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과 작품들2012. 9. 15. 21:11

이번 주 암투병을 하시던 한 여자 집사님께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우리 곁을 떠나셨죠.

저는 그분의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숨을 거두시는 그분을 지켜보며 기도하고 찬송하며 말씀을 읽어 드리며 임종을 맞게 도와 드렸습니다.

사람이 숨을 거두는 모습을 보는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평안히 잠이 들어 가시더군요. 그래서 죽음을 잠이 든다고 표현하나 봅니다.

죽음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설교를 했습니다.

죽음은 이 세상의 닫힌 문을 열고 저 피안의 세상,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시작이라구요.

죽음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죽음을 묵상한 글 중에 헨리나우웬의 글만큼 인싸이트를 주는 글도 없을 겁니다.

그의 글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 대화는 엄마의 자궁안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란성 쌍둥이들의 대화입니다.



[죽음 가장 큰 선물], 홍성사, 40-42쪽


여동생이 오빠에게 말했습니다.


"난 말이지 태어난 후에도 삶이 있다고 믿어!"

오빠는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아. 여기가 전부라니까, 
여긴 어두워도 따뜻하지,
또 우리를 먹여주고 살려주는 탯줄만 잘 붙들고 
있으면 딴 일을 할 필요도 없다구"

여동생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 캄캄한 곳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거야,
어딘가 다른 곳 말이야. 마음껏 움직일 수있고
환한 빛이 비치는 곳이 반드시 있을거야"

그렇지만 
여동생은 쌍둥이 오빠를 설득시킬 수 없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여동생이 재빠르게 말했습니다.

"말해줄 게 또 있어, 오빠는 안 믿겠지만 말이야, 
난 엄마가 있다고 생각해"


쌍둥이 오빠는 무척 화가 났습니다


"엄마라구?" 
그는 소리를 꽥 질렀습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난 엄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너도 그렇구 
어떤 놈이 그런 생각을 자꾸 불어 넣는거야?
내가 말했잖아, 여기가 전부라니까
왜 늘 그 이상을 바라는거야? 
이 곳도 알고보면 그렇게 나쁜 곳은 아니야
우리에게 필요한 게 다 있으니까, 
그러니까 여기에 만족하도록 해"


오빠의 기세에 눌린 동생은 잠시 동안
말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자기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고 
쌍둥이 오빠만이 유일한 이야기 상대였기 때문에,
마침내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가끔 무언가 꽉 쪼여오는 것 같지 않아? 
아주 기분이 나쁘고 어떤 땐 아프기도 해"

나도 그래. 그런데 그게 어때서?"

"음... 내 생각엔 이 꽉 쪼이는 게 다른 곳,
그러니까 여기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곳, 
엄마 얼굴을 보게 될 곳으로 갈 준비를 하라는 
표시인 것 같아, 오빠는 흥분되지 않아?"

 

바보 같은 말에 질려 버린 오빠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무시해 버리는 것이 최선의 길처럼 보였기 때문이지요.
오빠는 동생이 자기를 제발 내버려 두기만을 바랐습니다.


< Life after Birth - A Parable >

In "Our Greatest Gift," Henri Nouwen tells a parable of faith and hope. He imagines twins–a brother and a sister–talking to each other in their mother's womb:

 

The sister said to the brother, "I believe there is life after birth." Her brother protested vehemently, "No, no, this is all there is.

This is a dark and cozy place, and we have nothing else to do but to cling to the cord that feeds us." 

The little girl insisted, "There must be something more than this dark place. There must be something else, a place with light where there is freedom to move." Still, she could not convince her twin brother.

After some silence, the sister said hesitantly, "I have something else to say, and I'm afraid you won't believe that, either, but I think there is a mother." 

Her brother became furious. "A mother!" he shouted. "What are you talking about? I have never seen a mother, and neither have you. Who put that idea in your head? As I told you, this place is all we have. Why do you always want more? This is not such a bad place, after all. We have all we need, so let's be content."

The sister was quite overwhelmed by her brother's response and for a while didn't dare say anything more. But she couldn't let go of her thoughts, and since she had only her twin brother to speak to, she finally said, "Don't you feel these squeezes every once in a while? They're quite unpleasant and sometimes even painful." 

"Yes," he answered. "What's special about that?" 

"Well," the sister said, "I think that these squeezes are there to get us ready for another place, much more beautiful than this, where we will see our mother face-to-face. Don't you think that's exciting?"

 

The brother didn't answer. He was fed up with the foolish talk of his sister and felt that the best thing would be simply to ignore her and hope that she would leave him alone.

 

- Henri Nouwen, Our Greatest Gift: A Meditation on Dying and Caring (Harper: SanFrancisco, 1994), . 19-20. -


Posted by speramus
묵상2012. 9. 2. 06:42

말라기를 묵상하며

말라기가 중요하게 선포하는 것 중 하나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히-야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1.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온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들에게 임하는 참 두려움의 날이다.

이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돌아오라는 예언자의 선포.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돌보시는 주님

"그러나 나의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움의 태양이 날개에 치유를 싣고 떠오르리니 너희는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나와서 뛰놀리라(말4:2)"

소로 농사를 짓던 우리집 덕에, 어릴적부터 늘 소와 가까이 지냈다.

소의 습성을 너무나 잘 안다.

특히 송아지는 막 태어나자 마자 그 눈에 두려움이 가득하다.

어미소는 막 태어난 아기 소를 막 핥아 준다.

두려움을 없애주려는 어미소의 따뜻한 배려였던 것 같다.

그러나 하루 이틀이 지나면 그 두려움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날 뛰기 시작한다.

하루는 외양간 문이 열린 틈으로 송아지가 뛰쳐나와

비닐하우스의 비닐을 다 찢어 먹어버린 적이 있다.


3.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는다.

이 송아지를 보며 참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려운 날이 오기 전,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 함으로

참 기쁨을 갖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멸망당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의 참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신다.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으리라 (말4:6)


4. 하나님을 경외하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비결.

하나님을 두려워 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그 깊으신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은 날마다 사랑을 다짐하시는 헤세드(사랑, 인애)의 아버지시다.

나녀들에게 그 사랑을 알게 하려고 모세와 엘리야를 보내시고 그리고 메시야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열심에 목이 맨다. (염산교회 큐티집'아침' 중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잃어버린 세대들이여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참 두려워해야할 그 분에게로 돌아오라~

이것이 말라기의 중요한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Posted by speramus
설교문2012. 8. 26. 10:21

#이 설교문은 2012. 08. 26일에 염산교회 국제교회 예배 때 했던 설교문입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요구하는 여인에게 예수님은 뜬금없이 남편을 불러 오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의도가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네 저만 궁금하군요 ㅎㅎ 그 뜻을 이해하기 위해 주인이라는 단어를 간단히 살펴보죠~ 주인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바알입니다. 바알이라는 단어는 여러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번째 뜻으로 신의 이름을 가리킵니다. 팔레스틴의 유명한 신 바알이 바로 이 바알입니다. 둘째 남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셋째 주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결혼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남편이 주인이고 주인이 남편아니겠습니까? 부인이 주인이 되려고 할 때 가정은 피곤해 집니다.

 

예수님이 너의 남편을 불러오라고 하신 말은, 너의 주인을 불러와라 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인은 말합니다. 저에겐 지금 주인이 없어요~ 전에 주인이 다섯 명 정도 있었지만 다 나를 만족시켜주지 못했죠. 지금 있는 주인도 만족스럽지 않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는 우리 삶에 절대적인 문제입니다. 요즘 강아지들이 매우 호강하는 시대입니다. 참고로 저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매우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모두가 강아지를 좋아할 거란 착각이 있는 듯해요. 어쨌든 어떤 강아지는 좋은 주인 만나서 예쁜 옷도 입고 소고기 말린 것 같은 좋은 밥먹으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어떤 개는 주인 잘 못 만나, 뜨거운 여름날 한 그릇의 보신탕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주인이 누구인지 잘 모르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이 예배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면 누가 여러분의 주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목적이 돈이 되어서 돈 많이 벌어서 호강하는데에만 관심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여러분은 돈을 예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자녀들에게만 있어서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키워볼까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분의 주인은 자녀일 것입니다. 아니면 여러분 자신이 여러분 삶의 주인인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나의 목표, 나의 만족, 나의 것에만 관심있다면 주인은 내가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다른 말로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예배하고 있습니까? 누구를 예배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의 주제가 남편에서 예배로 넘어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죠. 너의 주인을 데려와라~ 니가 예배하는 대상을 데려와라~ 그 거짓 주인은 너를 만족시켜주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참 주인을 만나고, 그 주인을 예배하라~ 그 주인이 너의 삶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여러분이 예배하는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 주인을 바꿔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따르는 사람을 찾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헛된 주인을 예배하며 공허한 삶을 살아가지 마시고, 참 주인 만나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speramus
일기2012. 8. 11. 21:08

<세례요한 날다!!>

몇 주전 장례식에 다녀오는 길에 한 권사님께서
"목사님 외모나 풍기는 이미지에서 세례요한을 연상시켜요"라고 하셨다.
기분나쁘지 않았다.

실은 내가 사역자로 부름을 받을 때 받은 말씀도
이사야 40장의 "광야에 길을 내는 자, 하나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자"였다.
이 말씀은 세례자 요한의 주제 말씀 아니던가?

선천적(?)으로 나는 광야와 어울리는 사람이라 생각해 왔다.
광야는 늘 나에게 있어 매력적인 장소였다.
군대에 입대했을 때도, '광야학교에 입학을 축하한다'고 포켓성경에 축하 메시지를 
써주던 선배의 글을 두고 두고 감사히 묵상했었다.

세례요한은 사역자로의 모습 중 자신은 낮추고 예수님은 커지기 바랐던 부분은
늘 사역자인 나에게 도전이 되는 부분이다.
세례요한과 어떻게 한 번 엮어 보려고 하는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해 가고 있을 것이다.

이런 나에게 오늘 커다란 기회가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20사단 신교대 교회에서 있었던 진중세례식이었다.
군대에서 세례를 주는 것에 탐탁지 않은 마음이 예전부터 있었지만
막상 내가 직접 군인들에게 세례를 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다.
부목사로서 세례를 직접 줘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목사 안수 받은 지 얼마 안돼서 이런 세례를 주는 경험을 한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놀라운 일이었다.
아무래도 나 세례 요한으로 부르심이 맞나보다 ㅎㅎ

언제나 첫 경험이란 설렌 것이다.
물을 적셔 고슴도치 같은 군인들 머리에 손을 얹고 세례를 선포하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40명 정도 세례를 준 것 같다.
장갑을 낀 손은 부를대로 불러 있었다.
마치고 교회문을 나서는데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세례를 베푼 사람에게 이 음성이 들리는 것이 으아하지만
기분은 좋았다.

이 첫 경험, 잊지 않고...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아버지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지~
오늘 저녁엔 오른 손을 씨지 않고 자야겠다~
오늘 세례 요한 드디어 첫 날개짓 하는 날이었다.





Posted by speramus
설교문2012. 7. 28. 22:14
초등학교 4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하루는 작은 개울 가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했습니다. 움푹 파인 곳이 있었는데 그 곳은 상당히 깊었습니다. 그 깊은 곳을 헤엄쳐서 건너자는 내기였습니다. 저는 수영을 잘 못하는데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헤엄쳐 가는데 발이 쑥 빠져들어 갔습니다. 한참을 내려 갔는데 땅바닥이 닷더군요. 있는 힘껏 발로 찼습니다. 고개가 물속으로 다시 쑥 나왔습니다. 그런데 가까운 곳 다리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그 다리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야단 맞을 까봐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했어요. 그리고 다시 물속으로 빠져들어 갔죠. 다시 힘껏 바닥을 찼습니다. 살려주세요 라고 외치는데 누가 제 손을 낚아 챘습니다. 아버지였을까요? 아버지였다면 진짜 영화 같은 이야기겠죠? 친구였습니다. 친구가 저를 구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는 죄에 빠져 죄의 늪에 깊이 빠져 가는 인간들을 바라만 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그 죄의 바다로 뛰어들어 사랑하는 그의 자녀들을 구하기로 하셨지요. 하나님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왜 직접 뛰어 들으셔야 했습니까? 그것은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니까요. 제가 만약 어린 시절 빠져들어가며…. 아버지~ 라고 외쳤다면 아버지는 자전거를 내 팽개치고 다리에서 뛰어 내리셨을 겁니다. 저는 아버지를 부르지 못 했었죠.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죄인이라 아버지를 부르지 못한 것이죠. 하지만 내가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물 속에 빠져들어가는 아들을 보고 아버지는 뛰어 내리셨을 겁니다. 아버지니까요. 사랑하니까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 아버지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누구든지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여러분의 손을 내미시겠습니까? 죄의 늪으로 깊이 빠져가는 나의 삶을 건져 내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영원한 생명이 있는 저 언덕위로 안전하게 옮기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Posted by speramus
설교문2012. 7. 23. 19:25

마태복음 6 26-30

제목 : 우리가 누구? 빛나는 녀석들, 짭짤한 녀석들.


Intro.

 

  사랑하는 염산 소년부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 목사님이예요르레이~~ 여러분 반갑습니다람쥐~~여러분들에게 목사님이 고백할 것이 있어요구르트~ 영언데 매우 어려운 영어인데 여러분이 알아 먹으실 있을지 모르겠네요~~ 고백은 다름 아닌 "I love 유가람, 유가람, 유가람" 유가람이 누구냐구요? 아주 이쁘고 잘생기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유찬이 엄마예요 홍홍홍^^ 오해하지 마라~ 마음만은 ~~쭉하신 분이시다^^

 

여러분 소개를 안했군요. 이름은 김도진라고 해요~ 어때요 신사의 품격 좔좔좔 흐르지 않아요? 목사님이 생긴건 이렇게 생겼어도. 마음만은 장동건이다~~ 실제 이름은 김경헌이예요. 누규?? 누규?? 김경헌 목사님이예요.

 

여러분 저를 보면 신체 부위의 어디가 가장 눈에 띕니까? 맞아요 이마예요. 빛이 반짝 반짝 나지요? 이번 여름 수련회의 주제 뭔가요? 세상의 소금과 ? 세상의 소금과 ?? 그래요 빛이예요. 제가 강사로 여러분에게 이유가 바로 빛나기 때문이예요. 목사님하고 용감한 녀석들을 따라해보고자 합니다. 목사님이 "우리가 누구"하면 여러분은 "빛나는 녀석들"하는 거예요. 있죠? "우리가 누구?" "빛나는 녀석들" "우리가 누구?" "빛나는 녀석들"

 

그래요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세요. 너희가 가서 썩어져 가는 세상을 썩지 않게 해주고, 정말 맛나는 그런 세상으로 만들어라~ 말씀하시구요. 너희가 세상의 빛이 되어 어두워져 가는 세상을 비춰주고 몰라하는 친구들에게 빛이 되어 주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Episode 1. 마태복음 6 26-30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너무나 어두워요~ 너무 많이 썩었어요. 얼마전 7 3일에 강원도 원주에서 초등학교 4학년 친구가 자살을 해서 목숨을 끊었어요. 자살을 이유가 뭔줄아세요? 살기 힘들다는 이유였어요. 이유라면 여기 있는 모든 친구들이 자살해야 같은데 너무 안타까워요. 살기 힘들지 않은 친구들이 어디있겠어요. 아빠는 지방에 가서 돈을 버시고, 엄마도 뒷바라지 하느라 야간 근무를 하시는 직장을 다녔대요. 친구가 삶이 너무나 고달프고 힘들었는지 유서를 남기고, 친한 친구들에게 편지 통씩 남기고 아파트 11층에서 뛰어 내려 숨졌어요. 여러분은 친구를 이해할 있으세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요? 그래도 여러분 자살만은 선택하지 마세요. 우리 초딩들의 삶이 고달프긴 고달픈 사실입니다. 요즘 초딩들도 저녁 10시가 되어야 학원에서 돌아오잖아요. 학교별로 시험 성적으로 경쟁 붙이고 정말 힘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야.

 

우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힘들게 공부해야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유는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예요. 누군가를 밟지 않으면 올라설 없다 생각하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무한 경쟁 사회의 희생양 되어 있는 겁니다.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는 것이지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줄여서 스카이라고 해요. 스카이 나와야 출세할 있고, 성공할 있다고 초등학교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습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 중에 스카이 나오신 들어보세요. 정말 나셨군요. 대한민국의 1%만이 스카이를 갑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99% 실패자 루저인가요? 쓰레기인가요? 좋은 대학 나오면 성공할 없는 건가요? 좋은 대학 못나오면 예쁜 여자랑 결혼 못하는 건가요? NO, no, no 

 

 

여러분 무한 경쟁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내는 것은 비교하는 거예요. 너 째보다 공부 더 잘해? 너 째보다 더 잘 생겼어? 너 째보다 학벌 좋아? 너 한서 초등학교냐? 나 용강 초등학교야? 어디서 한서 초등학교 주제에 까불고 있어? 초등학교도 학벌이냐? 서로 서로를 비교하게 만들어서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 무한경쟁입니다.

 

 

Q1.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나는 내가 정말 자랑스럽다. 내가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 어디가도 꿀리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소년부 친구들 손들어 보세요. 여기 찌질이들만 모였구나. 염산교회 소년부는 모두 찌질이들인가보죠? 그런데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찌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예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어려서부터 그런 말만 들어왔거든요. 집에 가면 엄마가 하는 . "그럴 줄 알았어~ 그것 밖에 못해? 그렇게 공부 못해서 커서 뭐가 될래? 이 바모야~ 멍충아! 심지어 이 병신아~ 뭐하러 태어났냐? " 이런 말을 서스름 없이 해댑니다. 계속 이런 말만 듣다 보니까 여러분들의 무의식 속에 ~ 나는 정말 쓸모 없는 존재구나 라는 생각이 심어져 버린겁니다.

 

목사님의 용감함을 보여주지~ "어머니~ 지금 듣고 있나요? 그런 어머니는 공부를 얼마나 잘하셨나요? 어머니는 얼마나 예쁘신대요? 엄마 어릴적 성적표 까봐요 나랑 비교해 보게!" 워워워~ 속시원합니까? 그럼에도 여러분 마음에 가시지 않는 앙금, 그리고 나를 따라다니는 표딱지 " 못생겼어, 허접해, 못해, 실패자야" 이런 표딱지들이죠. 여러분이 이런 생각을 갖게 이유를 목사님이 설명해 줄게요.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들어온 자신에 대한 평가는 거의 대부분이 거짓말이었습니다. 어려운 말로 거짓 메시지였습니다. 여러분은 계속 거짓 메시지가 진짜인 알고 받아 들여 왔어요. 정말 없는 존재구나~~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겼고 아무짝에도 없는 존재야~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 더이상 거짓 메시지를 듣지 마세요. 이제 진짜 메시지만을 받아들이세요. 말만 받아 들이시라는 겁니다. 더이상 남과 비교하여 자신의 가치를 매기지 말라는 말입니다.

 

 

Q2. 질문 가지 , 목사님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생겼다고 생각해요? 그럴 알았어요. 여러분 생각에는 내가 생겨 보이겠지. 우리 아내도 나를 못생겼다고 했으니까. 그런데 목사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나보다 생긴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 여기 있는 남자들 나오고 이래라 ㅎㅎ 여러분 저는 제가 얼마나 많은 거짓 메시지에 속아 왔는지 알게 되었어요. 저는 어릴 여러분만 여러 사람들 앞에 나가서 말도 못하는 그런 아이였어요. 한마디로 찌질이였어요.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두려웠어요. 제들이 나를 뭐라 생각할까? 자신에 대해 너무나 자신이 없었어요. 저는 계속 거짓 메시지들을 진짜인 알고 받아 들여 왔었어요. 다리 밑에서 주어 아이야~ 정말 제가 무가치 알았어요. 하지만 메시지, 좋은 소식을 듣기 시작하면서 저는 변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여기서 당당히 설교까지 있는 거예요. 오늘부터 목사님이랑 약속해요. 거짓메시지를 듣지 않고 메시지만 듣겠다.

 

 

<PPT1> 사진 장을 보여드릴게요. 아주 아름다운 자매입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목사님의 아내예요. 목사님은 스카이도 안나왔어요. 지방대 나왔어요. 여러분 생각하기에 정말 못생겼어요. 물론 여러분 생각이지만요. 하지만 이렇게 예쁜 자매를 만나서 결혼했어요. 여러분 공부 하고, 생겨야 예쁜 여자 만나는 아니예요. 내가 아름다운 만큼, 아름다운 사람을 만날 있어요. 저는 아내랑 소개팅 하고, 꿀리지 않았어요. 당신이 나를 차는 순간,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을 것이오. 나를 포기하면 내가 손해가 아니라 당신이 손해야~ 어디 볼테면 보라지~~ 이렇게 나갔어요.

 

아까 여러분 자신이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소수의 학생밖에 손을 들지 않았어요. 그만큼 여러분은 거짓 메시지에 완전히 지배를 받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비교하면 불행해 집니다. 저랑 장동건을 비교하지 마세요. 장동건이 불행하잖아요. 장동건은 장동건 나름대로 생겼고, 저는 나름대로 생긴거예요. 비교하는 만큼 어리석은 없는 겁니다.

거북이와 토끼가 경주 하면 누가 이겨요? . 육지에서 경주를 하면 토끼가 이기구요, 바다에서 경주를 하면 거북이가 이기는 겁니다. 각자 각자가 타고난 재능과 기질이 다른 거예요. 정민이는 정민이 나름대로 아름답구요, 경훈이는 경훈이 나름대로 생긴 겁니다. 경훈이가 목사님과 비교하는 순간 인생이 비참해 지는 거예요. ~ 목사님은 저렇게 생겼는데 나는 뭐지? 하면서 머리를 벽에 찢고 그러지 말라구. 여러분은 여러분 나름대로 가치 있게 하나님이 만드셨어요. 이것이 진리입니다. 이것이 말이예요.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공주의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아라~ 이것들이 솔로몬이 입었던 아름다운 옷보다 훨씬 귀하단다. 여러분이 걸어가는데 하얀 똥을 찍찍 싸는 공중의 , 그리고 한서 초등학교 화단에 이름 모르는 들꽃, 이것들이 솔로몬이 입었던 옷보다 훨씬 귀하대요. 생각해 보세요. 솔로몬은 당시 세계에서 최고로 사는 부자였어요. 사람이 그냥 보통 옷을 입었겠어요? 당시 최고의 디자이너가 옷을 만들었을 겁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루이비똥, 페레가모 같은 디자이너들이 옷을 만들었다구요. 그런데 솔로몬이 입은 옷보다 마리가 귀하대요, 제비꽃 송이가 훨씬 아름답대요.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근데 말이돼~~ 그런줄 아세요? 누가 만들었느냐 때문이예요. 솔로몬이 만든 옷은 사람이 만들었지만 공중의 새와 들의 꽃은 하나님이 만드셨거든요.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에 귀한 거예요. 따라해 보세요. 하나님이 만드셔서 귀하다.

 

여러분이 존귀한 이유가 무엇인줄 아세요? 여러분을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이예요. 그냥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만들었어요. 저는 여러분을 보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왜냐면 여러분은 하나님 닮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해봐요. 나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루이비똥이나 구찌 바바리 이런 옷이나 가방이 비싸요? 유명한 디자이너가 만들었기 때문이라구요. 여러분이 존귀한 이유는 다른 친구들보다 공부를 잘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이뻐서가 아니예요. 여러분을 하나님 만드셨기 때문에 여러분은 귀한 겁니다. 여러분 모두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따라해보세요.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누가 하나님의 걸작품한테 못생겼다 못났다 하는거야? 가만 안나둔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에 걸작품이고, 그래서 여러분의 삶이 존귀한 거랍니다. 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나의 가치는 공부에서 나오지 않아요. 나의 가치는 외모에서 나오지 않아요. 나의 가치는 가문에서 나오지 않아요. 그럼 누구로부터 나와요? 하나님으로부터~

<교구1> 여기 지폐가 있어요. 지폐가 이렇게 구겨졌다고 해서 지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가요? 아니예요. 지폐에 똥이 묻든, 물이 묻든 구겨졌든 지폐는 만원이란 가치가 변하지 않는 거예요.

 

 

Episode 2. 어떤 관점으로 바라 볼 것인가?

 

어떤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느냐는 매우 중요해요. 자신을 세상의 눈으로 세상의 가치로 바라보면 불행한 겁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눈으로 하나님의 가치로 평가하면 행복해집니다.

 

<PPT2> 제가 그림을 하나 보여드릴게요. 아가씨가 보이나요? 아니면 할머니가 보이나요? 아가씨가 보이기도 하고 할머니가 보이기도 하죠.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림이 달라 보이는 겁니다.

<PPT3> 다음 그림에서 남자의 모습이 보이나요? 아니면 모습이 보이나요? 그림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 보이죠. 여러분들을 바라볼 세상의 잣대로 그러니까 공부 잘하느냐? 생겼느냐? 학벌이 좋냐? 집안이 좋냐? 따지면 불행해 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행복해지는 겁니다.

 

이제 거짓 메시지들을 차단하세요. 듣지 마세요. 거짓 메시지는 계속 다른 관점을 여러분에게 집어 넣을 겁니다. 거절하세요. ~~ 너희들이 뭐라 말해도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멋진 사람이고,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야~ 당당하게 말하세요.

 

다른 사람의 평가에 따라 여러분을 평가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누구라고 하느냐가 중요하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는 절대 중요하지 않는 거예요.

 

<PPT4> 다음 그림을 보죠. 그림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남자는 우리가 불행해 보이는데 그는 너무나 행복해 하고 있어요.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거든요. 자기 자신을 발레리나로 바라 보고 있어요.

<PPT5> 다음 그림을 보시죠. 세상 사람들은 모양으로 여러분을 판단하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러분을 평가하실 , 모양이 아니라 중심을 보세요. 내면을 보시지요. 다윗을 보세요. 다윗의 일곱 형들은 모두가 내로라 하는 미남에 훈남에 몸짱에 정말 사람들이었어요. 다윗은 보잘 없는 양치기에 불과했구요.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외모가 아니라 다윗의 중심을 보셨어요. 그리고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겁니다. 여러분 외적인 조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외적인 조건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거짓 말이야. 속지마~~제발.

Episode 3. 너는 특별하단다.

 

이제 여러분에게 동화를 들려 드릴거예요. 들어보세요.

 

#1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나무로 만든 사람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들은 모두 앨리라는 목수아저씨가 만든 사람들이었지요

#2

나무로 만든 사람들은 서로에게 별표와 점표를 붙여주는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3

나무로 만든 사람들은 서로에게 별표와 점표를 붙여주는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4

나무사람들 중에서 검은 점표만 온몸에 붙인 펀치멜로란 사람이 있었어요. 그는 별표를 받기위해 재주넘기도 해보고 매일 밤마다 깨끗이 목욕도 해보았지만 언제나 사람들의 웃음 거리밖에 되었어요

#5

“아무래도 좋은 나무사람이 아닌가바” 외톨이가 펀치멜로는 하루하루 한숨을 쉬었습니다

#6

그러던 어느날 펀치멜로는 예쁜 점표도 보기싫은 점표도 붙어있지 않은 루시아라는 나무소녀를 만났어요.

“왜 너의 몸에는 별표도 점표도 없는거지? 나도 너처럼 아무것도 붙이고 싶지 않아”

#7

“방법을 알고 싶으면 우리를 만들어준 앨리 아저씨를 찾아가 보세요” 라고 말하며 언덕위에 커다란 통나무 집을 가르켰어요

#8

펀치멜로는 앨리 아저씨를 만나기를 기도하며 잠이 들었어요

#9

다음날 아침, 펀치멜로는 앨리아저씨를 찾아갔습니다.

통나무 안에는 어마어마하게 책상에서 털복숭이 할아버지가 뚝딱뚝딱 일을 하고 있었어요.

#10

할아버지는 작은 펀치멜로를 발견했어요. 그를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펀치멜로야 만나서 반갑구나! 내가 너를 만든 앨리아저씨란다. 아저씨는 펀치멜로의 몸의 덕지덕지 붙은 검은점표들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넌 나쁜 점표를 많이 받았구나”

저도 남들처럼 예쁜 별표를 많이 받으려고 노력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어요

#11

앨리아저씨는 펀치멜로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말했어요.

“펀치멜로야 너는 다른 나무사람처럼 아주 정성스럽게 만든 소중한 존재란다

“그런데 다른 나무사람들은 항상 검은 점표만 붙여주나요?

#12

“그 검고 보기싫은 표들은 니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니가 나의 사랑을 깊게 신뢰하면 할수록 표들은 소용없는 것들이 될꺼야. 이제 날마다 나를 찾아오렴. 내가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게 될거란다”

#13

펀치멜로는 앨리아저씨의 햇살같은 밝은 웃음을 뒤로 하고 통나무 집을 나왔습니다.“그래 맞아. 앨리 아저씨가 정성스럽게 만든 소중한 존재야 ”바로 그때 펀치멜로의 점표하나가 떨어졌습니다. 머리에 붙어있던 점표도 얼굴을 가리고 있던 점표도 하나둘씩 펀치멜로의 몸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판치넬로라는 찌질이가 어떻게 사람들의 손가락질에도 당당히 자신있게 살아갈 있었나요? 그를 만드신 엘리 할아버지를 만나면서부터였어요.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를 알아야해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너무나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세요. 여러분들의 마음이 어두워져 있으면 빛을 비추고 싶어도 비출 없어요. 여러분의 마음이 병들어 있으면 소금맛을 내고 싶어도 썩은 물만 흘러갈 밖에 없어요.


<기도1> 회개 기도 ( 찬양 우리 이제 성령님을)

 

가.   친구들에게 헤꼬지 하고, 친구들에게 못생겼다하고, 욕하고 했던 것 하나님이 슬퍼하세요.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걸작품에게 우리가 어떻게 욕을 할 수 있겠어요. 여러분의 그 말 한 마디로 그 친구는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 줄 아세요? 여러분의 그 거짓메시지 한 마디로 그 친구는 그 아픔을 평생 안고 가야할 수도 있어요. 그것을 하나님은 너무나 슬퍼하셔요.

 

나.   야동 보고, 나쁜 그림 보고, 자살하려고 생각했던 것, 도둑질했던 죄, 모두 하나님 앞에 이시간 쏟아 놓으세요. 하나님은 죄를 고백하는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시지만 고백하지 않으면 그 죄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었던 죄를 이 시간 회개합시다. 울면서 기도하세요. 내 이 죄 때문에 주님 얼마나 슬퍼하시는 줄 아세요? 오늘 모두 다 고백하고 깨끗하게 씻음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도 2> 용서와  화해의 기도 ( 찬양 - 사랑한다 아들아)

 

가.   나에게 해꼬지 하고, 나에게 안 좋은 말하고, 나를 깍아 내리고, 나를 무시했던 사람들을 하나님 앞에서 용서하는 기도를 드렸으면 해요. 엄마 아빠를 용서하세요. 용서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마음이 병이 나요. 용서는 놀라운 힘이 있어요. 엄마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듣고 자라서 여러분들에게 의도하지 않게 그런 말을 했던 거예요. 엄마 아빠의 진심이 담긴 말은 아닐 겁니다. 용서합시다. 나에게 안 좋은 말을 했던 친구들, 담임 선생님, 삼촌 등등 예수님 내가 용서하기 원합니다. 도와주세요. 라고 말씀드려 보세요.

 

<기도 3> 자존감을 세워주는 기도 (찬양- 사랑한다 아들아)

 

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존귀한 사람인 줄 아세요? 하나님은 여러분의 죄를 씻고 여러분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그의 사랑하는 아들까지 십자가에서 죽이셨던 분이셔요. 얼마나 여러분을 사랑하는 지 아세요? 오히려 하나님이 여러분을 너무나 필요로 하세요. 하나님은 여러분 없인 못 살아요. 여러분은 너무나 존귀한 사람입니다.

 

<기도 4>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

가.   문을 열고 예수님을 맞아 들여 보세요.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셔보세요. 이제 내 맘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고백하세요.

 

<기도 5> 각 반 선생님과 친구들을 위한 기도 (찬양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가.   각 반 선생님을 가운데 모시고 여러분들이 주위를 삥 둘러 보세요.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여러분 교회 선생님들만큼 사랑을 줄 수 있는 선생님 계시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그 선생님에게 얼마나 사랑을 고백하셨나요?

나.   서로 안아주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해 주세요. 찬양 부르며 서로 고백합시다.

 

 

 

Posted by speramus
묵상2012. 7. 20. 07:27

<은혜로 사는 삶>


집의 대문을 열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 아래로 마당이라 부르기엔 너무 작은 공터가 있다.

거기에 올 봄에 푸성귀들을 심었다.

화분에 심긴 채소들이라 하루라도 물을 주지 않으면 

마르기 십상이다.

실재로 물조절을 잘 못하여 오이가 세 개의 열매를 우리에게 안기고

말라 비틀어졌고, 토마토 한 그루도 요절했다.

아침마다 물 주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오이가 죽은 이유를 누구는 아침에 물을 줘서란다. 저녁에 줘야한단다.)

선율이에게 좋은 교육 효과도 있었지만 바쁜 아침 시간에

물 주는 것은 어렵진 않았지만 귀찮은 일이었다.


100년 만에 찾아온 가뭄이기에 집 앞 동산에 물대는 일은

하루 일과 중 중요한 것이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장마 기간이 다가왔다.

은혜의 단비라는 걸 작게 나마 농사(?)를 지어보니 알겠다.

가뭄에 너무나 팍팍하게 물주며 겨우 겨우 살던 삶에서 자유해진다.

그냥 하늘이 내려 주시는 비에 작물들을 내어 맡기면 되니 

참으로 자유로우며 은혜롭지 아니한가?


아하~ 이것이 은혜로구나.

내가 발버둥치며 잘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팍팍하고 메말라가는 삶.

그 삶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 은혜다.

은혜로 사는 삶은 하늘에서 내려주신 하나님의 귀한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을 누리며 살아가면 되는 삶이다.

은혜로 살아가는 삶의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은혜라고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메카니즘이라 하긴 그렇지만... 은혜는 은혜를 구하고 간절히 찾는 자에게 주어진다.

가뭄 기간 동안 간절히 기다렸던 그 비를 향한 열망을 잊지 못한다.

은혜를 향한 목마름, 그 목마름이 내 삶을 은혜로 이끈다.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지금은 주님을 찾을 때라 하지 않았던가?

찾고 찾는 자에게 은혜는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것이다.


오늘 아침 새벽기도 후 대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오며

더욱 싱싱하고 풍성하게 열매 맺어 있는 푸성귀들을 바라보며 

주님의 은혜를 묵상한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 내 삶이 아버지의 은혜로 더 풍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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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작품들2012. 7. 10. 07:17

도종환 <다시 피는 꽃>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

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가장 소중한 걸 미련없이 버릴 줄 알아

나무는 다시 푸른 잎을 낸다

하늘 아래 가장 자랑스럽던 열매도

저를 있게 한 숲이 원하면 되둘려줄 줄 알아

나무는 봄이면 다시 생명을 얻는다

 

변치 않고 아름답게 있는 것은 없다

영원히 가진 것을 누릴 수는 없다

나무도 풀 한 포기도 사람도

그걸 바라는 건 욕심이다

 

바다까지 갔다가 제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와

제 목숨 다 던져 수천의 알을 낳고

조용히 물밑으로 돌아가는 연어를 보라

물고기 한마리도 영원히 살고자 할 때는

저를 버리고 가는 걸 보라

 

저를 갈게 한 강물의 소리 알아듣고

물밑 가장 낮은 곳으로 말없이 돌아가는 물고기

제가 뿌리내렸던 대지의 목소리 귀담아듣고

아낌없이 가진 것을 내주는 꽃과 나무

깨끗이 버리지 않고는 영원히 살 수 없다는

Posted by speramus
좋은 글과 작품들2012. 7. 10. 07:16

안도현 <겨울 강가에서>

 

어린 눈발들이, 다른 데도 아니고

강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것이

그리하여 형체도 없이 녹아 사라지는 것이

 

강은,

안타까웠던 것이다.

그래서 눈발이 물 위해 닿기 전에

몸을 바꿔 흐르려고

이리저리 자꾸 뒤척였는데

그때마다 세찬 강물 소리가 났던 것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철없이 철없이 눈은 내려,

강은,

어젯밤부터

눈을 제 몸으로 받으려고

강의 가장자리부터 살얼음을 깔기 시작한 것이었다.

Posted by speramus
좋은 글과 작품들2012. 7. 10. 07:14

도종환 <봉숭아>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내 살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였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 손가락 핏물이 들어

네가 만지고 단 가슴마다

열에 열 손가락 핏물 자국이 박혀

사랑아, 너는 이리 오래 지워지지 않는 것이냐

 

그리움도 손끝마다 핏물이 배어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 남아 있는 것이냐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