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011. 6. 21. 07:52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신 33장 1절)
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곧 야곱의 초회의 기업이라다. (신 33장 4절)

모세도 그렇고 야곱도 그렇고 예수님도 그랬다.

이들은 죽기 직전에 자신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한다.

1절 말씀의 죽기 전에 라는 말은 "죽음 앞에서"라는 뜻에 가깝다.

죽음 앞에서 "나 떨고있니?"가 아니라 죽음 앞에서 다른 이를 축복할 수 있는 여유

이것이 신앙이지 않을까?

죽음 앞에서 보여지는 그 사람의 태도가 곧 그 사람의 신앙이지 않을까?

죽음 앞의 축복함이라는 것이 오늘 아침 내 마음을 감동시킨다.



4절에는 모세가 율법을 명령하였는데 이것이 이스라엘의 재산이라고 말한다.

율법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토라"이다.

토라는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가르침, 교훈, 율법, 법, 법률 등등이다.

여기서는 율법이란 번역보다 '가르침'이 훨씬 좋을 것 같다.

신명기는 모세의 하룻동안의 설교이며 율법의 재해석이다.

한 마디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그의 가르침이다.

이 가르침을 마무리하며, 내가 명령한 이 가르침이 너희의 재산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가르침이 재산이 되는 인생이 얼마나 값진가?

재물이나 물질이 아닌 가르침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모세의 삶도 멋질 뿐만 아니라

그 가르침을 받아 재산으로 누리며 살아가는 인생 또한 복되다.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