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하나교회주보(12:25)

지난주설교를통해함께 가면 험한 길도 즐겁다라는 말씀을 나눴었죠.설교를한지딱닷새가지나고교회카톡방은모형제님가족과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하필 한국 방문 기간에 형제 님의난방시스템에문제가생기면서그댁의동파를막기위해다들발벗 고 나서준 아름다운 일이 벌어졌죠. 화씨 영하 10도로 내려가는 추운 날씨 에벌어진참으로가슴따뜻한일이아닐수없었습니다.제개인적으로도 날씨가 추워진다고 침구나 전기 기구들을 나눠주시고 그 외에도 여러 모 로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받은 한 주였습니다. 로체스터에서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고 실제로 혹독한 추위이지만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따뜻함이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가슴이 따듯한 사람과 만나고 싶 다.”는예전커피광고카피처럼실제로가슴이따뜻한이들과함께하는 것이 눈물 겹게 감사로 다가온 한 주였습니다.

종소리는 귓가에 들리기 전까지 종소리가 아니고, 사랑은 느껴지지 전까 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 있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말만 하시지 않고직접그의아들을이땅에보내셨습니다.그리고그아들이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을 지켜보셔야 했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만져지는 (tangible)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은 것만큼 확실한 사랑은 없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이셨기 때문입니다. 성탄은몸을입고이땅에오신하나님의사랑을기념하는날입니다.그러 기에성탄만큼세상에사랑이가득한날도없죠.세계대전이벌어질때도 성탄절만큼은휴전을하며적과함께성탄캐롤을부르며이날을기념했 다고 합니다. 성탄을 통해 우리는 몸으로 표현하는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합니다. 만져지는 사랑말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은 머리 좋은 것 이마음좋은것만못하고,마음좋은것이손좋은것만못하고,손좋은것 이 발 좋은 것만 못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발로 행하는 사랑을 피력하셨습니다. 그는 이 뜻을 풀이하며 관찰보다 애정이, 애정보다 실천이, 실천보다는 입장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 태입니다.”라고 말씀하셨죠. 그 사람이 서 있는 자리에 함께 서보는 것이 입장(立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신 사랑이 바로 입장의 동일함에서 발로한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입 장에서다가오는사람들을통해참사랑을느끼게됩니다.함께한다는것 은다름아닌입장의동일함입니다.아기예수를생각하며한없이낮아지 신그분의크신사랑을느니다.우리도아기예수처럼다이들과함께 하기 위해 발 좋은 성탄을 보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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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은 물과 같습니다(상선약수-上善若水). 첫째, 만물을 이롭 게 하기 때문입니다(선리만물-善利萬物). 둘째,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 에 자신을 두기 때문입니다(처중인지소학-處衆人之所惡). 셋째, 다투지 않 기 때문입니다(부유부쟁-夫唯不爭). 산이 가로막으면 돌아가고 분지를 만 나면 그 빈곳을 가득 채우고 돌아갑니다. 마음을 비우고(심선연-心善淵) 때가 무르익어야 움직입니다(동선시-動善時). 결코 무리하는 법이 없기 때 문에 허물이 없습니다(고무우-故無尤). 그렇기 때문에 물은 도(-진리)에 가깝습니다(고기어도-故幾於道).
-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8장 중에서 (신영복, 처음처럼, 28) -

물은진리가갖고있는특징을많이갖고있습니다.자연안에서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던 노자(老子)는 그래서 물은 최고의 선을 닮았다, 즉 진리를 무척이나 닮았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물은 진리이신 주님을 무척이나 닮았습니다. 주 예수께서는 만물을 이롭게 하시기 위해 사랑하는 이 세상 속으로 친히 내려오셨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십자가를 지시고 만인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그의 자리를 두셨습니다. 사랑이신 그분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주님께서는 물처럼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셨죠.

새해가밝았습니다.올 한 해 우리의 삶이 물과 같은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처럼 낮은 곳을 향해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상처 받고 깨진 마음 을가진사람들을감싸안으며머물러주는물과같은여유가우리에게있 으면좋겠습니다.빈곳을가득매우며공허하고허탈해하는이들의마음 을 부요하게 해주는 그런 한 해의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며 때를 분별하고 움직일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우 리에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모두의 삶이 물댄 동산처럼 풍성하고 아름다운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너를늘인도하시고,메마른곳에서도너 의 영혼을 충족시켜 주시며, 너의 뼈마디에 원기를 주실 것이다. 너는 마물 댄 동산처럼 , 물이 어지지 않는 처럼 것이다(이사야 5811 ).” 같은 나그을 사는 우리지만 물이 어지지 않는 삶이 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겸손하게 기도해 니다. 주님 물과 같은 삶 을게하소서.새해에는주님을닮게하소서.신의성에참여하는 삶이게하소서.더겸손하게하시고낮아많은이들의 삶을 어주고 감싸안아 주는 바다같이 은 인생 되게 하소서.바다가 백개의 내()를 받아들여 것은,세상에 가장 낮은 곳에 있기때문 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더 겸손한 한 해의 삶이 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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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23. 1. 5. 04:35

 

지난주설교를통해함께가면험한길도즐겁다라는말씀을나눴었 죠.설교를한지딱닷새가지나고교회카톡방은모형제님가족과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뜨겁게 달궈졌습니다. 하필 한국 방문 기간에 형제 님의난방시스템에문제가생기면서그댁의동파를막기위해다들발벗 고 나서준 아름다운 일이 벌어졌죠. 화씨 영하 10도로 내려가는 추운 날씨 에벌어진참으로가슴따뜻한일이아닐수없었습니다.제개인적으로도 날씨가 추워진다고 침구나 전기 기구들을 나눠주시고 그 외에도 여러 모 로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받은 한 주였습니다. 로체스터에서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고 실제로 혹독한 추위이지만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따뜻함이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가슴이 따듯한 사람과 만나고 싶 다.”는예전커피광고카피처럼실제로가슴이따뜻한이들과함께하는 것이 눈물 겹게 감사로 다가온 한 주였습니다.

종소리는 귓가에 들리기 전까지 종소리가 아니고, 사랑은 느껴지지 전까 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 있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말만 하시지 않고직접그의아들을이땅에보내셨습니다.그리고그아들이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을 지켜보셔야 했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은 만져지는 (tangible)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은 것만큼 확실한 사 랑은 없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이셨기 때문입니다. 성탄은몸을입고이땅에오신하나님의사랑을기념하는날입니다.그러 기에성탄만큼세상에사랑이가득한날도없죠.세계대전이벌어질때도 성탄절만큼은휴전을하며적과함께성탄캐롤을부르며이날을기념했 다고 합니다. 성탄을 통해 우리는 몸으로 표현하는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합니다. 만져지는 사랑말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은 머리 좋은 것 이마음좋은것만못하고,마음좋은것이손좋은것만못하고,손좋은것 이 발 좋은 것만 못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발로 행하는 사랑을 피력하 셨습니다. 그는 이 뜻을 풀이하며 관찰보다 애정이, 애정보다 실천이, 실 천보다는 입장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 태입니다.”라고 말씀하셨죠. 그 사람이 서 있는 자리에 함께 서보는 것이 입장(立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신 사랑이 바로 입장의 동일함에서 발로한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입 장에서다가오는사람들을통해참사랑을느끼게됩니다.함께한다는것 은다름아닌입장의동일함입니다.아기예수를생각하며한없이낮아지 신그분의크신사랑을느니다.우리도아기예수처럼다이들과함께 하기 위해 발 좋은 성탄을 보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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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께서 저희가 파송찬양으로 부르는 <우리는 움직이는 교회>의 후 렴부분에 나오는그룹 날개 사이에 임하신 것처럼이 무슨 뜻인지여쭤 보셨습니다.그분의 용기에 감사를 드리고 혹시 궁금하신 분이 더 계실 것 같아 이 자리를 빌어 그룹 날개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룹(Kerub)은 천상의 존재(celestial being)로 알려져 왔습니다. 날개를 가지고 있다고 상상이 되어졌죠.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천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창세기 324절에는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 동산에서 내보내신 후 그룹들을 세우시고 동산을지키게하셨죠. 그룹이 중요하게 여겨진 것은 출애굽기 37장의 성전을 만드는 이야기에서 입니다.  출애굽기 37장에는 성전의 갖가지 성구들에 대해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참고로 이스라엘  이동식 성전인 성막(Holy Tent)은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눠져 있습니다. 성전 뜰, 성소, 지성소가 그것입니다. 각각의 장소가 거룩한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을 했죠. 성전 뜰, 성소, 지성소 순으로 거룩함이 더해 진다고 믿었습니다. 이스라엘 제사의 절정은 바로 지성소 가운데서 이뤄졌습니다.

지성소에는 언약궤가 놓여져 있는데 언약궤의 덮개를 일컬어 시은좌(은혜가 내려지는 곳)’ 또는 속죄판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 대속죄일’(Yom Kipur)에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판에 제물의 피를 뿌립니다.이 속죄예식은 너무나 거룩한 예식이었기에 뭔가 흠이 있는 제사를 드릴 경우 대제사장이 죽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너무나 거룩한 장소인 지성소(Holy of Holies)의 중심에 언약궤가 있고 그 언약궤 덮개에 이 그룹 형상이 만들어져있습니다. 두 그룹이 양쪽편에서 날개로 덮개를 덮고 있는 형상입니다. 그룹이 둘이어서 복수 형태인 케루빔 '(Kerubim)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제사 가운데 이 그룹 날개 위에 임하셨는데 이 때 임하는 영광을 쉐키나라고 불렀습니다. 성막 안에 케룹(복수-케루빔)들이 놓여진 것은 에덴동산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이해하는 신학과 연결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우주의 성전이 땅과 연결되는 지점이 에덴 동산이었고, 그것이 발전되어 땅의 성막의 가장 깊은 곳 안에 놓여 있는 언약궤와 그 언약궤를 덮고 있는 그룹들은 에덴 동산을 지키고 있던 그룹들에서 고안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에덴이 하나님의 성전이었고, 성막 또한 하나님의 우주와 우리가 연결되는 곳이라는 개념을 이 그룹의 형상이 상징하며 에덴과 성막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죠. 마이클 하이저라는 구약 교수님은 그의 책 "보이지 않는 세계- 좋은 씨앗"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지성소 내부의 그룹 역시 에덴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언약궤 덮개 위에 그룹이 위치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성막의 가장 내밀한 지성소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치하시는 장소였다. 그룹은 보이지 않는 여호와의 보좌를 형성한다. 훗날 지성소 장막이 성전 내부로 옮겨졌을 때 두개의 거대한 그룹이 여호와의 보좌로 장막 안에 설치되었고, 이로써 언약궤가 여호와의 발등상이 되었다(위의 책 308-09쪽)." 그는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한층 더 나아가 하나님의 다스림이 실현되는 곳으로 그룹날개가 있는 지성소를 이해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룹 날개 사이에 임하신 것처럼이란 가사는 지성소 가운데 가장 거룩한 시은좌또는 속죄판을 덮고 있는 천사 모양의 그룹들 위에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임하였던 것으로 요약됩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지상의 세계를 다스리는 천상회의가 열리는 곳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해  "그룹 날개 위에 임하신 것처럼" 이란 가사는, 하나님의 공동체의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그룹 날개 사이에 임하신 것처럼 내 위에임 하소서라는 가사를 부를 때 하나님의 영광이 더 강력하게 임하길 소망합니다. 다하나 교회의 예배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대제장으로 부름 받은 우리 모두가 공동의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기를 바라니다.

 

언약궤의 덮개에 형상화 되어 있는 천사적인 존재인 케루빔, 그룹은 그의 날개로 언약궤를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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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대림절기간에눈을보게됩니다.눈쌓인사무실밖풍경을보 고있노라니어릴적이맘때느껴졌던그설렘이되살아납니다.어린시절 대림절이 설렜던 가장 큰 이유는 성탄과 함께 기나긴 겨울방학이 시작되 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2월이 시작되면 매일 학교가 끝나자마자 아이들은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예배당의 난로에 불을 지펴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후주일학교선생님의인도에따라성탄절연습을시작했죠.성 탄캐롤 합창, 연주, 성극, 시낭송, 율동 등등 우리가 연습할 목록들은 참으 로다채로웠습니다.해가뉘엇뉘엇지기시작하면그때아이들은각자집 으로 흩어졌죠. 드디어 성탄절 이브날이 되면 아이들은 선물 구입과 포장 에분주해집니다.성탄이브에온교우가함께하는성탄발표행사가끝나 고,교육관에서따로있게될우리들만의선물교환잔치와2부순서를위 한준비때문이었죠.어떤아이들은선물살돈이없어서달력뒷면의하 얀종이를포장지삼아다이알비누를포장해오기도했습니다.그런아이 들이 선물교환에서 큰 앨범이라도 뽑게 되면 정말 횡재하는 것이었습니 다. 성탄 발표가 끝나고 선물교환까지 끝나면 본격적으로 성탄 2(eve 인 지2부인지구분이잘안가네요지금도)행사가시작됩니다.이때별의별 게임과 놀이들이 시연됩니다. 둥그렇게 모여 앉아 이불을 덮고 온갖 게임 들을 즐기며 날 새는지도 모르고 놀았죠.

그러다 새벽 330분이 되면 어른들이 교회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십 니다.닭고기로끌인맛난떡국이한상차려지면아이들은게걸스레떡국 을 들여 삼키기 시작합니다. 이 떡국은 다름아닌 새벽송을 위한 참이었습 니다.어떤해에는떡국대신돼지고기와두부가풍성하게들어있는찌개가나오기도했죠.배부르게참을고나면대여섯개으로나눠 져 새벽송을 돌 조가 정해집니다. 어떤 들은 10게 걸어 새벽송 을 기도 했습니다. 교우들의 집 에 도한 새벽송 대들은 캐롤이나 성탄송을한껏아름게부니다.집안에신교우께서는노가다 끝나기다리다가 문을 여시고 나와 간식 꺼리들을 대들에게 건냅니 다.쵸코파이도있고눈도있고따밀병도있고새벽송대 들의 점점 거워지기만 합니다. 새벽송이 다 끝나면 다시 교회로 모여 이라도 나누이 새벽송에서 어 온 간식꺼리들을 분배하기 시작하죠. 이렇게 겨웠던 성탄 이브는 마무리되고 아이들은 교육관에 서졸음이겨어집니다.성탄아이되어예배가있다는종리를 고서야 깨어나 성탄예배를 드리면서 우리의 즐웠던 성탄절은 그 렇게 마무리되었죠. 산골 소년 소녀들에게는 없는 즐움을 선사했던 성탄절, 그 시절이 무나 그습니다. 인적인 성탄 회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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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림절(Advent)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절기를 지키며 기 념하는 것은 시간의 분절화(分節化)를 통해 시간에 중력(gravity)을 부여하 기위함입니다.시간의단락을짓고멈춰선다는것은중요한것에대한의 미를 부여하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시간의 분절화는 시간의 가속화를 막 아줍니다. 멈춤과 단락을 나누고 기념하는 행위들을 통해 시간의 무의미 하게 가속화되는 것을 막고 시간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작업을 하는 것입 니다.목적없이가속화되는시간속에서목적과의미의무게를부여해줌 으로 시간이 중력을 갖게 해주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절기를 기념하는 중요한 목적입니다. 이러한 시간의 분절과 멈춤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것을구별해주기때문에사소하고하찮은사건에오래머물지않게 해주고 우리를 분주하게 만드는 시간의 가속화를 막아줍니다. 질서 없이 산만해진 시간에 질서를 부여해주고 목적을 부여해주는 것이기에 절기를 지키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입니다.

대림절의 메인 테마(main theme)기다림입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신 하 나님의 아들 예수의 탄생을 기다릴 뿐만 아니라 다시 오시겠다 약속하신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그리움이나 간절함은 우리로 기다림 의 감정을 자극합니다. 대림절은 이 그리움과 간절함이 불러일으키는 기 다림을 만끽하는 시즌입니다. 그리움은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오는 것이 고,간절함은미래를향한갈망으로부터오는것인듯합니다.이미오신 예수를 향한 그리움과 장차 오실 예수님을 향한 간절함이 대림(待臨)의 기 조(基調)인 것이죠. 예수님이 만드신 이야기와 함께 예수님께서 만들어 가 실 이야기를 동시에 상상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대림절이야 말로 하나 님께서 만들어 오신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목적 지를 향한 상상력을 키워가야 하는 절기입니다. 우리가 어디서부터 망가 졌고, 망가진 우리의 이야기를 하나님은 어떻게 회복해 오셨고, 앞으로 어 떻게 회복해 가실지에 대한 상상력을 가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기념하는 대림절의 시간에 중력이 생기고 우리의 시간은 원자화 되지않고가속화되지않고하나님이만들어오신이야기속으로수렴되 어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소풍 전날에는 잠을 이루기가 힘들었습니다. 소풍에만 있는 재 밌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소풍이 만들어 온 아름다운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하 며그날을향한갈망이잠못이룰설렘을만들어낸것이겠죠.우리는하 나님이 만들어 오신 이야기와 만들어 가실 이야기를 상상하며 이 대림절 을 설렘으로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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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태복음 13:33 

제목: 세상 속의 작은 누룩

 

1.

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은 가고 2023년이 백지처럼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새로운 해를 우리는 어떻게 채워가야 할까요? 어떻게 사는 것이 사는 삶일까요? 한국에서 새해 인사로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소유를 갖고 부족함 없이 사는 삶이 사는 삶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나라도 살고 부자도 되어가는데 한국 사회는 병들어 갔습니다. 자살하거나 자살하고 싶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가 되어버렸어요.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진거죠.  가진 것이 많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죠. 어떻게 사는 삶이 사는 삶일까요? 우리 어린이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살아야 살았다고 칭찬을 들을 있을까요?

제가 자주 이야기 하지만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사는 삶입니다. 사람은 언제 보람이 생기고 의미를 갖게 된다고 말씀드렸죠? 맞아요. 다른 이와 연결되고 다른 이들을 도와주면서 보람을 느끼고 의미를 발견하게 되죠. 2023년을 살고 12월이 되었을 우리 모두가 정말 살았다.”라는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보람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해요.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누룩(a little yeast)처럼 살아라 말씀하셨어요.

 

오늘 말씀은 지난 달에 말씀 드렸던 겨자씨 비유와 통으로 읽을 있는 비유입니다. 겨자씨 비유에도 말씀 드렸지만 비유는 적은 양으로 시작해서 엄청나게 열매를 맺는 것을 핵심적으로 나타낸다고 말씀 드렸었죠. 하나님 나라의 특징이 그렇다는 거죠. 하나님 나라는 작게 시작하지만 성장의 속도도 빠르고 결과도 엄청나게 큽니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가루 속에 살짝 섞어 넣으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올랐다(마태복음 13:33)."

누룩이라고 하니까 조금 우리에게 다가 오죠? 이스트를 있으신가요? 이스트가 누룩인데요 누룩은 다른 말로 효모(ferment, enzyme) 가리킵니다. 많은 밀가루에 이런 이스트나 효모를 넣으면 빵이 부풀어 지고 쫄깃쫄깃 해집니다. 누룩이란 것은 쉽게 얘기해서 곰팡이(fungus) 입니다. 곰팡이는 고온 다습한(high temperature and humidity) 환경을 무척 좋아합니다. 물기가 있는 , 온도가 높은 곳에서 급속도로 번식합니다. 한국에 그런 경험 있으시죠? 겨울에 외풍이(draft) 너무 심해서 창문에 비닐을 쳐서 바람을 막잖아요. 그런데 환기를 안시키면  벽에 곰팡이가 새까맣게 끼잖아요. 인류의 3 난치병(an intractable disease)으로 알려진 무좀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곰팡이 균이 얼마나 강력한 압니다. 누룩도 곰팡이라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곰팡이 중에 좋은 곰팡이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누룩이죠. 누룩은 당과 결합하여 발효를 일으킵니다. 발효되면서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을 만든다고 합니다. 바로 발효되면서 생기는 이산화탄소 땜에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거래요. 발효되면서 생기는 에탄올에서 술냄새가 나는 겁니다. 이스트가 얼마나 빵을 감칠맛 나게 해주는지 빵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자가 가루에 누룩을 넣었다고 했는데 분명 여자는 빵을 만들기 위해 가루에 누룩을 넣었던 거겠죠? 말은(three big batch of flour)  60파운드, 36리터 정도의 양입니다. 말의 밀가루로는 예수님 당시 100명의 사람들이 먹을 빵을 만들 있는 양이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만들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밀가루입니다. 예수님은 말이라고 말씀하셨던 걸까요? 그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비록 적은 양의 누룩이지만 엄청 많은 양의 가루에 붙어 가루 전체를 발효시키고 부풀리게 하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누룩처럼 적은 양으로 시작하지만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2.

여러분 기독교는 아니 다른 말로 복음은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로마의 통치 하에 기독교는 곰팡이 취급을 당했어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곰팡이 취급을 당했지만 복음은 로마 안에서 강력하게 퍼져 갔어요. 복음은 세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달라 붙어서 세상을 아름답고 살맛나게 만들어주는 것이 복음이예요. 마치 누룩이 밀가루에 붙어 발효하여 새로운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을 만들 듯이, 복음은 세상에 달라붙어서 세상을 새롭게 만들 있습니다. 복음이 갖고 있는 놀라운 힘입니다.

 

다하나교회는 비록 적은 숫자의 공동체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통해 세상이 변화되길 바라십니다. 세상이 비록 가루 말처럼 엄청 클지라도 발효된 적은 누룩만 있으면 가루 전체를 바꿔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분명히 얘기해 주고 있어요. 적은 누룩을 가루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있다고 말입니다.

 

여러분 만들 이상한 이스트를 넣어서 빵이 부풀지 않은 경험 있으신가요? 저희 집에서도 Trader Joe’s 노란 가루로 yeast라고 적힌 것이 있어서 사서 만들 넣어 보았어요. 그런데 빵이 하나도 부풀지 않는 거예요. 그때  밀가루가 부풀지 않는 가지 경우를 알게 됐죠. 언제 밀가루 반죽이 부풀지 않을까요?

첫째, 제대로 누룩이 아니면 부풀지 않습니다.  둘째, 누룩은 온전한데 누룩이 밀가루 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부풀지 않습니다.

 

첫째, 누룩이 온전한 누룩이 아니면 밀가루 전체를 부풀게 없습니다. 누룩이 밀가루에 달라 붙어 발효(fermentation)되어야 하는데 제대로 누룩이 아니면 소용없습니다. 겉모양은 누룩인데 밀가루가 썩은 것이라면 누룩의 효과를 없겠죠. 썩은 밀가루는 다른 밀가루도 썩게 만들어 버립니다.

여러분 썩는 , 부패하는 것과 발효는 비슷하면서도 결과는 매우 다릅니다. 발효되면 몸에 좋은 항생(antibiotic)물질이 나와 더욱 맛나게 합니다. 하지만 썩으면 아무 쓸모가 없어져 버리게 됩니다. 발효와 부패는 보기에는 차이가 없지만 결과는 전혀 판입니다. 우리 나라 음식에는 발효식품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습니다. 김치와 된장이 대표적인 발효식품이죠. 음식들은 썩지 않고 발효되어 우리 입맛을 돋굽니다. 젓갈(salted fish) 보세요. 젓갈은 정말 신기합니다. 분명 생선의 시체인데 썩지 않고 발효되어 독특한 맛과 향내를 냅니다. 누룩을 만드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진짜 누룩에 달라붙어 있으면 자연스레 누룩이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께 달라 붙어 예수님처럼 살기 원할 진짜 누룩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둘째, 누룩이 밀가루에 들어가지 않으면 밀가루는 그대로 있을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들어가지 않으면 세상을 절대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비록 작은 누룩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갈 변화는 일어납니다. 그런데 가끔 우리는 세상 앞에서 두려워 때가 있습니다. 그냥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사는 것처럼  튀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고 싶은 유혹이 듭니다. 괜히 예수님처럼 발효됐다가 사람들의 비호감만 사지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그냥 세상 사람들처럼 밀가루로 살아가면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고 새롭게 거듭난 삶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다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 나타내는 것을 세례라고 하죠. 세례 받은 교인이란 밀가루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누룩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겠다고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화된 삶이 맛깔나는(tasty) 인생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세상 속에서 누룩으로 살아갈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변화된 기쁨이 너무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자기처럼 변화되기를 바라기 때문이죠. 누룩이 빵을 맛깔나게 하듯, 우리도 예수님을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맛나게 바꿔줄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 속의 누룩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누룩으로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로마의 통치 하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엄청난 박해와 탄압에 시달렸습니다. Colosseum에서 사자의 밥이 되어 찢겨 가면서도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죠. 그들은 누룩이기를 포기하지 않았어요. 어느 누룩의 영향력이 먹혀 들어가게 됐고 300 로마는 기독교 국가로 변화되었죠.

우리는 밀가루가 되어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없습닏다. 누룩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같은 밀가루의 모습으로는 아무 영향력을 가질 없다는 겁니다.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것을 내어주는 삶을 살아갈 이런 변화들이 우리 가운데 생깁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십자가를 지는 삶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세상 속의 밀가루들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 누룩의 정체성을 가지고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자는 겁니다. 너희는 다른 거야? 라는 핀잔을 들어도 좋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기 때문이예요라고 분명하게 얘기해 주어야 합니다. 소심한 누룩이어도 좋습니다. 그냥 여러분의 직장 사무실만이라도 좋습니다. 여러분 바로 옆집만이라도 좋습니다. 그들 속에서 누룩으로 살아가 보십시오. 그들을 도우며 의미와 보람을 가져 보십시오. 안에서 발효되어 보십시오. 이웃들과 컨텍을 시도해 보십시오. 인사도 건내보시고 말도 건내보십시오. 의외로 이웃들도 여러분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학교의 클래스 안에서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살아가 보세요. 하나님의 자녀처럼 힘들어 하는 친구들과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그런 어린이가 되면 좋겠어요. 웃으면서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항상 주변에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누가 있나 살피고 도와주는 그런 어린이들이 되면 좋겠어요. 여러분 모두가 1 동안 누룩이 되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맛을 잃어버린 우리 이웃들에게 인생은 만한 의미로 가득하다는 알려주는 되었으면 좋겠어요.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운데 가득하길 빕니다.

 

Sermon Title: Little Yeast in the Big World | Scripture: Matthew 13:33 / translated by Melody Lee

1.

The new year has dawned. 2022 has passed and 2023 is presented before us like a blank sheet of paper. How should we fill the new year? How should we live to say we lived a good life? At one time, the phrase “Be rich!” was a popular New Year’s greeting in Korea. It was because they thought that a good life was one full of material wealth. However, while Korea prospered and became rich, Korean society became sick. It has become the country with the most people in the world who commit suicide or want to commit suicide. There are too many people with mental illness. We realize that having a lot of things doesn't mean being happy. Then, how should we live to say we lived a good life? I would like to ask our children. How can I live a good life?

As I often say, living a worthwhile and meaningful life is a good life. When do people's lives become worthwhile and meaningful? I mentioned this previously: When we connect with others and help others our lives become worthwhile and meaningful. When December 2023 arrives, I hope we can all say, “I lived a really good year.” To do that, we have to live worthwhile and meaningful lives. That is why Jesus said, "Live like little yeast" through today's message.

 

Today's message is a parable that can be read in the same way as the parable of the mustard seed I spoke about last month. Similar to the mustard seed parable, the key message of these two parables is how fruitful they become from a tiny beginning. That is the nature of God's kingdom. The kingdom of God starts small, but the speed of growth is fast and the results are enormous.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yeast that a woman took and mixed into about sixty pounds of flour until it worked all through the dough.” (Matthew 13:33)

 

Because the Kingdom of Heaven is compared to yeast, it's hard for us to relate and understand, isn't it? Have you ever seen yeast? Nuruk is yeast (traditional Korean fermentation starter, term used in the Korean translation). Nuruk also indicates fermentation. Adding yeast to flour makes the bread rise and become chewy. Simply put, yeast is a type of fungus. Fungi love high temperature and humidity environments. It reproduces rapidly in places with moisture and high temperatures. Some of you may have had this experience living in Korea. In winter, the draft is so bad that we put vinyl on the windows to block the wind. However, if there is no ventilation, mold forms on the walls. Those who have athlete's foot, known as one of the three intractable diseases of mankind, know how powerful fungi are. Yeast is also a fungus, so it has very strong power.

 

There are good fungi, and the most representative one is yeast. Yeast combines with sugar to cause fermentation. As it ferments, it produces carbon dioxide and ethanol. The dough rises because of the carbon dioxide produced during fermentation. The ethanol produced during fermentation gives off the smell of alcohol.  It is because of yeast that the bread smells like alcohol.

 

Jesus said that the woman put yeast in the flour, but we can safely assume this woman put yeast in the flour to make bread. Sixty pounds of flour are about 36 liters. Sixty pounds of flour was enough to make bread for 100 people during the time of Jesus.

 

Sixty pounds of flour was an enormous amount of flour to make at home. Why did Jesus tell us sixty pounds of flour? It is to emphasize a much larger quantity than is commonly thought. Even though it is a small amount of yeast, it attaches to an enormous amount of flour to ferment and swell into bread. It is to emphasize that the propagation speed and ripple effect are massive for a small amount of yeast. The kingdom of God has these characteristics. The kingdom of God begins with a small amount, but has a mighty power.

 

2.

Everyone, Christianity, or in other words, the gospel, is just like this. Christianity was treated like fungi under Roman rule. Although they were treated as useless fungi, the gospel spread powerfully in Rome. The gospel is not far from the world. The gospel clings to the world and changes it anew. Just as yeast attaches itself to flour and ferments to create new carbon dioxide and ethanol, the gospel clings to the world and renews it. This is the amazing power of the gospel.

 

One Heart Church is a small community. But the Lord wants the world to change through us. Even though the world is as big as sixty pounds of flour, if you have a little yeast that has been fermented well, you can transform all the flour. Today's text clearly tells us. He said that a little yeast put into sixty pounds of flour could make it all rise.

 

Have you ever experienced bread that doesn't rise because you used strange yeast when making bread? At my house we have yeast from Trader Joe’s that I bought. When I tried adding it to make bread my bread didn’t rise. At that time, I discovered two cases where flour does not rise. When will the dough fail to rise? First, if it is not proper yeast, it will not rise. Second, the yeast is not incorporated into the flour, it will not rise.

 

First, if it’s not proper yeast, your bread will not rise. Yeast sticks to the flour and needs to be fermented, but if it is not proper yeast, it is useless. It looks like yeast, but if the flour is rotten, it won't have the effect of yeast. Rotten flour causes other flour to become rotten as well.

 

Everyone, rotting and fermentation are similar, but the results are very different. When fermented, antibiotic substances that are good for the body come out and make it more delicious. But when it rots, it becomes useless. This fermentation and rotting doesn't look much different from the outside, but the results are completely different. There are more fermented foods in our national cuisine than in any other country. Kimchi and doenjang (soybean paste) are representative fermented foods. These foods are fermented without spoiling and stimulate our taste buds. Look at salted fish. Salted fish is really amazing. It is obviously the carcass of a fish, but it is not rotten. It is fermented, giving it a unique taste and smell. We too through our faith in Jesus become new people who can bring beautiful change to this world.

 

Second, if yeast is not incorporated into the flour, the flour has no choice but to remain unchanged. If we do not enter the world, we can never change the world. Although we may be just small yeasts, changes happen when we live our different lifestyle in the world with others. But sometimes we are afraid in front of the world. It's tempting to just live a quiet, unobtrusive life like everyone else does. We worry that we won’t be able to handle people’s disdain like Jesus. We wonder if we could just live like flour, like other people in the world.

 

Do not be afraid to crucify yourself with Christ and live a new born again life. It is called baptism to show that we died on the cross with Christ and were resurrected with Christ in front of many people. Baptized church members are those who have decided to live a life of yeast, not a life of flour. Those who acknowledge that a life transformed into a person of Jesus Christ is a tasty life have no choice but to live as yeast in the world. Because they are so happy that they have changed, they want others to change like them.

 

The purpose of our being born on this earth is to display the glory of God in this world. We are the yeast of this world. We all must create God's kingdom in the world with God's yeast. Under Roman rule, the Early Church saints suffered tremendous persecution and oppression. They did not deny God even though they were eaten by lions in the Colosseum and were torn to pieces. They did not give up being yeast. At some point, the influence of this yeast worked, and 300 years later, Rome was transformed into a Christian country.

 

We cannot change this world and expand the kingdom of God by becoming flour. We must be yeast. We cannot have any influence on  the people of the world by being the same flour as them. These changes occur among us when we live a life of giving ours for others like Jesus did. Jesus even described it as a life of bearing the cross. It is not as flour in the world, but with the identity of yeast and living with different thoughts and values. It’s good to hear others tell you off and ask, “Why are you different?” You have to tell them clearly, "It's because we live a life that follows Jesus." It's good even if you're timid. Even just your work office is fine. Even just next door to you is fine. Live as yeast among them. Have meaning and reward by helping them. Try to ferment among them. Try contacting your neighbors. Talk to them and say hello. Surprisingly, your neighbors may have been waiting for you to come too.

 

Children try to live differently from other friends in the class of school. I hope you become children who help their friends who are having a hard time and who are being bullied like God's children. It is good to greet your friends with a smile. I hope you become children who always look out for those who need your help and help those around you. I hope all of you will become yeast during the upcoming year and create a world worth living in. I hope it will be a year that tells our neighbors who have lost the taste to live that life is full of meaning to live. May the grace and blessings of the Lord be filled in your year.

Posted by speramus

본문: 누가복음 236-38

제목: 주님 마중

 

1.

<엄마 마중>이라는 어린이 책을 아이들에게 자주 읽혀 줍니다. 네 살 정도의 어린 꼬마 아이가 어느 겨울 날 엄마를 마중하러 전차가 다니는 큰 길로 나갑니다. 전차 정거장에 서서 기사님에게 우리 엄마 언제 와요?”하고 묻습니다. 기사님들의 시큰둥한 반응에 아이는 그냥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기로 하죠. 동화책은 마지막 페이지에 눈이 쏟아지는 골목길에 한 손에 한 짐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엄마를 그리며 끝이 나죠.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우리 모두는 이해할 겁니다. 어린 시절 엄마는 모든 것이죠. 여기 엄마를 향한 기다림을 표현한 시가 있습니다. 이 시는 기형도라는 시인이 쓴 <엄마 걱정>이라는 시이고 1985년에 쓰여진 시입니다.

 

<엄마 걱정>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우리 엄마

오시네, 해는 시든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옛날

지금도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시절, 유년의 윗목

 

시를 들어 보시니, 쓸쓸하고 적막한 기다림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엄마는 열무(radish) 30단을 지고 시장에 가셨습니다. 열무 30단이라도 팔아야 아이들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엄마가 언제나 오실지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해는 서산에 지고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것을 해가 시들었다.”라는 표현을 썼죠. 엄마가 이고 간 열무와 연결되는 시적인 표현이죠. 방 안에 갇혀 있는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표현을 찬 밥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깨어진 창문 틈으로 엄마의 발소리는 들리지 않고 빗소리만 처량하게 들리고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아궁이로 불을 피우는 온돌방을 경험하신 분들은 윗목 아랫목의 느낌을 아실 겁니다. 아랫목은 따뜻한 곳이지만 윗목은 차갑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아랫 목을 비워 두고 윗목에서 기다리는 시인입니다.

 

어린 시절 어지럽고 심란한 우리들의 현실을 수습해 줄 사람은 엄마였습니다. 엄마는 만능이셨죠. 엄마 없는 삶이란 상상하기 힘들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란 딱 이 찬 밥과 같은 처지였습니다. 그들은 자그마치 700년 동안 다 섯개의 거대한 제국에 의해 점령을 당해 왔습니다. 앗시리아, 바빌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제국이 바로 5대 제국이었습니다. 로마의 점령이 시작되면서부터 그들의 처지는 더 비참하게 변해갔습니다. 로마 이전의 제국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주었습니다. 그들의 종교도 인정해 주었었죠. 하지만 로마는 이스라엘을 직접 통치하는 방식으로 바꿨고 황제숭배를 강요했습니다. 이에 견디기 힘든 군중들은 로마에 대항하기도 했습니다. 갈릴리의 중심지였던 세포리스에서는 열심당의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역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로마는 군대를 보냈고 세포리스로 들어가는 길의 양 쪽에 2000개의 십자가를 세웠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지 상상하기 힘듭니다.

 

에돔 지역을 다스리던 이방인었던 헤롯의 가문은 로마편에 들러 붙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명분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잔혹하게 유대인들의 피를 빨아 먹기 시작했죠. 헤롯 가문의 통치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비참한 현실은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엄마 잃은 아이들처럼 이제나 저제나 그들을 구원해 줄 메시야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그들의 비참한 현실은 역전 될 것이라 확신했죠. 메시야는 정치적인 왕으로 오셔서 로마를 물리치고 그들에게 자유를 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이 힘들수록 메시야를 더 간절히 기다렸죠.

 

2.

아셀 지파 사람 안나(Hannah)와 같은 여인은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렸던 대표적인 사람이었죠. 그녀는 결혼 한지 칠 년이 지나 과부가 되었습니다. 당시 여인들이12살이면 결혼을 했다고 하니 안나는 20살 즈음에 벌써 과부가 되었던 겁니다. 성경에서 가장 보살핌이 필요한 비참한 사람들이 바로 고아와 과부입니다. 안나의 삶이 순탄하지만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과부라는 그녀의 신분에서 우리는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그녀를 소개하면서 누가는 아셀지파 바누엘의 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시절 아셀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은 서북쪽 끝 지중해 연안의 땅이었습니다. 미국으로 치면 시에틀이 있는 워싱턴 주의 위치인 거죠. 아셀 지파의 땅에는 두로(tyre)와 시돈(sidon)이라는 항구 도시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푀니키아(Phoenicia) 민족이 살았던 무역이 활발했던 지역이죠. 로마 말로 포에니(Poeni, Punica)라고 불리우던 푀니키아 사람들이 지배하던 땅을 아셀 지파가 배분 받은 것입니다. 이 지역은 무역으로 먹고 사는 동네이기에 매우 풍요롭고 잘 사는 지역이었죠. 열왕기에 나오는 아합의 부인이었던 이세벨이라는 여왕이 바로 이 지역 출신입니다. 아주 악독한 여왕이었죠. 중요한 것은 이런 지역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안나의 집안은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겨왔던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이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안나의 아버지 바누엘은 브니엘과 같은 뜻인데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아셀지파의 아셀은 히브리 말 “Asher-행복한 자라는 뜻입니다. 안나는 헬라식 표현이고 히브리어로는 한나(Hanan)로서 은총, 은혜라는 뜻입니다. 안나는 비록 과부였지만 그녀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왜냐면 그녀는 은혜를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그녀는 간절히 하나님의 얼굴을 보기 원했습니다. 20살부터 84세가 될 때까지 그녀는 메시아의 얼굴을 보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누가는 그녀를 헬라어로 프로페티스(προφητις)’ 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언자의 여성형입니다. 예언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사람들을 깨우는 자였습니다. 사람들의 삶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죠. 안나는 60년 넘는 기간 동안 성전에 머물면서 그곳에 오는 자들의 삶을 깨웠습니다. 지금은 어두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머지않아 메시아가 오실 것이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가라고 사람들에게 선포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실제로 예수를 대면하고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 아기가 그 구원을 이룰 분이라는 것을 전해 주고 있는 것이죠. 여기서 쓰인 구원은 헬라어에서 일반적으로 구원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소테르(Soter)’가 아닙니다. 여기서 쓰인 헬라어 단어는 뤼트로시스ύτρωσις)”인데요 값을 치른다는 표현인 속량(ransom)’ 해당되는 말이지요. 아기 예수가 앞으로 십자가를 통해 그들의 죄값을 대신 치르고 속량할 구세주가 것이라는 것을 단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겁니다.

 

3.

안나의 60년이 넘는 메시야를 향한 간절한 기다림이 그냥 존경스럽습니다. 안나는 알았습니다. ‘찬 밥신세와 같은 그들의 현실을 타개해줄(solve, redeem) 분은 메시야 한 분 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랜 기다림으로 지쳐 갔습니다. 하지만 메시야는 그들 마음의 간절한 기다림을 도로 삼아 그들에게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다림을 하나님이 오실 길로 이해합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다림은 그분이 우리의 현실 가운데로 오게 만드는 도로와 같은 것이죠.

 

우리 또한 심란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어둡고 혼란스럽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옳다고 생각하는 소견대로 살아갑니다. 자본은 이런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가장 위세를 떨치는 힘있는 존재로 여겨지죠. 우리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불투명한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있습니다. 때론 무엇이 옳은 지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오시면 집안의 모든 혼란이 끝이 나듯, 다시 오시겠다던 메시야 주님께서 어서 오셔서 이 땅을 구속하시기만을 바랄 뿐이죠. 안나는 메시야 예수의 얼굴을 보고 만족하였습니다. 그분이 그들의 민족을 속량하시고 구원해 내실 것이라 확신했죠. 그녀의 간절한 기다림은 아기 예수의 얼굴로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이 거룩한 성탄절에 여러분은 무엇을 기다리고 무엇을 갈망하시나요? 여러분의 삶에 질서를 주시고 여러분의 삶을 인도하실 분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그분을 갈망하고 있습니까? 메시야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셨습니다. 그분은 한 없이 자기를 비우셨고 낮추시어 우리에게 다가 오셨습니다. 안나처럼 우리도 그분을 기쁨으로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불안정하고 어지러운 현실 가운데로 그분을 초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오시어 윗목에 버려진 찬 밥과 같은 우리네 현실 가운데 구원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엄마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비록 어둡고 혼란스러운 현실 가운데 살아갈지라도 주님을 향한 기다림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이 땅의 삶이 전부인 양 그렇게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은 각성제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신앙은 이 땅의 고통을 잊게 해주는 마취제가 아닙니다. 신앙은 또한 이 땅의 현실을 외면한 체 나 몰라라 즐기는 환각제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은 우리를 깨워 이 땅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 땅을 구원할 참 구원자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인식하게 만들어주죠. 나아가 우리가 어떤 삶의 태도로 그 구원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앙은 우리를 깨워주는 각성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나처럼 예언자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며 우리 삶을 통해 그분의 오실 길을 예비해야 하는 것이죠.

 

저는 밥을 매우 잘 짓습니다. 특히 냄비에 밥 짓는 것을 매우 잘 합니다. 제가 밥을 잘 짓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어릴 적 들에 나가 일하시는 부모님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집에 밥이 없으면 어머님이 돌아오셔서 밥 하시느라 또 기다려야 하잖아요. 그래서 미리 밥을 해 놓게 된 겁니다. 어머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 어머님이 돌아오자 마자 밥을 드시게 하고픈 마음이 합쳐진 거라 할 수 있겠죠.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님이 언제 다시 오실지 모르지만 주님 오실 길을 우리가 예비해 놓는 것입니다. 밥을 지어 엄마를 기다리듯이 우리 삶을 통해 주님의 다시 오심을 표현해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만드실 그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가 미리 만들어 놓기 위해 노력하는 삶입니다. 멍 때리고 잠자고 있다가 주님 오실 때 당황하는 삶이 아니길 빕니다. 우리의 신앙이 우리를 각성시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나는 성전을 지키며 밤과 낮으로 금식하며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렸습니다. 메시야가 오실 때 그녀는 깨어 있었고 그분의 얼굴을 뵙고 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도 깨어 주님을 맞기를 간절히 갈망하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 눈길에 앞이 보이지 않아 교회 앞 또랑에 차가 빠진 적이 있습니다. 토잉 차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우리 삶도 스스로 빠져 나올 수 없는 그런 비참한 삶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곧 오셔서 우리를 건져내 주실 겁니다.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그분이 오셔서 여러분의 삶을 친히 건져 주실 겁니다. 우리에게 다가오신 어린 예수를 기념하는 이 성탄에 그 구원의 놀라운 기쁨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길 빕니다.

 

Main text: Luke 2:36-38

Title: Coming to meet Lord,      Translated by Myung-Ha Kim

1.

I often read a children's book called <Meet Mom> to my children. A little child of about

four goes out one winter day to meet her mother on the main road where her streetcar

drives. He stands at the train stop and asks the driver, "When will my mother come?" At

the sullen reaction of the drivers, the child decides to wait for the mother patiently. The

storybook ends on the last page with a picture of a mother holding her child's hand and

walking down a snowy alley with something on her head. We all understand the heart of

a child waiting for her mother. During childhood, mom is everything. Here is a poem

expressing the longing for mother. This poem is called <Worry about Mother> written by

a poet named Ki Hyeong-do and was written in 1985.

<Worry about Mother> - Ki Hyeong-do

Carrying thirty sheaves of radishes

My mom went to the market

She’s not here yet, the sun has long since withered

Left in the room like cold rice

No matter how slowly I do my homework

She’s not here yet, her footsteps like the sounds of cabbage leaves

I don’t hear them, it's dark and scary

The sound of rain quietly through the cracked window

Sobbing alone laying down in the empty room

A long time ago

Even now, it warms my eyes

Those days, the cold bitterness of my childhood

Listening to the poem, don't you feel the lonely and desolate wait? Mom carried 30

sheaves of radishes and she went to the market. This is because she had to sell even

30 bundles of young radishes in order for her children to be fed. The child waits and

waits to see if the mother will eventually come. The sun is setting in and it is getting

dark. The poet used the expression “the sun has withered.” It's a poetic expression that

connects to the hard work with radishes that my mother left with. He uses “cold rice” to

describe how long it’s been since he’s been locked up in the room. Through the cracks

of the broken window, her mother's footsteps cannot be heard, only the quiet sound of

rain. “A long time ago, those days that still make my eyes warm and teary, the cold

 

bitterness of my childhood.” Those who have experienced an ondol room where a fire is

lit with a fireplace will know the feeling of the upper and lower necks. The lower part is a

warm place, but the upper part is cold (thus compares to cold bitterness). He is a poet

who leaves his lower part empty for his mother and waits on the upper neck.

As a child, the person who could help us deal with our dizzy and distraught reality was

our mother. Mom was an all-rounder. It would be hard to imagine life without mothers.

The lives of the Israelites at the time of Jesus were exactly like this “cold rice.” They

have been occupied by five great empires for no less than 700 years. Assyria, Babylon,

Persia, Greece, and the Roman Empire were the five great empires. From the

beginning of the Roman occupation, their situation became more miserable. The other

empires before the Romans gave the Israelites some degree of autonomy. They also

recognized their religion. However, the Roman empire changed the way Israel was

governed directly and enforced emperor worship. The crowds who could not stand this

even rebelled against Rome. In Sepphoris, the center of Galilee, a Zellot party revolt

broke out. To quell the rebellion in the region, Rome sent troops and is said to have

erected 2000 crosses on either side of the road into Sepphoris. It is hard to imagine how

severe the suffering of the Jews must have been.

The family of Herod, who was a Gentile who ruled the Edom region, stuck to the Roman

side and gained a justification for ruling Israel. They began to brutally suck the blood of

the Jews. The miserable reality of the Israelites reached its peak under the rule of the

Herod family. Like children who lost their mothers, the people had no choice but to wait

for the Messiah to save them. They believed that when the Messiah came, their

miserable reality would be reversed since it was believed that the Messiah would come

as a political king, defeat Rome, and give them freedom. Many people waited more

earnestly for the Messiah the more difficult their lives were.

A woman like Anna of the tribe of Asher was a typical person who eagerly awaited the

Messiah. She was widowed after just seven years of marriage. She said women at the

time got married when they were 12, so Anna said she was already a widow by the time

she was 20. In the Old Testament, the neediest, miserable people are orphans and

widows. We can guess from her status as a 'widow' that Anna's life would not have

been smooth. In introducing her peculiarly, Luke introduces her as the daughter of

Penuel of the tribe of Asher. In the days of Joshua, the land that the tribe of Asher was

allotted was the land of the Mediterranean coast at the northwest end. In the United

States, it is the location of Washington State, where Seattle is located. In the land of the

tribe of Asher were the port cities of Tyre and Sidon. This area was an active trade area

where the Phoenicia people lived. The land that was ruled by the Phoenicia people, who

were called Poeni (Punica) in Roman words, was distributed to the tribe of Asher. This

 

area was a very prosperous area because it was a town that made a living through

trade. Queen Jezebel, the wife of Ahab in the Book of Kings, was from this area. She

was a very vicious queen. The important thing is that it's not easy to keep the faith and

live in such an area.

Nevertheless, Anna's family seems to have served God faithfully. You can tell just by

looking at their names. Anna's father, Penuel, has the same meaning as Peniel, but it

means 'the face of God'. For reference, Asher of the tribe of Asher means “happy one”

in Hebrew. Anna is a Greek expression, and in Hebrew, it means 'grace' as Hannah.

Although Anna was a widow, she was a happy person. Because she was a person who

knew grace. She longed to see the face of God. From the age of 20 until she was 84,

she longed to see the face of the Messiah. Luke introduces her as ‘prophetis’

(προφητις) in Greek. It is the feminine form of the word prophet. A prophet is one who

awakens people with the word of God. These are the people who played a role in

turning people's lives back to God. For more than 60 years, Anna has been in the

temple, awakening the lives of those who went there. Although she is living in a dark

era, she must have proclaimed to people to live uprightly because the Messiah will

come soon. She actually comes face-to-face with Jesus and proclaims the Word of God

to the people of Jerusalem. She tells those who are waiting for the salvation of

Jerusalem that this baby is the one who will accomplish that salvation. Salvation used

here is not 'Soter', which is generally used in Greek to mean salvation. The Greek word

used here is “lytrōsis, λύτρωσις,” which is equivalent to “ransom,” which means paying a

price. Through this word, she is letting people know that this baby Jesus will become

the Savior who will pay for their sins and redeem them through the cross.

Anna's desperate waiting for the Messiah for over 60 years is just admirable. Anna

knew. The fact that there is only one Messiah who can solve (redeem) their reality that

is like 'cold rice'. The Israelites were exhausted from the long wait. However, the

Messiah was able to come to them by turning their heart's earnest waiting into a road. I

understand waiting is the way God will come. Our desperate waiting is like a road that

makes him come into our reality.

We too are facing a disturbing reality. The world is still dark and confusing. People live

according to what they think is right. Capitalism is considered the most powerful being in

this chaotic reality. We are still frustrated in an unstable and opaque reality. Sometimes,

you can't figure out what's right and wander. Just as all the chaos in the family will end

when the mother comes, we only hope that the Messiah, the Lord, who was said to

come again, will come soon and redeem this world. Anna was satisfied to see the face

of Jesus, the Messiah. He was confident that He would redeem and deliver their people.

Her eager waiting was rewarded with the face of baby Jesus.

 

This Christmas morning, what are you waiting for and what are you longing for? Are you

waiting for someone to order and guide your life? Are you yearning for Him? Messiah

Jesus came to us as the most vulnerable baby in the world. He emptied and humbled

himself to no end and came to us. Like Anna, we want to welcome him with joy. Invite

him into our unstable and confusing reality. I hope that Jesus will come and give us

salvation in our ‘cold rice’ situations and lives.

I hope you will wait for the return of our Lord with the heart of waiting for your mother.

Even though we live in the midst of a dark and confusing reality, I hope we don't forget

to wait for the Lord. I hope you don't live as if life on this earth is everything. I have

heard that faith is a stimulant. Faith is not an anesthetic that makes you forget the pain

of this earth. It is also not a hallucinogen that is enjoyed while ignoring the reality of this

world. Faith in Jesus Christ wakes us up and makes us face the reality of this broken

world. And it makes us recognize that the true savior who will save us is Jesus Christ.

Furthermore, it makes us realize what kind of life attitude we must prepare to meet the

Savior. In that sense, faith is a stimulant that wakes us up. So we must live a prophetic

life like Anna. Waiting for the Messiah, we must prepare the way for His coming through

our lives.

I cook rice very well. I am particularly good at cooking rice in a pot. There is a reason

why I am good at cooking rice well. When I was young, I spent a lot of time waiting for

my parents to come home after their work in the fields. If there is no food at home, I

have to wait for my mother to come back and cook. That's why I started to cook rice in

advance. It can be said that the heart of eagerly waiting for mother and the desire to

have her eat as soon as she returns are combined here. It is the same with the life we

live on this earth. We do not know when the Lord will come again, but we are preparing

the way for the Lord to come. Just as we prepare the rice and wait for our mother, we

must express and proclaim the coming of the Lord through our lives. It is a life in which

we strive to create in advance the beautiful world that the Lord will return to create. I

hope you don't live a life of embarrassment when the Lord comes. I hope that our faith

will awaken us and become a life of eagerly waiting for the Lord's return. Anna kept the

temple and fasted day and night, waiting for the coming of the Messiah. She was awake

when the Messiah came and saw Him face to face and experienced God’s great grace.

I hope we too wake up and earnestly yearn to meet the Lord. Last week, I couldn't see

through my front windshield in the snow, so I ended up in a ditch near the church. I

eagerly waited for the towing car. Similarly, our life is such a miserable life that we can't

get out of ourselves. But the Lord will come soon and deliver us. Wait on the Lord, he

will come and personally save your life. May the wonderful joy of salvation be with all of

you this Christmas commemorating Jesus who has come to us.

 

Posted by speramus
좋은 글과 작품들2022. 12. 23. 12:12

<엄마 걱정>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기형도-

Posted by speramus
Moment Idea2022. 12. 23. 04:06

*이 글은 염산교회 고등부의 선교팀이 시안에 왔을 때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중국의 역사, 특히 중국 중원의 역사의 이해를 위해 행했던 특강의 내용입니다.

<염산고등부 서안역사기행 특강 “차이나는 클라스>

1. 서안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황하문명, 앙소문화, 진시황, 한, 수, 당, 장안, 분서갱유, 당삼채, 실크로드, 서유기, 삼장법사, 중원 등에 대해 들어 보았는가? 우리는 7000년의 역사를 깨우기 위해 지금 이곳에 와 있다.
*人文은 무엇인가?
- 인간은 변한다. 세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정체를 인문이라 한다. 세계와 나, 자연과 나사이의 관계의 변화가 인문이다.
-키케로 Studia Humanitas (인간의 정신을 가장 안전하게 해주는 학문)

  1. 문학: 인간이 그리는 무늬의 정체를 언어의 수사적 기법을 사용하고, 감동을 자극하는 형식으로 알게 해주려는 지적활동
  2. 철학: 명증한(명백하게 증명) 개념 범주들의 관계로 인간이 그린 무늬를 알게 해주는 지적활동. 인간의 시작과 끝, 근본을 알고자 하는 지적활동. 인간을 하나의 틀로 해석하고자 함. 세계와 인간의 관계 문제를 따지는 것이 철학이다.
  3. 역사학: 사건들의 시간적 계기를 통해 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알고자 하는 지적활동

*인문학은 인간이 그려온 무늬의 정체를 파악하여 통찰력을 갖게 하며 그 무늬의 방향으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통찰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제공해준다. Find the answer가 아닌 solve the problem의 능력을 길러준다. 질문하는 사람을 만든다. 이번 여행은 엄밀히 말해 중국 인문학 여행이다. 중국인들이 걸어온 길과 그들이 남겨 놓은 무늬를 발견하여 통찰력을 얻으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깨닫고자 함에 있다.

2. 중국의 역사를 푸는 몇 가지 코드
1) 불
*BC. 50만년 전 베이징 원인 : 1929년 발굴 당시 불에 탄 볍씨와 동물의 뼈가 같이 발굴
불을 사용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고기를 익혀 먹는다 – 소화하는데 에너지가 덜 든다.- 남는 에너지로 뇌 발달에 쓴다. / 익은 고기가 더 연하여 동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게 한다. / 씹는 데 힘이 덜 들어가게 되어 두개골 뼈와 근육이 얇아짐- 뇌가 커지게 됐다. / 구강이 넓어져 혀가 움직여 언어가 더 발달함.

2) 기하학적인 도형 (앙소문화)
*구석기 시대 – 타제석기 (돌을 떨어뜨려 도구를 만듬)
*신석기 시대 – 마제 석기. 돌을 가는 방향에 대한 가늠이 필요(전략적인 사고를 하게 됨)
기하학적 도용을 사용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종류별로 분류할 수 있었다. 예) 반파유적지의 토기 그릇에 나타나는 물고기 그림
  • 부호들을 사용하였다. 표현하는 물건 뿐 아니라 그것 둘레의 것들을 표현

*신석기 시대 초기는 모계사회였다. 어머니가 주도. 남녀의 구별은 있으나 차별이 없었다. 지도자는 있어도 지배자는 없는 사회 . 남성은 낮에 일을 하고 밤에는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며 생산을 일삼았다. 여성의 매장품이 훨신 많고 화려함.
3) 혈연
*신석기 후기에 토지개간, 경작(심기) 기술이 발달하였다. 🡪 농업혁명 , 잉여생산물이 발생, 항아리들이 생산되어 잉여생산물들을 저장하기 시작함. 🡪부의 축적 및 권력의 발생
*남성의 근력이 중요해지기 시작함.
* 소유가 생기면서 내 자식에게 소유를 넘겨주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 🡪 내 자식을 위해 한 여자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욕구 (1부 1처제)
*혈연이라는 시간과 공간으로 자기를 해석하기 시작함. 동양은 혈연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인간을 해석하려고 한다.
*부권, 장자 중심의 가족제도가 생기기 시작
*정치제도로 종법제도가 실시 되기 시작. / 천자는 대종, 제후는 소종 / 제사법이 만들어지기 시작.
# 중국의 고대 세 왕조
-하나라 (BC. 2070~ 1600) : 요, 순의 뒤를 이은 우왕이 건국한 나라. 우왕부터 걸왕까지 17대. 왕권의 장자 전승이 시작됨.
-은나라(상나라, BC 1599~1047) : 19대 반경왕이 은허라는 곳으로 도읍을 옮겨서 은나라라함. 상족이 세운 나라.
은나라 하면 갑골문과 청동기를 떠올려야 한다. 거북이 등뼈나 소의 견갑골 위에 글자를 파서 세긴 글을 갑골문이라 함. 전쟁에 대한 점의 내용과 그 결과를 기록함. 전쟁 승리의 기원. 하느님(상제)의 개념이 생기기 시작.
-주나라(BC. 1046~256): 종법제도의 확립, 예의 확립. 🡪 혈연을 코드로 인간을 해석함.
4) 하느님 (상제)
이제 인간이 보편적인 근거와 기준으로 자신을 해석하기 시작함. 신이라는 보편적인 존재를 가지고 세계를 해석하기 시작함. 하느님(상제)는 일관성, 불편성을 가진 존재다.
5)덕
주나라가 은나라를 멸망시킴 🡪 하늘의 뜻이 움직일 수 있는가? 🡪 움직일 수 있다. 하느님의 일관성과 불변성을 자극하는 요소로 인간의 덕을 끌어옴. 즉 주나라가 은나라를 멸망시킨 근거를 덕에서 찾음. 덕에 의해 신의 뜻이 움직일 수 있다. 천명이 달라진 것을 덕으로 설명. 은은 덕을 상실했다. 그래서 천명이 떠났다. 천명이 달라질 수 있는 이유가 생기게 된 것이다.

  • 인간이 덕을 움직일 수 있는 존재로, 인간의 지위가 상승함.
  • 책임있는 존재로 인간이 주도권을 발휘하는 활동을 문화라 한다. 무늬 문.

주대에 덕이 생긴 이유는 하늘의 명이 멋대로가 아니라 인간이 어떤 덕성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3. 거대한 중국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의 탄생 ㈜
1) 종법제도
- 희씨성을 가진 사람들이 중원을 장악하여 나라를 세움. 천자는 대종, 제후는 소종.
- 봉건제도를 지탱해주는 법이 종법제도이다.
- 은나라때까지는 부권의 강화에만 쓰이던 혈연이, 주나라 때 와서는 국가의 기반을 이루는 시스템에 사용되었다. 혈연으로 자기의 가치를 이해함.
2) 봉건제도 (혈연으로 국가를 관리)
- 희씨성씨들이 정복한 땅을 분배하는 제도. 테두리를 정하는 것을 일컬어 “봉”이라 한다. 분봉은 봉을 나누는 것이다. 분봉된 나라를 제후국이라 한다.
- 영토를 확장하고 방어하는 데 효율적이다. (주변 제후국이 함께 방어)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천자에 대한 충성이 사라지면서 독자적인 나라로 분리하고자 하였다.
3) 조세제도 (정전제)
-국가를 관리할 때 제일 필요한 것은 돈. 조세의 건강성은 곧 나라의 건강성.
- 사방 1리의 땅에 우물 정자를 쓰면 9칸이 만들어짐. 1칸을 100무라 하고, 8가구가 900무를 경작함. 1가구에 100무씩 사전을 제공받고, 남은 100무의 칸을 공전이라하여 함께 경작함. 공전에서 나온 수입을 국가에 세금으로 바침.

4. 조세제의 변화와 신분혁명
*서주와 동주로 나뉨. – 중국의 왕조 중 “서”자가 들어가면 강한 왕조였다. 왜냐면 중국의 서북엔 늘 골치아픈 민족들이 도사렸는데 그 민족들을 장악할 수 있었다면 강력한 힘을 가진 왕조였기 때문이다.
BC. 1046년부터 BC. 771년까지를 서주시대라 일컫고
BC. 770년부터 256년까지를 동주라 부른다. 동주는 다시 춘추와 전국으로 나뉜다.
공자와 노자는 춘추에서 전국으로 넘어가는 시대 사람들이다. 춘추말의 중요성은 철기의 사용에 있다.

  1. 조세제도의 변화

-정전제에서 초무제로 변화함. 초무제란 세금 낼 양을 정해줌. 🡪국가는 재정을 안전하게 집행하게 됨.
-소인들이 토지로부터 자유를 확보하게 된다. 🡪산업의 다양성 발생, 상인계급이 생겨남.
2) 철기의 사용
철기의 발견은 기원전 6세기였으나 실제 산업에 쓰인 것은 기원전 5세기경, 즉 춘추에서 전국으로 넘어가는 시기였다. 철기의 사용은 엄청난 변화를 초래함

  • 심경법, 관개🡪 생산의 확대🡪 소득이 증대됨 🡪 계급의 변화를 꿈꾸는 소인그룹이 등장 🡪혼란과 변화가 일어남.
  • 철기 🡪 계급변화 🡪 정치적 욕구변화 / 철기의 사용이 갈등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 군자들이 혈연으로 확보해왔던 권력에 소인들이 도전하기 시작함.

“군자들은 덕을 품고, 소인은 땅을 품는다.”- 공자-
*중국의 역사발전은 성장하는 소인그룹과 그것을 억누르려는 군주그룹간의 갈등에서 시작. 혈연에 불편한 마음을 가진 신인 상인 그룹들이 반기를 들고 일어나기 시작함. 대표적인 인물이 진시황의 아버지로 불리는 여불위다. 여불위는 지금으로치면 전경련 회장으로 상인그룹이었다. 혈연에 불편한 마음을 가진 사람. 즉 진시황을 지탱했던 계급은 소인그룹이었다.

5. 진시황의 중국통일 (BC. 221~BC.206, 15년)
*천자와 제후의 힘의 역전
*동주시대 7개 나라로 제편(전국7웅) – 이 일곱개 나라를 진시황이 통일한 것이다.
*제도의 통일, 도량형의 통일, 화폐의 통일, 문자의 통일.
* 중국의 왕들은 즉위와 함께 자신의 왕능을 만들기 시작한다. 진시황능의 거대함.
* 병마용은 진시황의 지하무덤을 지키는 병사들이다.
* 중국최초의 중앙집권국가. 모든 권력이 황제에게 집중./ 지방은 군현제로 관리 / 관료임명제/ 5차례의 전국순행 / 강력한 법치의 실행 / 상앙이란 인물의 강력한 제도개혁
6. 한나라 – 실크로드의 개척
*장건을 서역에 파견하여 실크로드가 개통됨(1차-기원전 139~126/ 2차 119년)
*음악, 회화, 예술, 의약품, 천문역법, 생활습관 및 문화, 각종 종교의 유입
7. 3국시대/ 위진남북조시대 (분열국가)
*남방의 경제가 발달하기 시작함. 남방과 북방 경제의 균형이 맞춰지기 시작, 그전엔 북방이 모든 경제의 중심이었다.
*불교와 도교의 성행
8. 수나라의 중국 통일 후 짧은 통치 그러나 긴 여운(581~618년, 37년)
-수원제(541-604), 수도 서안
3성6부제실시(문하,상서,중서/공부,형부,예부,병부,호부,사부)
과거제- 인제등용의 평등
균전제 – 농민들을 불모지로 이전시키는 정책, 전국 경작지의 증가.
-수양제(569-618)
과도한 운하건설과 사치향락으로 몰락, 고구려침공의 실패
9. 당나라, 중화의 번영을 이루다.
*당태종 이세민의 다문화 포용정책 (정관의 치)
*조용조와 균전제, 과거제, 각 민족 평등, 개방적인 외교정책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