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1. 9. 22. 23:14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내가 말씀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아니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다.

말씀을 가까이 하기를 싫어한다. 이건 정말 심각한 상태다.

이사야서 1장부터 39장 장제목을 짚는 시간 있었는데 입시 때 했던 것들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교수님은 장제목을 외우는 것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무생물적인 반응을 말씀에 보일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무생물적인 반응이란 아무 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별히 예언서부분은 읽지 않은지 오래 됐다.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말씀의 사람이고 싶다.



두 번째는 너무 중요하지 않는 것에 목숨걸고 싸우는 모습이 반성이 됐다.

수업 중 조선일보를 보지 말라고 하시는 목사님에 대해 잘못하는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토론이 시작됐고 교수님은 우리가 사회의 세세한 하나 하나에 까지 모두 신경쓰고 투사적으로 투쟁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과 싸울 때 힘이 없을 수 있다고 하신다.

정말 진리와 상관 없는 것이라면 자신은 양보할 수 있다라고 하신다.

성경을 해석하는 것에 있어도 100프로 맞은 것은 없고

자신이 얼마든 양보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건거 구절은 고전 13:13절이다. 지금은 희미한 것처럼 보이나 ....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논쟁하는 것, 그것은 희미한 것을 보면서 정확한 것인양 그런 척 하는 것에 불과하다.

가정에서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에 목숨걸고 싸웠던 지난 삶이 반성이 됐다.

웬만하면 저주자!!
웬만하면 사랑하며 살자!!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