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1. 4. 6. 15:25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4월 25일이면 목사 안수를 받는다.

월요일이고 번동 평화 교회 오후 3시 ( 꼭 광고하는 느끼?? ㅎㅎ)

돌아보면 신대원에 들오온 이유는 명확했다.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 체계적인 신학교육을 통해 신학적인 뼈대를 잡는 것이었다.

신대원 졸업후 구약학으로 대학원 졸업까지 앞두고 있으니 배울만큼은 배웠다.

그 당시 목사는 생각도 안했다.

그러나 이제 목사 안수를 20일 앞두고 목사 안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내가 왜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하는가?

다른 친구들은 목사가 되기 위해 신대원에 들어왔다고 한다. 아니 그런 친구들이 많다.

나는 애당초 목사 안수가 목적이 아니었으니 이 목사 안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에서야 한 번 생각해 본다.

솔직히 목사안수가 부담스럽다.

사회적으로 목사에게 부과되는 윤리적, 지적, 도덕적 중압감이 크기 때문이다.

타이틀만 목사이고 삶은 전혀 다르게 사는 건 딱 질색이다.

성직자라는 정체성이 쉬운 건 아니다.

스님, 신부님들을 생각해 봐도 구도자로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많은 대가 지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가 지불 없이 희생 없이 그 타이틀에 맞는 특권만 누리고 싶지는 않다.

진지하게 기도하며 목사 안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듣고 싶다.

목사 안수 후 내 삶을 향한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한다.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나는 이 문제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문제는 아직은 이야기 하기 이른 단계이다.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 안에 이 문제를 놓고 깊이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아무쪼록 나의 선택이 십자가의 길,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결정이었음 좋겠다.

예수님 따라가는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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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eramus
일기2011. 3. 10. 10:22
Statement of Purpose

Kyung-Hun Kim

The reason that I am applying for an M.A. program in the field of the Bible and the Ancient near-East at Rothberg International School is that I sincerely desire to explore further in depth the ancient languages of the near-East and the various legal systems that appear in the Bible.

First of all, I desire to study Hebrew among the ancient near-East languages in depth in order to read and interpret the Word of God more correctly. I do believe that I will be able to achieve that goal through learning and researching at RIS. Throughout my exploration in the Biblical study at 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I have been experiencing the desperate need of studying Hebrew for better understanding the Old Testament, because I find it undeniable that distortions of meaning are inevitable in the process of translating the Hebrew Scriptures into the Korean language. I think that in order to overcome this problem, the persistent study of Hebrew is necessary.

Furthermore, I believe that studying Hebrew alone is not enough for correct understanding of the Old Testament. Studying the languages of different near-East regions can never be overlooked in Biblical studies, since throughout the process of their formation and constitution, the Scriptural books had gone through interactions with other cultures of the near-East, and the cultures are best reflected in their languages. Everyone acknowledges the prestige of Hebrew University in the field of ancient near-East languages including Hebrew, and I know that I cannot learn those languages any better at other institutions around the globe. During my M.Div. and Th.M. courses, I have been studying hard many different languages related to Biblical studies such as Hebrew, Greek, Akkadian, Latin, and German. Notwithstanding, I have been faced with limitations in further study of those languages in Korea, and hence, I wish to overcome the limitations by studying at your institution which is the most renowned in the field of Hebrew and other ancient near-East languages.

Secondly, I would like to research in depth how different parts of the Torah were shaped into what they are and what discrepancies those different parts of Torah have. My major at college was law, and for that reason, I got to be interested more in the laws in the Bible. While reading different laws in the Old Testament such as Covenental laws, Deuteronomic laws, and Holy code, I found that the various laws in the Old Testament differ from some perspectives and even conflict with each other. I think that those differences and conflicts among those different laws in the Old Testament may exist because they were formed and constituted in different times and accordingly in different historical contexts. Thus, I believe that for better understanding of the laws in the Old Testament I need to explore the linguistic and cultural changes that Israel experienced during the period of Torah’s formation. Along with the linguistic and cultural changes that occurred in Israel, studying the cultures and languages of the ancient near-East is also necessary since those near-East cultures had been in close interactions with Israel.

With the deeper knowledge of the languages and cultures in the ancient near-East learned in the M.A. program at your institution, in my Ph.D. course I wish to research further the textual structures of the those different laws in the Old Testament and how those different laws were harmonized together as the constituents of the Law of God. In addition, I want to research further in depth the legal terms used in Deuteronomy such as Torah, Hukim, Mishpatim, Edot and what legal connotations they carried in specific historical contexts as an effort of understanding the laws based on their historical contexts. In my opinion, that it will be possible to more correctly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laws and how they functioned together in the Israelite community through the various approaches to the laws.

As I mentioned above, what made me desire to study at Rothberg International School is that your institution has prestigious faculty members and a prominent curriculum in the field of the near-East languages and cultures. I believe that through the precious learning of the near-East languages and cultures under your prominent faculty, I will surely be able make a big stride in the ability to correctly understand and interpret the Old Testament. Furthermore, I am sure that the academic progresses that will be made at your institute are very significant and meaningful not only to myself but also to the Korean Church, because the study at your institution will surely contribute to making the Korean church healthier by establishing it upon the solid rock of God’s holy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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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eramus
Moment Idea2011. 1. 11. 09:38
아이폰 어플인 포켓 스워드에 당양한 성경 역본들을 까는 법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우선 아이폰의 PocketSword에 성경을 넣으려면 아이폰과 컴퓨터가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어야 합니다.
즉, 아이폰이 WiFi로 특정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그 공유기에 무선 또는 유선으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이폰과 컴퓨터가 같은 공유기에 접속하도록 설정한 후에 다음 과정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1. 아이폰에 PocketSword를 설치하지 않으신 분들은 우선 PocketSword를 설치합니다.
 앱스토어에서 PocketSword로 검색하시거나 아래 링크를 누르시고 아이튠즈에 설치 후 아이폰에 설치하셔도 됩니다.

PocketSword : http://itunes.apple.com/kr/app/pocketsword/id341046078?mt=8 (한국 앱스토어)

2. 다음 성경 파일 중 원하는 성경 모듈 파일을 받습니다.
  이건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메일로 보내드리죠.

3. PocketSword를 실행한 후에 오른쪽 아래에 있는 'More' 또는 '기타'를 누릅니다.

4. 'Prefernces' 메뉴를 누릅니다.

5. 제일 아래에 'Module Maintainer Mode'를 켭니다.

6. 왼쪽 위에 '기타' 버튼을 눌러 이전 메뉴로 돌아갑니다.

7. '다운로드'를 누릅니다.

8. 타이틀 바에 있는 Sources 오른쪽에 새로 생긴 아래로 된 화살표가 들어있는 폴더 아이콘을 누릅니다.

9. 팝업 메뉴에서 세번째에 있는 'Module Maintainer Mode'를 클릭합니다.
   그럼 창이 돌아가면서 영어로 설명이 적혀있고, 아래에 다음과 같이 주소들이 나옵니다.

 Bonjour: http://<아이폰 이름>.local:xxxxx (포트 번호)

 IP: http://192.168.xxx.xxx:xxxxx 

10. Bonjour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는 분들은 위 주소를 사용하고, 그게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IP에 적힌 주소를 복사해서 위 성경파일을 저장한 컴퓨터에서 브라우저에 주소를 입력하고 접속을 합니다.
그 주소는 바로 아이폰에서 임시로 포트를 개방한 주소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 시 오류 발생합니다.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의 다른 브라우저로 접속하시면 잘 될겁니다 ^^ 제가 크롬플러스 사용 중이라 익스플로러 오류 나는지 몰랐네요. 정확히 알려주신 장선기님 감사합니다 ^^)

11. 그 주소로 들어가면 현재 아이폰에 설치된 성경과 파일 업로드 버튼이 보입니다.
   파일 업로드 버튼을 누르고 위에서 저장한 성경 zip 파일을 찾아서 하나씩 업로드를 하면 됩니다.
   업로드가 성경하면 같은 페이지의 설치된 성경 리스트가 하나씩 추가될 것입니다.

12. 업로드가 끝났으면 아이폰에서 '완료' 버튼을 누릅니다.

13. 위의 왼쪽에 '기타' 버튼을 눌러 설정 화면으로 되돌아가서 'Preferences' 메뉴로 들어간 후,
    5.에서 켰던 'Module Maintainer Mode'를 끕니다.

14. 아래 버튼에서 'Bible' 버튼을 눌러서 성경 읽기 모드로 들어갑니다.

15. 성경 읽기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 아마 KJV가 보일 겁니다. (KJV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 버튼을 누르면 방금 전에 업로드한 성경이 추가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는 역본의 성경을 선택해서 읽으시면 됩니다.


___________________

이글은 이상준님이 올려주신 글을 대부분 대부분 그대로 긁어 온 것입니다.
(http://hiswork.tistory.com/78)

질문은 댓글로 올리세요^^

압축파일이 반드시 필요하니 필요하신 분은 반드시 댓글 남겨주세요.^^
Posted by speramus
좋은 글과 작품들2010. 12. 26. 22:41

이재철 목사의 목회자 자기점검 수칙33

 

1.태초에 하나님은 목사를 만드시지 않고 사람을 만드셨다.그러므로 목사가 되려 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2.교인들은 목사가 안수받는 순간부터 목사를 인간 아무개가 아닌 목사로 본다.그러므로 목사는 죽을 때까지 목사답게 살아야 한다.

3.목사의 주요 역할은 교인들이 주님의 은혜를 입게끔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목사 자신이 누구보다도 성결해야 한다.

4.참된 목자가 되기 원한다면 우리 사회와 교계의 온갖 병리에 물든 눈을 미련없이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5.목사는 구도자다.구도자는 고독해야 한다. 고독은 진리를 위한 자발적인 자기 격리다.그래서 고독 속에서만 구도는 깊이를 더해 간다.

6.목사의 승부는 이 세상에서 나지 않는다. 목사의 승부는 코끝에서 호흡이 멎는 순간 하나님 앞에서 난다.

7.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당신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다.그러나 인간은 죄로 인해 도로 흑이 되었다.설교는 흙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다시 생령으로 살게하는 숨길이다.

8.설교할 때 교인들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추지 않으면 설교는 단순한 공기의 진동으로 사라져 버린다.

9.설교 원고를 보지 않고 교인들과 눈을 맞추며 설교하는 것은 교인에 대한 설교자의 예의다.

10.어떤 상황이나 사물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단어는 하나뿐이다.설교자는 그 한 단어를 찾기 위해 밤을 지새울 수도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언어와 단어를 만드신 로고스시기 때문이다.

11.자기 설교에 부족함을 느껴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라.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 단 한 사람에게라도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었다면,그런 설교자의 부족함은 성령님께서 온전하게 메워 주신다.

 

12.설교의 원천은 성경과 설교자의 삶의 자리다.그러므로 삶의 자리가 다른 타인의 설교를 흉내 내려는 것은 금물이다.

13.교회를 개척하기 원한다면,또 하나의 교회를 개척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점검해야 한다.자기 야망이나 뜻을 구현하기 위함이라면 교인이 많을수록 종교 장사꾼이 될 뿐이지만,소명을 좇아 자신을 던지기 위함이라면 교인이 단 한명이라도 하나님 보시기에는 성공한 목회자가 될 것이다.

 

14.많은 목사가 그렇게 하듯,누군가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사람을 버리는 목사가 되어서는 안된다. 목사의 업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15.목사는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 모든 교인의 목사이어야 한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모든 교인에게 똑같은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위한 파벌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16.교인에 따라서는 더 정이 가고 더 사랑스러운 교인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도 스스로 그들과의 거리를 침범하지 않도록 절제하라.

 

17.때로는 거리끼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 그때에도 그 거리보다 멀어져서는 안 된다. 그 교인이 자기 목회자의 교인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믿으시고 그를 맡기셨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8.언제나 비판의 소리에 열린 귀를 가져야 한다.자신이 틀렸다고 생각될 때에는 지체 없이 사과하라.목사는 모든 교인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지 않음을 망각하지 말라.

 

19.교구 목사가 자기 교구 교인의 이름을 모두 알지 못한다면 적어도 그 교구 교인 모두의 목사가 될 수는 없다.

 

20.목사는 예배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인도하고 주관하고 책임지는 존재다.준비할 수 있는 것은 빠짐없이 준비하고 연습해야 할 것은몇 번이고 연습하라.

 

21.교인과 전화할 때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상대를 전화로 연결하지 말라.목사는 교인을 섬기는 사람이지 기업체 사장이 아니다.자신보다 연장자가 사무실을 찾아왔다가 돌아갈 때에는 반드시 문밖까지 따라 나가 인사를 드리라.

 

22.심방예배를 드릴 때에도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듯 경건하게 인도하라.예배는 어디서나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예의임을 교인에게 일깨워주기 위함이다.

 

23.자기 목회지에서 받는 봉급을 족하게 여기라.자신을 요를 족한 줄로 여기지 않는 목사의 섬김과 봉사는 결국 교인의 주머니를 노리는 미끼에 지나지 않는다.

 

24.목사의 재산은 결코 예금통장이 아니다.목사의 재산은 무엇이든 주님께서 주신 것을 교인과 더불어 나누느 공생심이다.

 

25.무엇보다도 항상 정결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교인들을 대하라.교인들에 대해 그보다 더 바른 예의는 없다.

 

26.교역자는 자신이 섬기는 교회가 성경적으로 보이지 않을 때,담임목사나 장로등이 말씀에서 벗어나 있다고 여겨질 때,그들을 비판하는 일에 정열을 쏟지 말고 오히려 그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자기 자신에 대해 더욱 엄격하라.

 

27.목사가 먼저 하나님을 진실되게 믿으면 세상은 반드시 달라질 것이다.'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라는 샤를르 푸코의 말은 교인 이전에 먼저 목사가 마음에 새겨야 할 말이다.

 

28.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설교하는 것이 목회의 전부가 아니다.목회는 주님 안에서 교인들과 더불어 사는 것이다.그러므로 목사는 성장 과정의 상처가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받은 사람이어야 한다.치유받지 못한 상처는 더불어 사는 사람에게 무서운 흉기가  되기 때문이다.

 

29.현재 자신이 좋은 남편(아내)인지,좋은 아버지(어머니)와 좋은자식인지 점검하라.목사의 가정은 교인들이 들여다보는 진열장이다.

 

30.목사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열등감을 지니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이 타인도 존중하는 법이다.

 

31.목사는 산 속에 유리된 고립인이 아니라 세상에서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속의 구도자이기에 이 세상 누구보다 앞장서서 법을 지켜야 한다.

 

32.자신이 꿈꾸던 예배당 건축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자신의 설교에 은혜 받았다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갈 때,사람들이 자신을 예수님 대하듯 할 때,그때 자신이 영적 패륜의 문턱 위에 서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33.목사도 때가 되면 예외없이 죽음으로 퇴장한다. 그러나 죽음의 퇴장은 새로운 등장이다. 자신이 살아생전 야망의 노예였는지 아니면 진리의 사람이었는지 죽음의 퇴장과 동시에 밝혀지기 마련이므로,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부터 죽음의 퇴장을 준비하라.  

Posted by speramus
묵상2010. 12. 11. 14:48

1.     콘티짜기란?

콘티를 짠다는 것은 소설이나 희극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요소가 있다. 극작가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한다. 주제와 메시지가 나오면 그것에 맞게 이야기의 틀을 구성한다. 이것을 플랏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기---결 의 구성을 취하는 것이 희극이나 소설의 특징이다. 콘티를 짜는 것도 마찬가지다. 콘티 또한 주제와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많은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지 말라. 한 가지 또는 두 가지면 족하다. 주제를 잘 표현해줄 수 있는 플롯을 구상하여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 낼 수 있게 해야 한다. 소설도 그렇지만 이야기의 비약이 있을 때, 독자는 힘들어 한다. 찬양도 마찬가지다. 흐름을 심하게 깨뜨리거나 방해하는 콘티는 예배에 오히려 방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     콘티와 흐름

콘티에 있어 중요한 것은 흐름이다. 흐름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가.   주제

흐름이 원할하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제의 비약을 피해야 한다. 회개의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선교에 관한 노래가 이어진다면 주제의 흐름상 어색한 것이다. 물론 이 주제의 흐름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무시될 수 있다. 회개의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주님이 우리 죄를 다 씻었으니 기뻐하자는 흐름으로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Key)

노래의 배열을 정할 때는 기본적으로 같은 키나 비슷한 키를 배열하는 것이 흐름에 있어 자연스럽다. 예를 들면 G(사장조)의 노래를 부르다가 그 다음 곡을 D키로 부르려고 하면 흐름이 방해 받을 수 있다. 주제를 더욱 부각 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키를 사용해야 한다면 앞의 노래를 완전히 마친 후 새롭게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   비트 및 리듬

그 다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비트와 리듬이다. 빠른 곡의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느려지고 또 다시 빨라진다면 찬양의 흐름에 있어 상당히 방해 받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예상 할 수 있다. 빠른 곡들 중에도 리듬이 다른 곡들이 있다. 될 수 있으면 같은 리듬의 곡들을 배열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라.   찬양과 경배

우리가 이미 배웠듯이 우리 예배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성소 안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다. 찬양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높이는 것이고, 경배는 하나님 그분 자체를 높이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것이다. 콘티의 배열에 있어 후반부에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경배송을 배열해 주는 것이 좋다. 경배하는 노래를 부르다가 다시 찬양에 관련된 곡을 하는 것은 흐름과 예배의 진행에 있어 어색한 것이다. 예를 들면 엎드려 절하세라는 곡을 통해 하나님을 실컫 경배했는데. 그 다음 곡이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라는 곡이 나온다면 어색한 것이다.

 

3.     콘티짜기의 실제

가.   직접 예배하면서 콘티를 짜라

콘티는 머리로 짜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직접 예배를 드려 보면서 그 다음 곡으로 무엇이 적당할 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신이 직접 예배하면서 은혜 받은 곡 만이 회중들에게 은혜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절대 머리로 콘티를 짜지 말라.

나.   너무 많은 곡을 하려고 하지 말라.

찬양은 메시를 갖고 있다. 메시지는 단순할수록 좋다. 초보 인도자들이 빠지는 오류중에 하나는 너무 많은 곡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 곡을 빠뜨리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그들을 지배하는 것이다. 설교에서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 많으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 먹을 수 없듯이 너무 많은 곡을 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다.   성령의 도우심은 필수다.

모든 것이 완벽할지라도 성령님의 기름부으심과 역사하심이 없는 콘티는 울리는 꽹가리 일뿐이다. 콘티를 짰다면 반드시 그 콘티를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성령님이 이 콘티를 통해 역사하시도록

 

Posted by speramus
좋은 글과 작품들2010. 12. 7. 10:14
1. <Old Testament Theolgy: its history and development> - John H. Hayes, Fredrick C. Prussner
<구약성서신학사> - 프루스너
 
2.< Old Testament Theology: basic issues in the current debate> - Hasel, Gerhard F. <구약신학: 현대논쟁의 기본 이슈들> 김정우 역
 
3.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 Walter Eichrodt
    <구약 성서 신학> - 아히히로트
 
4. <Old Testament Theology 1, 2> - G. von Rad
   <구약성서 신학> - 폰라트
 
5.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testimony, dispute, advocacy> - Walter Brueggemann
   
 
 
더불어 참고할 책으로는,
 
<성육신의 관점에서 본 성경 영감설>
 
<성경 왜곡의 역사>, 바트 어만


제가 덧 붙이기로는 이 두 권도 추가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슈미트의 <구약성서 입문>

버나드 엔더슨의 <구약성서 이해>


Posted by speramus
일기2010. 10. 14. 06:26
유학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저녁 금식도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독일이 자꾸 마음에 땡기는데.... 주님으로부터 오는 마음일까?

더 기도해보자.

정말 주님의 명확한 인도하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주의 말씀으로 나를 이끌어 주세요.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입니다.
Posted by speramus
레시피2010. 9. 24. 14:54

내가 좋아하는 야구르트 라떼 ㅋㅋ

간단한 레시피를 공개하자면 야쿠르트 65ml 짜리 두 병을 스타벅스 커피병에 넣는다.

그러면 빈 병에 야쿠르트가 반틈정도 채워진다.

여기에 우유를 가득 채워주면 야쿠르트 라떼 완성^^

참 쉽죠잉~~

야쿠르트의 새콤달콤과 우유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절묘하게 조화된 이 맛이란....ㅎㅎ

여러분 도 한 번 해보세용^^
Posted by speramus
일기2010. 6. 28. 11:33

제가 요즘 감당하고 있는 역할들입니다.

 

조금 힘에 부치긴 하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심으로 감당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더 큰 도움을 구하며 간단히 저의 삶을 오픈합니다.

 

 

 

 

1. 가장  (아내 남편 선율이 아빠)

  가장으로서 주 역할은 힘이 필요한 노동. (설거지, 가끔 요리, 청소, 빨래 넣기, 아가 트림시키기 등등)

  그리고 피곤할 때 가장 힘든 것, 아내랑 대화하기 (그냥 자고 싶은데..... 시시콜콜한 것까지 듣고 싶어하는 아내 ㅠㅠ)

 

2. 고등부 전도사

  설교준비, 잃은 양 및 장기 결석자 연락하기, 선생님들 챙기기

  고등부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까?

  작년과 비해 늘어난 빈 자리를 볼 때 가슴 아프다. 역시 난 사역체질이 아닌가?? ㅠㅠ

 

3. 대학원 학생

  나에게 있어 공부 또한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선교지에서 가르치는 일 하려면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데

  부담이 많다. 내년 진학을 위해 올 여름 8월까지 Toefl 100점을 향해  Go Go !! 잘 할 수 있을까?

  다음 학기까지 논문 쓰기 위해 여름에 주제 잡고 리딩을 다 맞춰야 한다..... (정말 쩜쩜쩜이다.)

 역시 난 공부체질도 아닌가???? 더 성실히 책읽기에 주력하자^^

 

4. 샬롬 찬양단.

  매주 콘티짜고, 청년부 찬양인도, 일본 선교 준비( 일본어 알파벳 외우기, 일본어 회화 가끔 짬내서 연습하기)

 샬롬 찬양대원들과 더 깊은 교재와 양육을 해 줘야 하는데, 참 미안한 부분이다.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있겠지만 주요 사역이네요.

하나님의 큰 은혜가 삶의 모든 영역가운데 있었음 좋겠네요^^

Posted by speramus
일기2010. 6. 18. 11:16

예수전도단 간사 후에 선교지에 나갈 것을 잠시 보류했다.

머리가 비어 있었다.

선교지에서 교회 개척, 양육에 대해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신학대학원에 왔다.

그리고 고등부 사역을 하며 3년 간 설교와 양육을 하고 있다.

예전 예수전도단 간사 시절에 느꼈던 그 한계를 요즘 다시 느낀다.

학문적인 기반이나 인문학적인 기반이 너무나 모자란 내 모습을 본다.

영적인 부분은 어떤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이다.

아~ 이것이 나의 한계인가?



한계 상황에 직면 하면 항상 하나님은 나를 또 다른 영역으로 인도하셨다.

나는 이것을 '타이어를 갈아 끼우시는 하나님'으로 표현한다.

비행기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타이어를 갈아 끼운다.

원활한 이륙을 위해서다.

요즘 그런 기운을 조금 감지하고 있다.

하나님이 나를 새로운 차원의 훈련으로 인도하시겠구나.

타이어를 갈아끼우시려고 하시는구나. 라는 것을 깨닫는다.

준비하고 있어야지. 하나님이 어디로 보내시든지.... 가겠습니다.

그리고 훈련하겠습니다.

하나님 저를 단련시키시고, 준비시켜 주세요.




그나~ 지금 겪는 사역적인 한계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과부하가 걸린 듯한 이 느낌. 쓴물만 내 뱉는 듯한 이 느낌....

이런 상태로 양떼들의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을까?

나의 요즘 고민이다.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