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011. 6. 23. 22:34
하나님의 나라가 추구하는 원리는 풍요와 번영보다는 공평과 정의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공평과 정의보다 풍요와 번영을 외칩니다.
 

나만 풍요롭고 번영할 때 누군가는 나의 풍요와 번영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부와 기회와 가치는 공평하게 나눠져야 하며 그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정의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하는 교회가 추구해야할 바일 것이구요.
 

성경의 가치는 더 가지라가 아니라 더 나누라입니다
Posted by speramus
묵상2011. 6. 22. 15:45
"그러니 그 "누룩"을 제거하십시오. 우리의 참된 정체성은 한결같고 순수해야지, 나쁜 성분 때문에 부풀려져서는 안됩니다...... 누룩을 넣지 않은 납작한 빵, 곧 단순하고 참되고 꾸밈없는 빵으로 유월절에 참여해야 합니다.(고린도전서 5:6-8절 / 메시지 성경)

우리 삶에 첨가 되지 말아야할 거시 바로 누룩이다. 누룩은 우리의 참된 정체성, 순수한 우리됨을 왜곡시켜 놓는다.
단순하고(simple), 참되고(genuine), 꾸밈이 없는 삶(unpretentious)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이다.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뭔가 첨가물이 들어갈 때, 그 사람의 삶은 뻥튀기 되어진다.
마치 누룩을 너어 부풀어진 빵처럼.
나쁜 성분 때문에 우리의 삶이 부풀려져서는 안된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부풀려 지기를 바란다.
자신이 가진것, 자신의 됨됨이, 자신의 본질보다 부풀리게 보여지기를 바란다.
유월절에 먹어지는 빵은 부풀려진 빵이 아닌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빵이다.
예수님의 삶이 누룩없는 삶이셨다.
그분은 단순하셨고, 참되셨고, 꾸밈이 없으셨다.

내 속에서 누룩은 제거 되어져야 한다. 누룩은 매우 적은 양이더라도 반죽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적은 누룩을 경계해야 한다.
오늘도 내 속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누룩을 경계하며 단순하고 참되고 꾸밈없는 존재로 살아가길 소망한다.
부풀려지지 않아도 좋다. 납작한들 어떠하겠는가? 그 납작한 빵은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빵이며, 볼품 없는 빵을 통해 예수님의 맛이 전해질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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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11. 6. 21. 07:52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신 33장 1절)
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곧 야곱의 초회의 기업이라다. (신 33장 4절)

모세도 그렇고 야곱도 그렇고 예수님도 그랬다.

이들은 죽기 직전에 자신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한다.

1절 말씀의 죽기 전에 라는 말은 "죽음 앞에서"라는 뜻에 가깝다.

죽음 앞에서 "나 떨고있니?"가 아니라 죽음 앞에서 다른 이를 축복할 수 있는 여유

이것이 신앙이지 않을까?

죽음 앞에서 보여지는 그 사람의 태도가 곧 그 사람의 신앙이지 않을까?

죽음 앞의 축복함이라는 것이 오늘 아침 내 마음을 감동시킨다.



4절에는 모세가 율법을 명령하였는데 이것이 이스라엘의 재산이라고 말한다.

율법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토라"이다.

토라는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가르침, 교훈, 율법, 법, 법률 등등이다.

여기서는 율법이란 번역보다 '가르침'이 훨씬 좋을 것 같다.

신명기는 모세의 하룻동안의 설교이며 율법의 재해석이다.

한 마디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그의 가르침이다.

이 가르침을 마무리하며, 내가 명령한 이 가르침이 너희의 재산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가르침이 재산이 되는 인생이 얼마나 값진가?

재물이나 물질이 아닌 가르침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모세의 삶도 멋질 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을 받아 재산으로 누리며 살아가는 인생 또한 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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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11. 6. 20. 07:21
"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 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신 32:52) "

모세에게도 가나안은 분명 약속의 땅이었지만, 그는 바라볼 뿐 들어가지는 못한다. 약속의 땅인데도 들어가지 못하는 모세! 그의 애절함이 전해 온다. 


목사안수, 선교사 파송, 학위 마무리, 이사 등등의 일들이 분명 약속된 것이고 바로 눈 앞에 있는데 마무리 되어지지 않고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답답할 때 이 말씀을 읽는다. 약속된 땅 앞에서 그 땅을 바라만 보지 않고 밟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예루살렘에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이 시작부터 열리지 않는구나. 그 땅을 밝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이 내 속에서 일어난다.
주님 약속의 땅을 밟을 수 있는 은혜가 제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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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11. 6. 8. 21:04
스맛폰이 생긴 후, 난 주로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일기를 쓴다.
(불투스 키보드 필수아이탬)

옛 어르신들이 처가집과 화장실과 교회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한다고 했던가?
교회가는 길이 멀면 그 가는 길에 여러 창조적인 일들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면을 성찰할 수 있다.


시편의 120-137편은 성전을 향해 올라가며 부른 노래였다. 성전이 가까이 있었으면 결코 이런 시들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교회가 멀리 떨어져 있기에 가는 길에 순례자의 마음으로 여러 생각들도 하고 기도도 하고 쓰기도 한다.

그 중 쓰는 것은 단연 창조적인 사고와 반추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

사람들은 교회가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지만 ... 그게 아닐 수도 있다.
10리를 걸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순례자의 마음이 이 예배자의 마음에 충만하게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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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11. 5. 25. 08:46
인생은 파노라마다. 펼쳐질 때 제 맛이다.

한 컷 한 컷, 한 숨 한 숨의 삶들이 모여지고 이어져 파노라마를 이룰 때 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아직 당신의 인생은 다 펼쳐지지 않았다.

지금 어두운 장면이 당신을 두를지 모르나 그 또한 파노라마의 아름다운 부분이 되어 묘미를 더해 줄 것이다.

아직 당신의 파노라마는 다 펼쳐지지 않았다!!

앞으로 더 멋진 인생이 펼쳐질 것을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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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11. 5. 23. 17:15
성직 (聖職)을 받는 다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가 없이는 되어지지 않는 것이로구나!
아무에게나, 시간을 채우거나, 때가 되어서, 일정한 교육을 이수했다고 받는 것이 결코 아니구나.
성직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시간이로구나!
"여기 자질(資質)없는 성직자 한 명 추가요"라는 말 안 듣게 하시려고 더 낮추시는구나.
그 거룩한 길 앞에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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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11. 5. 8. 16:09

그날 밤, 주님게서 바울에게 나타나셨다. "괜찮다. 다 잘될 것이다. 지금까지 너는 여기 예루살렘에서 나의 훌륭한 증인이었다. 이제 너는 로마에서 내 증인이 될 것이다. "
That night the Master appeard to Paul: "It;s going to turn out for the best. You've been a good witness for me here in Jerusalem. Now you're going to be my witness in 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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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11. 4. 25. 08:15
어제 같은 교회 계시는 유현숙 전도사님을 통해 애니어 그램 테스트를 했다.

전도사님은 상담전공을 하셨고 매우 뛰어나신 분이시다.

예전에 얼핏 9가지 유형에 대해 어떤 교수님께 강의를 듣긴했지만 내가 몇 번 유형인지 파악이 안됐었다.

검사결과 나는 7번 유형에 6번 날개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판명됐다.

7번
낙천적이고 명랑하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유형이다. 자기도취적인 면이 다소 있으며 언제나 쾌락과 재미를 추구한다. 무언가에 도전하기를 좋아해서 남다른 재능이 많다. 아이디어가 많지만 그 아이디어의 질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의 근본적인 두려움은 고통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자신이 고통받지 않고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어떤 일에서든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들은 '낙천가', 혹은 '만능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7번 유형의 장점 : 항상 남들을 즐겁게 해 준다. 자신감과 자주성이 강하다.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다. 건설적이고 변화를 추구한다. 다재다능하다.


7번 유형의 단점 : 지나치게 자기도취적이고 충동적이다. 한가지에 오래 집중하지 못한다. 낙관주의가 과장되어 있다. 깊은 인간관계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쉽게 열광적인 상태에 빠진다. 고통에 대한 공포가 지나치게 심하다. 
 


정확한 거 같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해피( happy)를 위해 고통을 회피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냥 피상적인 즐거움만 찾아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궁극적인 즐거움이나 행복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유형은 문제를 회피하려고 하고 관계에 있어서도 어려운 상대들은 회피하려는 특징이 있다.

어려움들과 고통을 직면(confrontation)해야 한다고 한다.

또 한가지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지 못한다는 특징이다.

그래서 이것 저것 일을 벌여 놓는다. 끝마무리를 잘 짖지 못한다.

이건 ENFP의 특징과 흡사한 특징이구나.

역시 나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어떻게 이렇게 나를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 신기하다.

놀라운 것은 어제 이 검사가 끝난 후 오늘 아침 묵상 말씀이다.


<야고보서 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회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7번유형에게 있어 인내란 중요한 훈련요소중 하나인 거 같다.

그런데 오늘 아침 묵상에 하나님이 이걸 나에게 들이미시는 것이다. 꽈당!!!!

일례로 논문의 예를 들어 보자.

요즘 나는 논문때문에 죽을 맛이다.

논문을 쓰는 것을 버거워하고 있고, 가만히 앉아서 연구하는 것을 너무나 힘들어 한다.

여러 사람들 만나고, 여러 가지 벌여 논 일들을 처리하고.... 그러면서 정작 논문에는 집중하지 못한다.

7번 유형은 고통에 대한 공포가 너무 강해서 염려가 깊다고 한다.

정말 그렇다.... 요즘은 내가 이 논문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걱정에 걱정, 염려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극복되어야 하는 것이고 극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님께서 이런 나에게 야고보서 1장 5절의 이어지는 말씀을 주신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시리라"

아멘 하나님의 지혜로 논문 뿐만 아니라 더 어려운 시험들도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 삶에 신실하고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런데 문제는 아내의 유형이 무엇인지 나는 도저희 파악이 안된다는 것이다.

아직 내가 아내를 잘 모르나 보다. 

이건 좀 그렇다.

우리 아내가 독특해서인가? 아니면 내가 무관심하고 성찰이 없어서인가?

7번 유형의 약점 중 하나가 내면 성찰이 없다는 것이라는데.... ㅎㅎ









Posted by speramus
묵상2011. 4. 22. 08:47
더욱이 (집) 관리자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은 충성된 사람으로(faithfu) 발견되어지는 것입니다.
(고전 4:2)

집을 맡은 사람(oikonomos-집관리인, 청지기로 번역) 에게 요구 되어지는 것은 신실함입니다.

개역성경에서는 충성으로 번역되어 있죠.

헬라어 성경에서는 pistos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피스토스는 믿음이지요. 믿음직해야 하며 변함없이 꾸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직자의 길을 가는 저에게 하나님이 오늘 아침에 주신 말씀입니다.

변함없이 신실해야한다. 충성스러워야 한다.

직분을 주신다는 것은 사명을 주신다는 것이지요.

다른 말로 사명이 있기에 직분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집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집과 식솔들을 주시듯....

성직의 길을 걷는 저에게는 수많은 양떼 들을 맡겨주실것이며 주님의 몸인 교회를 맡기시겠지요.

저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은 신실함이며 꾸준함이라 믿습니다.

충성은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 안에 이 성령의 열매가 맺혀지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