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0일 금요기도회 찬양콘티>
주제 : 모든 것 되신 주님께 삶을 드립니다.
1. 은혜로다 (D)
2. 손을 높이 들고 (E)
3. 우리 모두 함께 기쁜 찬양하세 (E)
4. 우리 함께 기뻐해 (E)
5.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C)
6.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C)
7.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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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찬양에 "은혜로다" 6/8박자 곡을 넣었습니다.
신청곡이기도 하지요.
신청곡을 하면 웬만하면 해주려고 합니다.
오늘은 회중들을 고려한 콘티짜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콘티짜기에 있어 고려할 사항 중 회중들의 상황과 대상을 고려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짜는 금요기도회 콘티는 40대 말이나 50대에 맞춰진 콘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요기도회에 참석하는 인원의 스펙트럼이 워낙에 넓기 때문에 중간 나이대인 그 나이대를 설정한 것이지요.
저는 물론 젊은이들을 선호하긴 하지만 교회 사역이라는 것이 제가 원하는대로 되지는 않으니까요.
아무튼 금요기도회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곡을 선곡하는 것이 기본방향이죠.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선곡으로 가려고 노력합니다.
어르신(노인)들이 힘들더라도 젊은이들은 선곡에 민감합니다.
어르신들이야 불평하시면서도 참석하시지만, 젊은 사람들은 자기 분위기에 안 맞으면 나오지 않아 버리니까요^^
회중이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지 늘 고려해야 합니다.
같은 찬송가를 하더라도 청년들은 편곡을 하거나 브릿지가 가미된 찬송가를 하지만
어른들은 평범한 찬송가 리듬으로 찬양합니다.
대상에 따라 리듬과 빠르기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회중들이 모르는 곡을 절대 두 곡 이상 넣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모르는 곡이 많아지면 예배에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예배 후반부에 지송소에서 찬양하는 찬양들은 절대 모르는 찬양을 넣지 않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가사를 보지 않고도 찬양할 수 있는 곡들을 넣어 줘야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죠.
오늘은 이정도 하겠습니다.
가장 힘든 경우는, 찬양팀만 은혜받고 회중들은 은혜 못받는 케이스입니다.
찬양팀만 은혜 받지 않게 늘 회중을 고려한 선곡과 회중을 배려한 예배진행이 되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