 91001

4)중국 물건을 사고 싶으시면 Ranch 99 Market 을 찾아가세요.
    멕시칸 마켓을 가기 원하신다면 Vallarta Supermarket 으로 가세요. 여기 고기가 조금 싼 편이예요. 다양한 치즈들도 싸죠.
    주소는 655 N Fair Oaks Ave, Pasadena, CA 91103


4. 미용실
1) 수지 미용실- 예약해야 함 , 28 Orthwoods Ln LA Crescenta, CA 91214 전화번호: (760) 673 8289
2) 은혜 미용실- 한인타운 소재, 예약 안 해도 됨, 신학생 싸게 해주심
2897 W. Olympic Blvd #107 Los Angeles, CA 90006 전화번호: (213) 252-9191


5. 방과 후 활동(아트, 레고, 농구, 수영 등등 / K-12/ adult course )파사데나 중심
파사데나에 거주하시면 가격할인 되고, 간혹 무료반도 있습니다.
아이들 놀릴 수 있는 동네 공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363 E Villa St, Pasadena, CA 91101(빌라팍) - 풀러에서 가장 가깝고 야구, 농구, 축구, 넓은 뜰이 있습니다.
2575 Paloma St, Pasadena, CA 91107(빅토리팍)- 풀러에서 차로 10분 거리고 정말 큰 부지에서 아이들 놀리기 좋습니다.
1081 Air Oaks Ave, Pasadena, CA 91103(로빈슨 팍)
맥도날드 파크도 풀러에서 5분 거리에 있고 테니스 벽치기 하기도 좋습니다. 농구 코트 야구장도 있구요.

테니스 코트는 Rosebowl Aquatic Center라는 실외 수영장을 치고 가시면 그 수영장 바로 옆에 5면의 테니스 코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녁 9시까지 세 면은 레슨에 사용되어 일반사람들은 2면 만 이용할 수 있어요. 
일요일은 사람들이 오히려 없어서 이용하기 편리하실 겁니다.
여기가 다 차고 사람이 많으면 La Canada Highschool의 테니스 코트를 이용하세요.
아래 주소를 치고 가십시오. 5면이 있고 로즈볼 테니스 코트보다 여유가 있습니다. 
4463 Oak Grove Dr, La Cañada Flintridge, CA 91011
Washington Park 에도 테니스 코트가 두 면 있습니다. 여기는 벽치기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코트들은 저녁에도 서치라잇을 비쳐주기 때문에 테니스 하기 좋습니다. 

수영장은 Rosebowl Aquatic Center 의 회원이 되셔서 하시면 됩니다. 퍼블릭 수영장이예요.
아이들 점심 할인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있으면 싼 가격에 회원이 될 수 있는 걸로 압니다. 저소득층 혜택이죠.


6. 성인들을 위한 ESL Class(F1 F2 비자일 때)
주변의 커뮤니티 대학들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영어 강의들이 있습니다. 
가장 접근하기 좋고 무료인 곳은 다음입니다.
GCC(Glendale Community Collage)에서 무료로 수강 가능합니다.
영어 베우실려면 GCC를 등록하세요. 외국인들에게 공짜로 영어를 가르쳐주는 대학교 내의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두 학기 했는데 정말 많이 도움 됐어요. 지시시가 캠퍼스가 두 개 있는데 Verdugo 캠퍼스의 영어 특강을 들으시면 되구요.
감리교 교회를 빌려서 하는 클래스도 있는데 저는 이 교회에서 하는 것에 참여하고 펜데믹 터지면서 버두고 캠퍼스를 이용했어요.
PCC( Pasadena Community Collage)는 유료


7. 이중언어학교 (Public 학교) 소개
간단한 한국어 시험을 보고 입학 가능
마크캐플 초등학교 (Mark Kepple Visual Performing Art School- 글렌데일 / K-8 학년)



8. 운전연수 안내
박제영 전도사 (213)215-7645(선교사 할인, 목사는 일반 가격)
미국에서는 자기가 차를 가지고 가서 운전면허를 봐야합니다.
차가 없을 경우는 친구차를 몰고 가서 봐야 합니다. 
운전연수를 받으면 그 분이 자기 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잘 이용해 보십시오. 아마 운전 면허 따실 때까지 총 비용이 150-200불 정도 지불해 드려야 할 겁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요.

10. 여행정보
1) 국립공원을 많이 다닐 계획이면 국립공원 연간 패스 구입을 권장합니다. (한 장 80불). 참고로 4학년 학생을 가진 부모는 국립공원에서 1년 무료 이용권을 출력하는 싸이트가 있습니다. 잘 찾아 보시고 1년 무료 이용을 시도해보세요.
2) Hotels.com 에선 10회 이용할 때 1회 무료이다. Tripadvisor 에서는 여러 혜택이 있다.
3) 숙소 예약 시엔 꼼꼼하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본인 차로 갈 계획이면 꼭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4) 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세우면 되도록 빨리 예약해야 한다. 요세미티나 그랜드캐년은1월이 되면 5월 말 캠핑 예약이 폭주한다.

요세미티 같은 곳에서 캠핑을 추천드립니다. 요세미티 말고도 다양한 켐핑 싸이트들이 있는데 receation.gov 에서 예약하면 되구요.
국립 공원 캠핑 싸이트는 자리가 거의 나오지 않지만 가시고자 하는 날의 10일 전부터 들어가 보십시오. 그러면 예약을 캔슬한 자리들이 한 두 개씩 나옵니다.
그 기회를 놓치면 요세미티 같은 곳에서 캠핑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5) 여행도착지는 visitor center 로 해놓고 도착하면 그곳에서 지도를 받고 동선을 어떻게 짤지설명을 듣는 것이 유익합니다.
6) 장거리 여행에서는 꼭 밥솥, 라면, 밑반찬 등을 챙겨가면 좋아요.
7) 아이들이 좀 크면 계획에 참여시키고, 가고 싶은 곳을 함께 정한 다음 리서치를 시킬 수도있다. 여행 후에 기행문을 쓰게 하거나 사진 등을 사용해서 작은 책을 만들게 하면가족들만의 소중한 기록이 된다.


11. 추천 여행 코스 (캘리포니아 주변)*

1) 캐년 써클 (유타, 아리조나 주)
집→ 라스베가스(1박) 자이언캐년, 브라이스 캐년 케이납(1 박) 앤털로프 캐년/페이지(1박) 모뉴먼트밸리 그랜드캐년(2박) 세도나(1 박) 후버댐 라스베가스(1 박) 데쓰밸리 집
- Zion 캐년은 차를 주차장에 세워두고 셔틀을 타고 포인트들을 구경한다. 국립공원 내의셔틀버스는 다 무료이다.
Zion Canyon, Grand Canyon, Bryce Canyon, Arches Canyon 등을 일컬어 캐년 써클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보기에는 많은 날이 필요하구요. 아예 작정하시고 가셔야 할 겁니다.
좀 비싸긴 하지맞 저런 국립 공원 안에 랏지를 잡아서 머무시면서 등산로를 도시는 것은 국립 공원을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랏지는 250불 정도가 기본이니 큰 맘 먹고 잡으셔야 합니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특히 자이언 케년은 랏지에서 머무시면서 트레일을 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리조나의 Page 에 숙박을 예약하고 Antelope Canyon, Horse Shoe Bend, Lake Powell 을 하루에 다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 여행에서 다른 주들을 넘나들면서 시차가 있다는 사실을 주의해야 합니다. 유타와 아리조나는 1시간 차이가 나죠. 두 주가 붙어 있는데 경계를 몇 번 넘나들게 되니까요.

2) 요세미티(2박) 샌프란시스코(2박) 몬테레이/17 마일 솔뱅 산타바바라 집
- 요세미티는 꼭 공원 안에서 최소 2 박을 추천. 예약이 일찍 끝나므로 서둘러서 연초에예약하자.
-1번 국도는 아름답지만, 운전하기가 만만치 않다. Monterey, Pebble beach, 17 마일 절경이 매우 아름답고, 골프 치는 분이라면 17마일의 골프장을 이용해 보세요. 아니면 드라이브만 해도 멋집니다. 몬트리는 센프란시스코 여행에서 빼먹지 말고 꼭 가세요.
big sur라는 곳도 유명한데 다리가 유명하다 합니다. 다리 배경으로 기념 사진 남기는 것은 필수죠.

-솔뱅은 산타바바라 여행에서 빠지지 말아야할 관광지죠. 덴마크 민속 마을로 아기자기합니다. 안데르센 박물관도 있다. 그런데 별거 아니네 할 수도 있으니 기대는 말고 가세요. 솔뱅 가실 때는 Lake Cachuma 호수를 한 번 들러보세요. 인공 호수인데 캠핑장 예약해서 캠핑하기도 좋습니다. 솔뱅은 요세미티나 센프란시스코 여행길에 내려오면서 들르셔도 되지만 산타바바라 하루 바람 쐬러 가시면서 살짝 한 시간 만 더 올라가셔서 보고오셔도 좋을 겁니다. 
산타바바라에 가시면 Habit 이라는 켈리포니아 태생의 햄버거 집이 있는데 그 햄버거 1호점이 산타바바라에 있어요. 
그리고 산타바바라 시내는 걸어서 구경하기에 아기자기 하고 볼거리들이 많아요. 아이스크림 집도 맛난 집이 있으니 잘 찾아서 드셔보세요.

3) 샌디에고 (강추)
샌디에고는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했던 도시로 바람쐬러 가기 좋은 곳이죠.
콜로라도 섬에 가셔서 석양을 즐겨보세요. 거기서 미드웨이 전함 있는 곳으로 유람선도 탈 수 있습니다.
Gas lighting 거리인가? 이름은 다시 확인해보시죠. 거기가 메인 도로인데 볼 거리들이 많습니다.
phills Barbeque 라는 폭립 식당을 꼭 가보세요. 맛집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샌디에고의 동물원, 사파리, 씨월드를 패키지로 할인해서 판다. (코스트코에있음). Sea World 는 1월에 사면 연간 패스를 준다.
-레고랜드는 10살 이하의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여름엔 워터파크도 연다.
- 샌디에고는 멕시코 국경도시라 타코가 맛난 집들이 많아요. 타코 안 드시고 오시면 손해 보시는 겁니다 ㅎㅎ
프레스토 타코(새우가 맛있음), Taco Stand 같은 곳은 후회 없이 드실 겁니다. Vallarta 라는 타코집도 맛있다고 소문은 들었습니다.
-이탈리안 스트릿 가시면 맛집이나 카페들도 있습니다. 


4) 남북횡단
-5 번 국도로 새크라멘토를 지나서 쭈욱 올라가면 포틀랜드, 시애틀을 지나 캐나다 밴쿠버까지갈 수 있다. 멀긴 하지만, 산과 바다가 가까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 들릴 곳이 많다. 오리건해안을 따라 나오는 비치와 절경도 좋고, 레드우드 국립공원도 들러가자. (큰 나무 숲)
- 오리건 주는 sales tax 가 없으므로 쇼핑하기에 좋고 우드번 아울렛은 정말 싸고 좋다.포틀랜드는 강, 바다, 산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도시로 독특한 매력이 있다.
- Mt. Rainier 국립공원도 캠핑강추 천국 같은 아름다움이 서려 있다. 이름도 Paradise.

5) 당일치기 가능한 곳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Knott's Berry Farm/Six Flags Magic Mountain
LA Zoo (그리피스 공원 안에 있음)
- 산타모니카 비치와 몰 (몰에 주차하면 90분 무료)
- 헐리우드 (Mall 에 주차하고 information center 에 가면 주차 확인해줌)
- 로데오 거리, 베버리 힐스 (인터넷에서 스타의 집 지도다운 가능, 쿼터로 거리주차)
- 게티 센터 (주차비 16 불만 내고 입장료는 없음), 아주 큰 미술관임, 게티 멘션이라는 게티 사촌 미술관도 있는데 여기는 말리부 해변 근처에 있는 그레코 로만 스타일의 정원 집이라 보면 됩니다.
- 그리피스 천문대(월요일은 휴관, 입장 무료) Griffith observatory
- 말리부 비치, 롱비치 (아쿠아리움, 퀸메리호), 라구나 비치/뉴포트 비치/레돈도 비치(횟집)
-카탈리나 섬(크루즈)
- The Grove (mall), 그루브 몰 바로 옆의 파머스 마켓을 꼭 들르세요.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더 핑크 핫도그를 먹어보세요.
- 우정의 종각, 토렌스 근처에 있는 한국식의 종각입니다. 종각 옆에 이쁜 농구장이 있는데 거기서 농구하면 정말 환상입니다.
- 다저스 야구장- 다저스 구장은 유니온 스테이션 이라는 메트로(전철)을 타고 가셔서 거시에서 다저스 구장까지 셔틀이 운행되는 데 공짜입니다. 이 방법이 주차 지옥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죠. 풀러에서는 걸어서 레이크 역까지 가셔서 유니온 역으로 이동합니다.
- 은광촌 Calico Ghost Town (서부시대 재현해놓은 미국식 민속촌)
- 디스커버리 큐브 (12세 미만이 좋아하는 어린이 과학박물관 5번 프리웨이 길에 있음)California Science center (무료)
•Descando Garden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무료)

6) 풀러에서 15 분 미만 거리
- Old Pasadena (쇼핑, 레스토랑, 카페, 공연)
- Americana Mall/Galleria Mall (글렌데일)
- Kidspace Children's Museum (매월 첫 주 화요일 4-8시 무료): 10세 이하 아이들에게 좋음
- LA Arboretum botanic garden (아케디아→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무료)
- Huntington library (매월 첫 주 목요일 무료: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학생들 대상으로 1년 회원권 무료로 뽑는 행사가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Norton Simon Art Museum (매월 첫 주 금요일 5-8 시 무료)- 풀러 학생증 있으면 무료입니다. 풀러에서 가장 가까운 정말 수준급의 미술관으로 저는 자주 이용했어요.
- Eaton Canyon 등산 - 풀러에서 차로 15분.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봄에 가시면 물이 많습니다. 여름에 가면 물이 다 말랐을 겁니다.

7) 겨울 여행 가까운 곳 추천 *
- Mountain High
- Big Bear : 엘에이에서 두시간 정도 걸리며 겨울에 눈썰매를 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 Mammoth Lake: 엘에이에서 6시간 정도 걸리며 스키를 타러 많이 가는 곳이다
-팜스프링스: 엘에이에서 2 시간 거리에 있으며 트램을 타고 San Jacinto 산을 올라가는 것이관광 포인트이다. 근처에 아울렛도 있고, 사막 박물관 등도 있으며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도가까이 있다.-

8) 켈리포니아에만 있는 독특한 관광지 Mission

Mission 미션은 17세기 스페인 개척자들에 의해 켈리포니아에 세워진 선교 베이스들을 가리킵니다.
샌디에고에서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이르기까지 남북으로 길게 21개의 미션이 있습니다.
각각의 미션들을 다 돌아 보시는 것도 켈리포니아 계실 때 한 번 시도해 보실만한 프로젝트이죠.
저희에게 인상적이었던 미션들을 추천드리자면 샌디에고 시내에 있는 미션(이름은 잘 생각 안 남), 롱비치 쪽에 있는 San Juan Capistrano,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치한 미션, 요 세가지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싼 후안 카피스트라노는 풀러에서 차로 1시간 정도면 가는 거리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미션 주변의 작은 타운 중심부를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거기서도 맛난 아이스크림 집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21개의 미션에 관한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californiamissionsfoundation.org/the-california-missions/

Posted by speramus

어떤 분이 저에게 문의해 오셔서 정리해 봅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풀러 신학교에 유학 오시기 원하는데 현지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선 이해를 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저는 패서디나 현지에서 3년 동안 5인 가족으로 학교의 기숙사(하우징)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지금은 학위를 마치고 미국 중부에서 담임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유학오시는 분들의 시행착오를 줄여들이기 위해 경험자로서 소개하는 글입니다. 본 포스팅의 작성일은 2023년 1월이며 이 내용의 여러 사실들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장학금 제도
먼저 풀러 신학교의 장학금에 대해 알아보죠. 물론 목회학 박사 과정에 대한 것이구요. 다른 학위 과정은 목회학 박사과정보다는 장학금이 더 많으리라 예상됩니다.
풀러는 유학을 와서 현지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어느 정도 해주고 있습니다.
첫번째 학기에는 학비의 반 값으로 학비를 깍아 주는 제도를 실행해 왔어요.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알아봐야 하지만 이건 거의 변함 없었어요.
그리고 3월 경에 1년 동안 어느 정도 지원해주는 장학금을 신청하도록 안내를 합니다. 어플라이를 하고 잘 통과하면 학비를 전액은 아니고 어느 정도 보조를 해 줍니다.
그리고 LA에 큰 교회들 위주로 장학생 선발을 해서 1000불에서 2000불 사이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교회들이 여럿 있습니다.
에세이를 잘 쓰면 거의 잘 선발해주니 이런 기회들을 잘 이용해 보세요.
나성영락교회, 인랜드 교회, 토렌스장로교회, 한길 교회 등이 제가 아는 선에서의 장학금 지원해주는 교회입니다.

2. 자녀 교육 및 주변 학교
아이들이 학교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거주자(resident)인 것을 증명하면 파사데나 근처의 학교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주자 증명을 할 수 있는 서류로는 전기세 납입 영수증,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임대차계약서, 미국은행의 어카운트 정보가 들어 있는 statement 등이 있습니다.
이런 거주자 증명 서류들은 두 가지 이상 가지고 가셔야 하고 운전면허증을 따실 때도 이런 서류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Mackenley 초등학교가 기본적으로 배정됩니다. 고등학교는 Blare 고등학교로 배정이 됩니다.
그런데 이 두 학교는 점수가 낮아서 풀러에 사는 한국 아주머니들이 꺼려하는 학교입니다.
대부분 아주머니들이 여기를 어쩔 수 없이 등록하고 로터리(추첨)를 통해 다른 학교로 이동을 꾀합니다.
로터리는 매년 1월에 교육국에서 실시하니 잘 주시하시다 로터리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트렌스퍼하고 싶어하며 선호하는 학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등학교로는 Hamilton Elementary School입니다. 파사데나와 다른 교육 지구에 있는 학교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Sierra Madre Elementary School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Marshall 중고등학교를 선호합니다.
어떤 엄마들은 한국에서 온 아이들이 영어가 잘 안 되니 Glendale 이라는 곳에 있는 (자동차로 15분 거리)한국어 영어 이중언어 학교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 학교의 이름은 Mark Keppel School입니다.
유아들이 다니는 Preschool이나 위탁기관을 찾으신다면 Family Forward Learning Center를 풀러의 한국 엄마들은 선호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대기를 6개월은 기본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유학 오시고 주소가 생기자 마자 걸어 놓셔야 합니다.
신학교 주변의 프리스쿨로 Head Start라는 기관에서 운영하는 퍼블릭 프리스쿨이 있습니다.
Villa Park 에 있는 헤드스타트 프리스쿨이 가깝습니다. Orange Groove 거리에 있는 헤드스타트 프리스쿨도 학교에서 가까운 유치원입니다. 둘 중에 하나 가보시고 괜찮은 곳을 보내세요.
그리고 이런 학교는 8: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페밀리 포워드는 오전반과 오후 반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엄마들은 오전엔 헤드스타트로 보내고 오후에는 페밀리 포워드로 보내는 분도 있습니다. 오후반은 1시부터 4시 30분까지 했던 것 같아요.
이상의 학교들은 모두 퍼블릭 스쿨로서 학비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기독교 사립 학교를 알아보신다면 1년에 한 학생이 1만불 정도의 학비를 내는 학교들이 몇 개가 있습니다.
Bethany Christian School은 Sierra Madre에 있는 학교이고 K부터 8까지 있는 학교입니다.
고등학교는 Maranatha High School 이 있구요. 25분정도 차를 타고가면 Village Christian School이 있는데 여기는 K부터 고등학교까지 있는 매우 규모가 큰 크리스챤 스쿨입니다.
이런 학교들은 선교사 및 목사들에 대한 학비감면 혜택이 대부분 있습니다. 학교들마다 그 감면 비율은 다르구요.
레터를 잘 쓰시고 이유를 잘 설명하시면 50%이상도 할인을 받으실 수도 있구요.


3. 사모님들 생활 및 커뮤니티
풀러신학교 안에는 여러 기숙사가 있지만 Chang Commons라는 기숙사가 가장 크고 많은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Chang 바로 옆에 Jubilee라는 아주 오래된 2층 건물의 아파트 건물이 있는데 창보도 훨씬 쌉니다.
다만 층간 소음이 너무 심하고 에어컨이 없습니다. 하지만 창과 붙어 있어서 같은 생활권입니다.
Ford Place라는 기숙사는 창과는 5분 거리고 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도 거의 100년 된 건물로 창보다는 저렴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창에 몰려 살죠.
창에서 사실 때 이곳의 한인 커뮤니티때문에 즐거운 분들도 많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국인들 특성상 너무 들이밀고 오픈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경계를 원하시는 분들은 창 커뮤니티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들의 나이에 의해 또래 엄마들끼리 가까워지는 현상은 어느 한인 커뮤니티에서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창 안의 중간 뜰이 있는데 시멘트 바닥이고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고 해가 질 때까지 시끌벌쩍 모여 놀기도 하죠.
아이들 놀리며 엄마들은 밴치에 삼삼오오 모여서 아이들 학교 이야기나 여러 잡담들을 나누기도 하죠.
창 기숙사 마당이 사람들이 많고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풀러 신학교 마당까지 걸어서 거기서 놀기도 합니다.
풀러 캠퍼스 마당의 잔디밭에서 남자아이들은 축구를 하며 놀기도 합니다. 아이들 놀리며 몇 몇 엄마들은 자리 깔고 이야기 하기도 하구요.
사모님들이 다른 분들과 어울리기 원하신다면 금방 어울리실 수 있으니 걱정 마십시오. 다만 투머치로 가까이 다가올 수 있으니 원하지 않으신다면 조용히 지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분들과 어울리면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너무 들이밀지 마시고 천천히 분위기 보시면서 다른 분들과 어울리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본인이 원하시기만 하면 고립되어 외롭지는 않으실 겁니다.
외국인들과 교류하길 원하시는분들에게 창은 매우 좋은 공간입니다.
모든 외국인들과 미국인들은 서로에게 열려있고 친화적입니다.
그리고 기숙사 생활하시다 보면 필요하신 물건들을 싼 가격에 사실 수 있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이나 의자, 메트리스 그릇 등의 필수품들은 페이스북 그룹 안에서 많이 거래되는 물건들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정보는 월요일 오전 10시경 목요일 오전 10시경에 페이스북을 통해 푸드뱅크에서 나오는 음식물이 있다는 공지가 뜹니다.
그러면 216동 앞에서 가셔서 음식물들을 차례로 받아 오시면 됩니다. 의외로 이게 없는 살림에 보탬이 됩니다.
우유, 계란, 빵등의 물품은 자주 나옵니다.

4. 사역지 찾기 (풀타임, 파트타임)
사역지는 원하시면 언제든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왜냐면 펜데믹 이후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파트타임은 정말 찾기 쉽고 풀타임도 잘 찾으면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전략적인 분들은 풀타임 교회를 잘 찾아서 영주권을 받으시는 방향으로 가기도 합니다.
나중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풀타임으로 어차피 가게 되시더라구요. 여기 와 보시면 영주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게 될겁니다.
경제적인 이유와 신분때문에 사역지를 찾아 가시더라구요. 풀타임을 하시게 되면 공부는 못마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공부하러 오셨다가 풀타임 잡을 잡으면서 공부를 내려 놓고 미국에 정착하는 길을 택하지요. 가족들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공부가 목적이시고 한국에서 어느 정도 서포트가 있으시다면 파트타임을 잡으시고 공부를 마치시는 방법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풀타임을 잡으시는 그때부터 공부는 멀어지게 됩니다.
사역지를 찾는 청빙 싸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독일보 청빙란인데 여기에 많은 교회들이 청빙 공고를 올립니다.
https://kr.christianitydaily.com/board/bbs/board.php?bo_table=minister
캘리포니아 지역 위주의 청빙게시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kcmusa.org/bbs/board.php?bo_table=mn06_1
전세계 청빙게시판입니다.
https://jcwebs.org/
동부 지역 위주의 청빙게시판이 아래입니다.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peter
PCUSA장로교회의 교단 청빙 게시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nckpcusa.org/nckpcusa/index.php?mid=call
KPCA 교단의 청빙게시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kpca.org/kpca/bbs/board.php?bo_table=HD_MINISTRY
그리고 만약 사역을 시작하신다면 사모님들은 발이 묶이기 때문에 사모님들이 운전면허를 따셔야 하는 것은 필수이고 차를 한 대 더 마련하셔야 될 수도 있습니다. 사역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차를 두대 마련하시더라구요.

4. 방학 때 기숙사 방은 빼야 하는지?
기숙사에 사시다 기숙사를 나가시고 그만 사시길 원하신다면 30일전에 나가겠다는 30일 노티스를 기숙사 사무실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 이상 학적만 유지된다면 기숙사는 빼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니까 방학이 된다고 해도 방을 뺄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에 학생 비자가 아니고 영주권자나 종교비자로 유지하실 수 있다면 학적만 유지되면 몇 년이고 기숙사에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영주권이나 종교비자가 있으면 학생 비자처럼 매학기 등록할 의무가 없거든요. 휴학을 길게 하며 기숙사에 남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겁니다. 기숙사가 월등히 싸기 때문이죠.

5. 영어 못해도 생활이나 수업 따라가는 데 지장 없는지?
영어를 못해도 LA나 켈리포니아 지역에서 살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불편할 뿐이죠.
한인타운에서는 그런 불편함 조차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사람들이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편리한 지역은 LA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편리한 것들도 많고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이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식당도 많고 한국 마트도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전혀 불편하지 않으실 겁니다.
물론 학업에 있어서도 목회학 박사 과정이 한국어로 다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를 못해도 상관 없으십니다.
그리고 웰컴센터 같은 곳에서 한국 직원이 있기에 도와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코리언센터의 직원들도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실 겁니다.

이상으로 대충 풀러신학교가 있는 페서디나에서의 삶에 대해 지극히 전지적 남자시점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6개월 전에 켈리포니아 페서디나를 떠나서 중부로 이사해 와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느끼는 것은 켈리포니아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는 겁니다. 그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지역이니 감사하며 유학생활을 잘 즐기십시오.
그리고 미국의 대부분의 관광명소는 서부에 몰려있습니다.
유학을 오신 후 한 달 안에 아리조나와 유타주에 몰려 있는 캐년서클과 관광 명소를 먼저 도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 수록 갈 기회가 줄어들 겁니다 막 유학오셔서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가격의 차를 구하는 것인데, 자동차 구입에 대해서는 중요하다는 말만 말씀드립니다.
왜냐면 이분야에 대한 지식이 제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라디오 코리아라는 곳의 자동차 게시판을 한 달 넘게 주목하여 보았고 직접 연락하여 미니밴을 구입하였습니다.
자동차 구입하는 것은 오시자 마자 주변에서 좋은 정보를 잘 들어서 구입하시길 빕니다. 많은 분들이 딜러들을 통해 자동차를 구입하시곤 하더라구요.
절대 마일리지가 많은 차는 피하십시오. 싼게 비지떡이란 말을 생명의 위협을 받아가며 느끼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경험담입니다.
제 첫차는 30만 마일된 1998년식의 차였는데 진짜 죽을 뻔했습니다. 자동차 기능보다 마일리지가 적은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같은 조건이면 마일 수가 적은 차를 구입하십시오.
어떤 차든 될 수 있으면 10만 마일 이하의 차를 구입하실 것을 권합니다.
이상입니다. 더 궁금하신 것은 아래에 댓글을 다십시오. 시간 되면 댓글로 답변 드릴게요.
살아 본 경험으로 여러분의 시행착오를 줄여드리고자 이글을 쓴 것이니 많은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sadena와  LA 근교에서의 다양한 생활정보는 아래 링크에 모아 놨습니다. 특히 여행 정보는 참고하실만 할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행은 유학 오시자 마자 2주 후에 바로 떠나세요. 그게 가장 현명합니다. 

https://oamici.tistory.com/entry/%ED%92%80%EB%9F%AC%EC%8B%A0%ED%95%99%EA%B5%90-%EB%B0%8F-%ED%8C%A8%EC%84%9C%EB%94%94%EB%82%98-%EC%A7%80%EC%97%AD%EC%9D%98-%EC%83%9D%ED%99%9C%EC%A0%95%EB%B3%B4-%EB%AA%A8%EC%9D%8C

Posted by speramus

1. 도착 당일, 하우징 오피스와 코리안센터 오피스 찾아가기
한국에서 미국에 오는 길이 녹녹치 않다. 나처럼 아이들을 세 명이나 챙겨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무사히 벗어났다면
갑작스레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피로가 라구나 비치의 밀물처럼 밀려올 것이다.
그럼에도 도착 당일 하우징 오피스와 코리안 센터를 찾아가야 한다.
기숙사를 예약하여 온 사람이라면 하우징에 가서 열쇠를 받고 출입카드를 받고 여러 가지 안내 페이퍼도 받을 수 있다.
하우징에서 주는 페이퍼 안에 전기, 가스, 인터넷 , 주변 수퍼등의 중요한 정보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기숙사를 예약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하우징 오피스를 찾아가서 한국인 담당 레죵(정원주사모님)을 만나서 인사드리고 방 기다리고 있으니 잘 봐달라고 인사 정도 드리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코리안 센터는 하우징 오피스에서 한 블락 서쪽으로 떨어진 오클랜드 길에 있는데 Ambosius라는 카페의 길 건너에 있는 2층 건물이다.
코리안 센터에 가서 진찬양 전도사님을 만나 설명 잘 듣고 i-94를 출력 받아 와야 한다.
나중에 이 i-94는 i-20와 함께 운전면허 전기 신청등 모든 절차에 필요한 중요한 서류이다.
코리안 센터에서 자신의 코스 담당 간사님과 교수님께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 어떤 스케쥴이 있는지 대충 듣고 오는 것도 좋다.

2. 1주일 내에 해야 할일
가. 은행계좌와 데빗카드 만들기
영어가 잘 안되신 분이라면 조금이라도 되는 분의 도움을 받아 은행계좌를 바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중에 운전면허 시험을 볼 때도 알겠지만 은행계좌를 만들며 받은 계약서(statement)는 자신의 거주를 증명하는 중요한 증빙서류 역할을 한다.
은행계좌와 함께 데빗(Debit)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데빗카드는 결제수단이 되면서 각종 인터넷 싸이트의 가입 요건이기도 하다.
데빗카드는 한국에서는 체크카드라 불리우는 카드이다.
Bank of America(줄여서 BOA), Chase, Wells Fargo
이 세 은행이 한국 사람들이 주로 거래하는 은행이다.
뱅크오브 어메리카에서는 크레딧을 주는 신용카드(1000불 한도)를 만들 수 있다고 들었다.
미국 생활을 하다보면 느끼겠지만 Credit이 거의 신과 같은 존재이다.
한국에서 막 건너온 우리로서는 이 크레딧은 딴 세상 사람들의 전유물이다.
그런면에서 BOA에서 크레딧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체이스나 기타 은행은 만들어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난 체이스 은행을 텄다. 친구가 그 은행 좋다고 그 은행 계좌를 만들으라는 말을 듣고서다.
어쨌든 데빗카드를 만들 때 1500불의 금액을 항상 묶어 놔야 한다.
이 비용은 계좌 사용료 처럼 묶여져 있는 금액이고 만약 잔고가 1500불 이하이면 정해진 액수의 금액(2-3불정도)를 까이게 된다.
1500불이 항상 묶여 있으니 부담이 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은행은 토요일 오전까지 근무를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 전기 및 가스 어카운트 만들기
전기 어카운트는 파세데나 시청에 가서 등록을 해야 한다.
파사데나 시청의 분수쪽으로 들어간다면 오른쪽 통로에 전기관련 오피스가 있다.
150불의 디파짓을 내야 자신 명의의 어카운트를 만들 수가 있다.
명함에 어카운트 넘버와 자신이 만든 네 자리 수의 핀넘버(비번)을 적어주는 데 그것을 잘 가지고 있어야 나중에 온라인을 통해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가스도 마찬가지로 하우징에서 주는 페이퍼에 나온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가스는 직접 가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다. 인터넷 신청
인터넷 신청도 하우징에서 나온 페이퍼의 한국어 서비스에 전화를 해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3-4일 정도 후에 기사가 방문하여 설치하여 준다.
기사가 왔을 때 지하의 연결단자를 열어야 하는데, 미리 하우징 서비스에 연락을 하여 열어달라고 해야 한다.

라. 창 커먼스 페이스북 단체방 가입하기
페이스북에 Chang commons 라고 그룹이름을 검색하면 나올 것이다.
가입절차가 있고 자신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그룹 메니저가 가입을 허락해 준다.
이 그룹에 가입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필요한 집기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종 세간 살이들을 판다고 올라 온다. 페북 메시지나 댓글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국에서 짐을 붙이지 않은 경우라면 필요한 세간 살이들이 많을텐데 이 그룹을 통해 하나씩 채워 가는 것도 좋다.
참고로 기숙사 1층 엘리베이터 앞에 놓여진 물건들은 거주민들이 내어 놓는 나눔 물품들이다.
필요하면 그냥 집어 가면 된다.

마. 적당한 교회 찾아가기
도착한 후 1주일 동안에는 자동차가 없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파사데나 장로교회나 미국교회인 Lake Avenue Church(줄여서 LAC)를 찾는 경우가 많다.
버스를 탈 수 있다면 파사데나 장로교회까지 걸어가서 180번이나 181번을 타고 Christian Assebly (버스로 20분)나
드림교회(감리교회), 사랑의 빛 선교교회, 로고스 교회 같은 가까운 교회도 찾아가 볼 수 있다.

바. 장보기
미국에서는 차가 없으면 장보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필자는 차 없이 1달 반을 버텨 본 경험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고 장담한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Target , Ralphs 같은 마트가 있다. 구글지도 검색해 보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
물이나 쌀을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유머차나 카트같은 것이 있으면 이용해도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선한 이웃을 만나 그분의 은혜를 입는 것도 좋다.
한국마트를 가야 한다면 지하철을 타고 한국 마트를 찾아가 보는 것도 권장한다.
기숙사 근처의 Lake station에서 Yellow라인 지하철을 타고 Union station에서 Purple Line으로 갈아타면
Wilsher/western 역에서 내릴 수 있는 데 거기에 H mart가 있다.
급하게 필요한 양념류나 한국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참고로 지하철을 타려면 지하철 역에 있는 Tap card(1-2불)를 구입하여 충전하여 쓰면 된다.
이 탭카드는 버스 탈 때 0.7불 밖에 들지 않으니 정착 초기 차가 없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우리 5인 가족은 차가 없는 거의 두 달 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엘에이를 누볐다.

사. 자동차 필기시험보기
미국에서 자동차는 생활 필수 품이다.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 운전면허시험을 봐야 하는데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국 면허증이 소용이 없다.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필기시험은 정말 쉽게 볼 수 있다. 실기 시험은 만만찮은데 예약부터가 3-4개월 줄을 서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에이전트나 운전연수하시는 분들을 통해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필자는 혼자서 준비해 봤고 충분히 할 수 있다.
일단 필기시험 예약 및 등록이 먼저인데 온라인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놓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https://www.dmv.ca.gov/portal/dmv/detail/forms/dl/dl44

 

Driver License or Identification Card Application DL 44

Electronic Driver License and Identification Card (ID) Application En español Note: In order to complete the electronic application, you must use the latest version of DMV’s recommended web browsers: Chrome, Internet Explorer, Firefox, Opera, or Safari. To

www.dmv.ca.gov

이 링크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여 예약 코드를 만들어 놓고 차량관리소(DMV)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모든 항목을 채워 넣고 마지막에 마무리 되면 예약 코드가 나오는데 그것을 저장해 두거나 사진찍어 놔야 한다.
나중에 DMV에 가서 그 코드를 보여줘야하기 때문이다. 디엠비에서도 온라인으로 만들 수 있디만 그만큼 시간이 들고 거기서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
참고로 real ID가 있는 카드와 없는 카드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자신이 Social number가 없다면 real ID가 없는 운전면허증만 되는 카드를 선택해야만 한다.
DMV에서 필기 시험 보는 것은 다른 블로그에서 많이 소개하고 있으니 패스하기로 한다.
DMV가실 때 챙기셔야 할 서류는 여권, I-20, I-94, 은행 statement, 전기계약서, 인터넷 계약서 등의 서류를 챙겨가세요.
자신의 거주 증명을 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한데 저는 은행 스테이트먼트 하나로 해결됐어요. 그걸로 안될 경우 전기나 인터넷 계약서등을 내시면 되요.


여기까지 글을 마무리 할까 하네요.
아무쪼록 1주일 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인 거 같아 이렇게 안내해 드립니다.
이 때 잘 준비해야 시간을 아낄 수 있기에 길라잡이가 될까해서 나누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speramus
Moment Idea2019. 4. 11. 07:14

먼저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풀러신학교 목회학박사과정에 입학한 목사입니다.

목사님이나 선교사로서 신학교에 입학하여 비자 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일 것 같구요. 

참고하시고 리뷰를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비자 인터뷰는 아내와 만 세 돌 된 막내가 동행했다.

광화문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가면 이민자용 줄이 좌측에 있고 비이민자용 줄이 우측에 있다.

접수증과 여권을 보여주고 오늘 접수 날자인지 확인하고 출입문에 들어간다.

출입문에 들어가면 보안 검색을 하는데 이 때 핸드폰 전원을 끄고 핸드폰 차열쇠 전자 기기들을 맡겨야 한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가면 비자신청자들은 2층으로 간다.

2층에 가면 가자 마자 오른편에 접수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바코드를 여권에 붙여준다.

서류가지고 오른 편에 있는 검정색줄의 접수 창구로 이동하라고 한다.  

여기서 1차 서류심사를 하는데 한국어로 진행한다.

아이들까지 다섯명의 여권과 세비스피 영수증, i-20, 등의 기본 서류를 체크하고 검사한다.

그리고 지문을 등록한다.

이게 마무리되면

왼쪽편 끝에 있는 진짜 면접대 줄로 가서 대기한다

10 30분 예약이었으나 사람이 많지 않아서 10 10분에 면접이 시작됐다.

 

앞의 대기인은 두 명이었다.

세 명의 영사가 서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남자 둘 여자 한 명이었다.

여자는 20대 후반의 앳된 모습이었다. 심지어 백인 여성이었는대도 한국어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한 남성 영사는 50 중반의 인상을 찌뿌리는 사람이었고, 다른 남자 영사는 인상은 좋았지만 매우 깐간해 보였다.

실제로 그 영사는 영어가 준비가 안됐다는 이유로 언어연수를 가는 남성을 리젝시켰다

나의 바로 앞에서 리젝 당하는 씁쓸한 발걸음을 목도했다.

그리고 나는 그 리젝시킨 영사 앞으로 이동했다.

아내와 아들 그리고 나 이렇게 세 사람이 섰다.

 

1번 질문

*어떤 과정을 공부하러 가는가?

전공을 얘기해야 하나 아니면 어떤 학위인지 얘기해야 하나 망설이다. 같은 질문을 두 번째 나에게 한다.

The Doctor of Ministry 이고 Missiology Church Growth를 공부할거라 했다.

 

2번 질문

이 때, 아내와 아이는 대기석에 앉아 있으라고 말한다.

*목사가 된지 얼마나 됐는가?

2011년부터 목사였다고 말했다.

 

3번질문

몇년 과정의 프로그램인가?

3년 과정이라 말했다.

몇년 동안 머무를 건가?

1년 머무를거다.

 

이부분에서 영사는 뭔가 이해가 안되는지 질문공세를 퍼붓는다.

* 3년인데 어떻게 1년만 하고 오는가?

온라인으로 병행하는 과정이고, 페사디나 캠퍼스에 가서 8학점 이상을 반드시 들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떠듬 거리며 말했다.

그리고 안식년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고 돌아와서는 교회와 협력하여 사역할 것이라 말했다.

영사는 완벽하게 이해를 못했는지 갸우뚱 거리며 재차 설명을 요구했다

준비해 간 말을 다 못하고 버벅댔다

반드시 캠퍼스에 가서 강의를 들어야 하며, 한국에 돌아와 온라인으로 학위를 마칠 것이라는 것을 재차 말했다.

이 대답이 끝나자 영사는 1분 정도 뭔가를 계속 타이핑하며 일을 처리한다.

 

4번 질문

*재정은 있는가?

교회에서 스콜라십을 준다. 라고 얘기하면서 잔고증명서와 후원약정서를 보여주기 위해 꺼내려 하는데

꺼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1분 동안 또 일처리를 하더니

너의 비자는 어푸르브 됐고, 4일 후에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며 인터뷰는 마무리 됐다.

 

(리뷰)

아무래도 풀러 디민의 특성에 대해 더 많은 대답을 하고 갔어야 하는데 여기서 버벅댄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러니까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가능한 경우는 페사디나 캠퍼스에 가서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을 조리있게 설명했어야 했다.

아니면 이 부분에 대해 학교측으로부터 레터를 받아 간다면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

 

1년 안식년을 가지고 간 부분에 있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

믿을만한 목사인지 확인을 위해 몇년 동안 목사였는지 확인한 것 같기도 하다.

네 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간 것은 분위기를 유화시키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이와 아내를 자리에 가서 앉으라 하며 웃어 주었다.

 

Posted by speramus
Moment Idea2019. 4. 11. 07:11

안녕하세요.

저처럼 선교사나 목사로  Fuller Theological Seminary 현지에서 공부할 비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알려드리기는 이 글은 입학확정 된 후 비자인터뷰까지의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을 돕고자 쓰여진 글이라는 겁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아셔야 진행 시간이 짧아지고 실수가 적어질 것 같아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작성하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진행하면서 부족했던 부분과 실수했던 부분을 주안점을 두고 팁을 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유학원 끼지 않으시고 혼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영어만 되신다면요) 영어가 아예 안되시면 유학원의 도움을 받으시는 게 좋겠지만 저는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성심껏 답해드릴게요.

주위에서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용기 주신 분들이 많았고 충분히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가능하실 겁니다.

 

 

일단 풀러 목회학 박사로 입학부터 시작해서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전에 어플라이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12월 말에 어플라이를 시작해서 6 24일 시작하는 여름쿼터에 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일단 글의 목적상 풀러 신학교 관련해서 어플라이 과정은 생략합니다.

왜냐면 이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풀러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 집중하고자 하는 부분은 풀러로부터 합격통지를 받고 나서 비자를 받기까지의 과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1월 초순경에 어플라이를 마쳤지만 입학사정회가 매달 초에 열리는 바람에 입학결정이 한 달이 지연됐어요.

29일 드디어 최종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2 12일 학교 담당자로부터 I-20 (학교측에서 보내는 비자신청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를 진행할 수 있는 안내 메일이 옵니다.

입학통지서가 오면 기숙사도 바로 신청할 수 있어요. (기숙사는 바로 신청하세요.)

I-20 서류는 크게 재정약정서(후원교회나, 후원자로부터), 잔고증명서, 신청서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일 정도 지나면 집으로 i-20가 날아옵니다.

3 12일에 I-20 배송비 결제에 대한 메일을 받았고 배송비를 결제하면 삼일 후에 I-20를 국제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I-20를 받으면 이 때부터 비자신청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1. I-20 준비서류부터가 본격적인 F-1 비자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생비자를 받는 당사자의 비자를 F-1 비자라 하고, 가족들의 비자를 F-2비자라 하더라구요.

F-1비자의 시작은 i-20인데 이 때 벌써 잔고증명서, 재정후원약정서 등의 서류가 학교측으로 보내져야하고, 비자인터뷰 할 때는 이 때 준비한 서류들을 들고 갔습니다.

그러니까 i-20 준비가 곧 비자서류의 준비라 할 수 있습니다.

 

2. SEVIS FEE 납부

 

세비스 피는 I-20를 받으면 거기 상단에 SEVIS 넘버가 신청자와 가족들 각각 부여되어 있습니다. 가족들은 내지 않고 신청자(F1비자신청자) 본인만 내면 됩니다.

 풀러신학교 비자담당자가 보낸 메일 링크를 통해 인터넷납부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하시면 됩니다.

주의 할 것은 세비스 피를 납부하고 마무리하면 마지막에 반드시 납부영수증을 프린트 해 놓으셔야 합니다. 이것은 비자인터뷰할 때 내야 하는 서류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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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비자 사진 촬영

미국 비자 사이즈가 따로 있구요. 사진관에 가시면 보통 2 5천원에서 3만원 정도에 사진과 사진파일을 줍니다. 사진보다 더 중요한 게 사진파일입니다. 비자신청서에 사진파일을 업로드 하는데 이 사진 파일이 시원찮을 경우 비자인터뷰 당일에 사진을 요구하는 겁니다. 실제로 프린트된 사진은 쓸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을 찍어야 사진파일을 주는 거니 잘 준비하십시오. 이게 준비되어야 DS-160(비자신성서) 작성하실 때 업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4. DS-160 서류작성 (이게 거의 핵심적인 겁니다.)

DS-160은 미국출입국사무소인지 뭔지 홈페이지를 통해 비자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링크주소입니다.

https://ceac.state.gov/genniv/

이 신청서는 같이 가는 가족들 각각이 따로 신청해야 합니다. 저는 5인 가족이라 5명을 각각 신청했구요. 1주일은 걸렸던 것 같아요. 그만큼 좌충우돌하며 했던 거죠. 미리 준비해 놓면 시간을 줄일 수 있겠다는 것들 밑에 정리할게요.

 

그런데 미리 주의할 것은 이것을 작성하는 페이지가 30페이지 정도 되게 무지 많다는 겁니다. 작성하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세션이 만료된다는 알림과 함께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자료가 날아가 버립니다. 이것때문에 5인 가족 신청하는데 1주일 걸렸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자주 저장을 하여 두었어요. 저장한 파일을 불러와서 다시 시작하곤 했죠.

다른 것들은 상세히 설명하는 블로그 참고하며 보면 될 것 같구요.

영작을 미리 해 두시고 타이핑해야 될 부분과 미리 준비해 놓시고 진행하실 것들을 말씀드릴게요.

 

 1) 직업란

직업란에 있어서 자신이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는 칸과 이전의 직장에서 본인이 담당했던 일에 대한 소개하는 칸이 각각 있습니다. 이 부분은 미리 영작을 해 두시고 타이핑하시면 세션만료의 위협 없이 잘 넘어갈 겁니다.

2) 경력란

자신의 경력에 대해 정리하는 칸이 있는데 저는 대학교부터 신대원 대학원까지 졸업증명서를 미리 영문으로 떼어놓고 진행했습니다.

3)병적란

남자분 같은 경우 병적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Korean army, 계급-sergeant(병장), 병과 등에 대해 영어로 답할 것을 미리 준비하시고 채워 넣으면 좋습니다. 병과같은 경우 저는 행정병이어서 그냥 administration 이라고 적어 넣었어요.

4) 부모님 인적사항

자신의 부모님의 생일과 영문 이름을 미리 알아 두시고 채워 넣으세요.

5) 미국 여행경험과 비자

미국 여행경험이 있다면 최근 10년 목록을 정리해서 채워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 비자를 발급 받으신 경험이 있다면 그것도 언제 발급했는지까지 알고 채워 넣으셔야 합니다.

6) 보안질문들

내 정보를 다 입력하면 이제 후반부에는 범죄사실이나 보안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 집니다. 저는 100% no를 체크했습니다. 물론 일일이 다 읽어 보며 체크했긴 합니다. 그런데 전부 No 더라구요.

 

# 여기서 반드시 주의 할 것은 모든 순서가 다 마무리 되면 confirm 하며 프린트 하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프린터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메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프린트해 두어야 합니다. 비자인터뷰할 때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기입한 내용을 프린트해서 리뷰할 수 있으니 프린트해서 비자 인터뷰 하시기 전 훑어 보십시오. 왜냐면 그 내용을 기반으로 영사가 질문하기 때문에 틀린 내용을 말하면 곤란하겠죠?

 

5. 비자수수료 납부

이 부분은 다른 블로그들도 많이 소개해 놓으셨을 겁니다. 저는 시티은행에 가서 납부했구요. 시티은행에 가기전에 반드시 납부신청서를 프린트해 가셔야 합니다. F비자는 160$식 가족들 모두가 납부해야 하고, 가족 숫자대로 프린트를 해가셔야 납부를 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를 어떻게 하는지는 다른 블로그들에 자세히 설명 되어 있을 겁니다. 저는 대략의 흐름만 말하는 거니 자세한 링크나 사진은 올리지 못하니 이해해 주세요.  한국돈 현금납부만 가능합니다.

여기서도 수수료 영수증을 챙겨 놓셨다가 비자인터뷰하실 때 가져가셔야 합니다.

 

5. 비자 인터뷰 신청

비자 수수료까지 납부가 끝나시면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인 비자 인터뷰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이것도 10페이지 이상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니 쉬운 단계는 아니지만 이미 DS-160 하시면서 단련이 되셨으니 껌으로 여겨지실 겁니다. 그만큼 DS-160은 신경쓸게 많고 까다로웠던 거죠.  링크입니다.

http://www.ustraveldocs.com/kr_kr/kr-niv-paymentinfo.asp

이 신청서는 주한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구요. 아이디를 만들어서 진행하는 겁니다.

중요한 부분은 비자가 잘 진행 되었을 때, 자신의 여권을 받을 수 있는 한국 주소지를 잘 입력하시라는 겁니다. 이건 자신이 현재 머물고 있는 주소를 적으시면 됩니다. 굳이 주민등록상의 주소를 안적어도 되지요.

이 신청서를 작성하실 때 비자수수료 영수증 상에 나와 있는 넘버를 기입하셔야 합니다. 다른 말로 비자수수료를 미리 납부해 놓으시고 신청서를 작성하라는 것이지요.

 

여기서도 비자인터뷰 신청서를 마지막에 프린트해 놓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이 것은 바코드로 프린트가 되어 나옵니다. 꼭 챙겨 놓으세요. 인터뷰 당일에 접수하실 때 반드시 요구합니다.

 

비자 인터뷰 날짜는 본인이 정하는 것입니다. 시간대별로 구체적으로 나눠져 있으니 원하시는 시간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2주 후로 인터뷰 시간 잡고 차분히 준비했습니다.

 

6. 비자인터뷰 당일 리뷰

인터뷰 당일 리뷰는 따로 정리한 저의 글을 여기에 붙이겠습니다.

 

미국 비자 인터뷰는 아내와 만 세 돌 된 막내가 동행했다.

광화문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가면 이민자용 줄이 좌측에 있고 비이민자용 줄이 우측에 있다.

접수증과 여권을 보여주고 오늘 접수 날자인지 확인하고 출입문에 들어간다.

출입문에 들어가면 보안 검색을 하는데 이 때 핸드폰 전원을 끄고 핸드폰 차열쇠 전자 기기들을 맡겨야 한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가면 비자신청자들은 2층으로 간다.

2층에 가면 가자 마자 오른편에 접수하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바코드를 여권에 붙여준다.

서류가지고 오른 편에 있는 검정색줄의 접수 창구로 이동하라고 한다.  

여기서 1차 서류심사를 하는데 한국어로 진행한다.

아이들까지 다섯명의 여권과 세비스피 영수증, i-20, 등의 기본 서류를 체크하고 검사한다.

그리고 지문을 등록한다.

이게 마무리되면

왼쪽편 끝에 있는 진짜 면접대 줄로 가서 대기한다

10 30분 예약이었으나 사람이 많지 않아서 10 10분에 면접이 시작됐다.

 

앞의 대기인은 두 명이었다.

세 명의 영사가 서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남자 둘 여자 한 명이었다.

여자는 20대 후반의 앳된 모습이었다. 심지어 백인 여성이었는대도 한국어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한 남성 영사는 50 중반의 인상을 찌뿌리는 사람이었고, 다른 남자 영사는 인상은 좋았지만 매우 깐간해 보였다.

실제로 그 영사는 영어가 준비가 안됐다는 이유로 언어연수를 가는 남성을 리젝시켰다

나의 바로 앞에서 리젝 당하는 씁쓸한 발걸음을 목도했다.

그리고 나는 그 리젝시킨 영사 앞으로 이동했다.

아내와 아들 그리고 나 이렇게 세 사람이 섰다.

 

1번 질문

*어떤 과정을 공부하러 가는가?

전공을 얘기해야 하나 아니면 어떤 학위인지 얘기해야 하나 망설이다. 같은 질문을 두 번째 나에게 한다.

The Doctor of Ministry 이고 Missiology Church Growth를 공부할거라 했다.

 

2번 질문

이 때, 아내와 아이는 대기석에 앉아 있으라고 말한다.

*목사가 된지 얼마나 됐는가?

2011년부터 목사였다고 말했다.

 

3번질문

몇년 과정의 프로그램인가?

3년 과정이라 말했다.

몇년 동안 머무를 건가?

1년 머무를거다.

 

이부분에서 영사는 뭔가 이해가 안되는지 질문공세를 퍼붓는다.

* 3년인데 어떻게 1년만 하고 오는가?

온라인으로 병행하는 과정이고, 페사디나 캠퍼스에 가서 8학점 이상을 반드시 들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떠듬 거리며 말했다.

그리고 안식년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고 돌아와서는 교회와 협력하여 사역할 것이라 말했다.

영사는 완벽하게 이해를 못했는지 갸우뚱 거리며 재차 설명을 요구했다

준비해 간 말을 다 못하고 버벅댔다

반드시 캠퍼스에 가서 강의를 들어야 하며, 한국에 돌아와 온라인으로 학위를 마칠 것이라는 것을 재차 말했다.

이 대답이 끝나자 영사는 1분 정도 뭔가를 계속 타이핑하며 일을 처리한다.

 

4번 질문

*재정은 있는가?

교회에서 스콜라십을 준다. 라고 얘기하면서 잔고증명서와 후원약정서를 보여주기 위해 꺼내려 하는데

꺼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1분 동안 또 일처리를 하더니

너의 비자는 어푸르브 됐고, 4일 후에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며 인터뷰는 마무리 됐다.

 

(리뷰)

아무래도 풀러 디민의 특성에 대해 더 많은 대답을 하고 갔어야 하는데 여기서 버벅댄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러니까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가능한 경우는 페사디나 캠퍼스에 가서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을 조리있게 설명했어야 했다.

아니면 이 부분에 대해 학교측으로부터 레터를 받아 간다면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

 

1년 안식년을 가지고 간 부분에 있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

믿을만한 목사인지 확인을 위해 몇년 동안 목사였는지 확인한 것 같기도 하다.

네 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간 것은 분위기를 유화시키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이와 아내를 자리에 가서 앉으라 하며 웃어 주었다.

 

 

 

# 풀러 신학교 기숙사 생활과 아이들 학교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oamici.tistory.com/entry/%ED%92%80%EB%9F%AC-%EC%8B%A0%ED%95%99%EA%B5%90-%EC%9C%A0%ED%95%99%EC%8B%9C-%ED%95%99%EA%B5%90-%EB%B0%8F%EA%B8%B0%EC%88%99%EC%82%AC-%EC%83%9D%ED%99%9C-%EA%B7%B8%EB%A6%AC%EA%B3%A0-%EC%9E%A1%EB%8B%A4%ED%95%9C-%EC%83%9D%ED%99%9C%EC%A0%95%EB%B3%B4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