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011. 6. 8. 21:04
스맛폰이 생긴 후, 난 주로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일기를 쓴다.
(불투스 키보드 필수아이탬)

옛 어르신들이 처가집과 화장실과 교회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한다고 했던가?
교회가는 길이 멀면 그 가는 길에 여러 창조적인 일들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내면을 성찰할 수 있다.


시편의 120-137편은 성전을 향해 올라가며 부른 노래였다. 성전이 가까이 있었으면 결코 이런 시들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교회가 멀리 떨어져 있기에 가는 길에 순례자의 마음으로 여러 생각들도 하고 기도도 하고 쓰기도 한다.

그 중 쓰는 것은 단연 창조적인 사고와 반추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

사람들은 교회가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지만 ... 그게 아닐 수도 있다.
10리를 걸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순례자의 마음이 이 예배자의 마음에 충만하게 일어날 것이다.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