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4월 25일이면 목사 안수를 받는다.
월요일이고 번동 평화 교회 오후 3시 ( 꼭 광고하는 느끼?? ㅎㅎ)
돌아보면 신대원에 들오온 이유는 명확했다.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 체계적인 신학교육을 통해 신학적인 뼈대를 잡는 것이었다.
신대원 졸업후 구약학으로 대학원 졸업까지 앞두고 있으니 배울만큼은 배웠다.
그 당시 목사는 생각도 안했다.
그러나 이제 목사 안수를 20일 앞두고 목사 안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내가 왜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하는가?
다른 친구들은 목사가 되기 위해 신대원에 들어왔다고 한다. 아니 그런 친구들이 많다.
나는 애당초 목사 안수가 목적이 아니었으니 이 목사 안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에서야 한 번 생각해 본다.
솔직히 목사안수가 부담스럽다.
사회적으로 목사에게 부과되는 윤리적, 지적, 도덕적 중압감이 크기 때문이다.
타이틀만 목사이고 삶은 전혀 다르게 사는 건 딱 질색이다.
성직자라는 정체성이 쉬운 건 아니다.
스님, 신부님들을 생각해 봐도 구도자로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많은 대가 지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가 지불 없이 희생 없이 그 타이틀에 맞는 특권만 누리고 싶지는 않다.
진지하게 기도하며 목사 안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듣고 싶다.
목사 안수 후 내 삶을 향한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한다.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나는 이 문제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문제는 아직은 이야기 하기 이른 단계이다.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 안에 이 문제를 놓고 깊이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아무쪼록 나의 선택이 십자가의 길,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결정이었음 좋겠다.
예수님 따라가는 길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4월 25일이면 목사 안수를 받는다.
월요일이고 번동 평화 교회 오후 3시 ( 꼭 광고하는 느끼?? ㅎㅎ)
돌아보면 신대원에 들오온 이유는 명확했다.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 체계적인 신학교육을 통해 신학적인 뼈대를 잡는 것이었다.
신대원 졸업후 구약학으로 대학원 졸업까지 앞두고 있으니 배울만큼은 배웠다.
그 당시 목사는 생각도 안했다.
그러나 이제 목사 안수를 20일 앞두고 목사 안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내가 왜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하는가?
다른 친구들은 목사가 되기 위해 신대원에 들어왔다고 한다. 아니 그런 친구들이 많다.
나는 애당초 목사 안수가 목적이 아니었으니 이 목사 안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에서야 한 번 생각해 본다.
솔직히 목사안수가 부담스럽다.
사회적으로 목사에게 부과되는 윤리적, 지적, 도덕적 중압감이 크기 때문이다.
타이틀만 목사이고 삶은 전혀 다르게 사는 건 딱 질색이다.
성직자라는 정체성이 쉬운 건 아니다.
스님, 신부님들을 생각해 봐도 구도자로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많은 대가 지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가 지불 없이 희생 없이 그 타이틀에 맞는 특권만 누리고 싶지는 않다.
진지하게 기도하며 목사 안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듣고 싶다.
목사 안수 후 내 삶을 향한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한다.
지금은 밝힐 수 없지만 나는 이 문제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다.
이 문제는 아직은 이야기 하기 이른 단계이다.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 안에 이 문제를 놓고 깊이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아무쪼록 나의 선택이 십자가의 길,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결정이었음 좋겠다.
예수님 따라가는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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