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금요기도회 콘티>
주제(theme) : 찬양과 경배 그리고 헌신
1. 나는 믿음으로 주 얼굴 보리니 (E)
2.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E)
3. 손을 높이들고 주를 찬양 (E)
4. 이 날은 주가 지으신 날(E )
5. 주께와 엎드려 (C)
6. 예수 사랑해요 (C)
7. 거룩 거룩 거룩 만군의 주여 (C)
8.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C)
이번 주부터 (가능하다면...) 금요기도회 콘티를 여기에 공개할까 합니다.
그 이유는 제 페북친구 중에 여러 분이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하시는데,
나는 이렇게 콘티를 짠다라는 것을 참고하라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의외로 콘티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우리 교회 금요기도회 찬양은 40분을 합니다.
충분히 하나님 앞에서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죠.
시간도 참고 하시구요~
저는 콘티를 짤 때 먼저 그 날의 테마를 기도하며 정합니다.
그리고 그 테마를 지지해 줄 수 있는 곡을 두 곡 또는 세곡 정합니다.
그리고 그 두 곡 세곡 앞 뒤로 다른 곡으로 살을 붙여 콘티를 완성하지요.
이번 콘티에서 제가 테마곡으로 삼은 것은
5번과 7번 곡입니다.
그 이전의 1~4번 곡은 그 곡을 향해 가는 여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곡들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습니다.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기 위한 디딤돌로 이해하시면 되겠지요.
오늘 테마는 교과서적인 테마이고, 선곡도 그에 따라 교과서적인
선곡으로 정해보았습니다.^^
예배의 요소 중에는 콘티보다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도자의 영성, 찬양팀의 팀웍과 스킬, 회중의 갈급함, 성령의 역사 등)
그럼에도 콘티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콘티에 대해 질문이나 조언 또는 권면도 받습니다^^
샬롬!!!
~~~~~~~~~~~~~~~~~~~~~~~~~~~~~
<2월 15일 금요기도회 콘티>
주제 : 목마름을 해갈하시는 성령님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G)
2.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G)
3. 목 마른 내영혼 주가 이미 허락한 (G)
4. 생수의 강이 내게서 흐르네 (G)
5. 마지막 날에 (G)
6. 경배하리 내 온맘 다해(G)
7. 내눈 주의 영광을 보네(G)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콘티를 짜다보니 모두 G key 곡들로 깔렸군요.
G key 곡들이 많이 애창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의외로 한 키로 예닐곱곡을 불러도 단조롭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콘티를 짤 때는 키보다는 주제와 흐름을 따지려 합니다.
콘티라는게 continuity 즉 흐름이 중요하잖아요.
키의 자연스러운 흐름도 고려해야하지만, 주제와 메시지의 흐름이 우선한다는 원칙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콘티의 마지막 부분은 될 수 있으면 경배의 주제로 가려고 노력합니다.
결국 예배의 종착역은 지성소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성소에서는 하나님께 경배함이 마땅하죠.
여기서 찬양과 경배를 구분하여 설명하는 것은 사족이되겠죠?
그래도 굳이 궁금해 하실 분이 있으실 것 같아서...
찬양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높이는 것이고
경배는 하나님의 됨됨이, 성품, 영광을 높이는 것이죠.
그냥 다른 군더더기 없이 하나님의 본질을 높이는 것이지요.
그래서 콘티의 종착점은 지성소에서의 경배가 되야 합니다.
경배 후에는 열방과 헌신에 관한 주제를 넣으려 노력합니다.
매번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려고 노력하죠.
6번 곡 경배하리는 경배곡이고
그 후에 7번 내눈 주의 영광을 보내는을 이어 부르는데
이곡은 경배곡이면서도 열방을 향한 헌신과 결단을 다짐하는 곡이죠.
제가 배울 때는 이사야 6장의 이사야 소명장에서
이사야가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 경배한 후
"나를 보내소서"라고 하며
소명에 대해 노래했다는 것에 근거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높인 후에 나의 헌신을 결단하고
열방가운데 하나님을 높이는 것으로 콘티를 마무리 하는 것이지요.
콘티와 함께 제가 배워온 콘티짜기의 노하우와 생각들을
지난 주부터 나누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른 생각이 있으시거나 덧붙이실 내용이 있다면
주저마시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또 다른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