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2012. 8. 26. 10:21

#이 설교문은 2012. 08. 26일에 염산교회 국제교회 예배 때 했던 설교문입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요구하는 여인에게 예수님은 뜬금없이 남편을 불러 오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의도가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네 저만 궁금하군요 ㅎㅎ 그 뜻을 이해하기 위해 주인이라는 단어를 간단히 살펴보죠~ 주인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바알입니다. 바알이라는 단어는 여러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번째 뜻으로 신의 이름을 가리킵니다. 팔레스틴의 유명한 신 바알이 바로 이 바알입니다. 둘째 남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셋째 주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결혼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남편이 주인이고 주인이 남편아니겠습니까? 부인이 주인이 되려고 할 때 가정은 피곤해 집니다.

 

예수님이 너의 남편을 불러오라고 하신 말은, 너의 주인을 불러와라 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인은 말합니다. 저에겐 지금 주인이 없어요~ 전에 주인이 다섯 명 정도 있었지만 다 나를 만족시켜주지 못했죠. 지금 있는 주인도 만족스럽지 않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는 우리 삶에 절대적인 문제입니다. 요즘 강아지들이 매우 호강하는 시대입니다. 참고로 저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매우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모두가 강아지를 좋아할 거란 착각이 있는 듯해요. 어쨌든 어떤 강아지는 좋은 주인 만나서 예쁜 옷도 입고 소고기 말린 것 같은 좋은 밥먹으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어떤 개는 주인 잘 못 만나, 뜨거운 여름날 한 그릇의 보신탕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주인이 누구인지 잘 모르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이 예배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면 누가 여러분의 주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목적이 돈이 되어서 돈 많이 벌어서 호강하는데에만 관심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여러분은 돈을 예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자녀들에게만 있어서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키워볼까에 관심이 있다면 여러분의 주인은 자녀일 것입니다. 아니면 여러분 자신이 여러분 삶의 주인인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나의 목표, 나의 만족, 나의 것에만 관심있다면 주인은 내가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다른 말로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예배하고 있습니까? 누구를 예배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의 주제가 남편에서 예배로 넘어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죠. 너의 주인을 데려와라~ 니가 예배하는 대상을 데려와라~ 그 거짓 주인은 너를 만족시켜주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참 주인을 만나고, 그 주인을 예배하라~ 그 주인이 너의 삶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여러분이 예배하는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 주인을 바꿔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따르는 사람을 찾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헛된 주인을 예배하며 공허한 삶을 살아가지 마시고, 참 주인 만나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