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147-11

제목: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What men live by)

 

 

1.     시몬과 미하일의 만남

 

  구두장이(shoemaker) 시몬은 어느 농부집에 세 들어 살고 있었어요. 시몬(Semyon)은 구두를 만들 양피를 사러 갔다 오는 길에 그동안 구두를 수선해준 농부에게 외상값을 받으러 갔어요. 하지만 한 푼도 받지 못하자 홧김에 술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한 채 집에 가던 길이었어요. 그런데 길 모퉁이 교회 앞에서 벌거벗은 채 길가에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보았어요. 너그러운 시몬은 얼어 죽을 것이 분명한 남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의 외투를 입히고 집으로 같이 돌아갔어요. 시몬의 아내 마트료나(Matryona)는 그런 시몬에게 화가 나서 온갖 욕설을 퍼부었어요. 그러다 시몬이 '마트료나, 당신의 마음에는 하나님도 없소?"하는 말을 하자, 그녀는 마음이 누그러져 잠자리를 제공하고 입을 옷도 내주었어요. 하나님께 벌을 받고 있는 중이라는 그 남자의 이름은 미하일(Mikhail)이었어요.

 

2.     신사와의 만남

 

  시몬은 미하일에게 "자네가 우리와 같이 살려면 일을 해야 하네."라고 말했어요. 미하일은 ". 어떤 일이든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구두 수선일을 배웠답니다.  놀랍게도 초보자 미하일이 숙련된 시몬보다 더 일을 잘했어요. 머리가 영리해서 시범을 보이기만 했는데도 따라하는 것이었어요. 미하일의 소문이 퍼지자 시몬은 많은 돈을 벌게 되고 형편은 나아졌죠. 어느 날 신사 한 명이 비싼 가죽을 건내며 오만한 말투로 일년을 신어도 터지지 않는 구두를 만들어 달라고 명령했어요. 시몬이 비싼 가죽을 보면서 혹시 일이 잘못 되면 어쩌나 하고 망설이고 있을 때, 미하일은 그 주문을 받았어요. 그런데 미하일은 주문대로 구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슬리퍼를 만들었어요. 시몬이 화가 나서 “왜 구두 대신 슬리퍼를 만들어?” 라며 따지려는데 신사의 하인이 들어왔어요. 주인 어른이 집에 가던 중 마차에서 죽었다며 장례식을 위해 슬리퍼를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시몬은 그걸 알기라도 한 듯이 슬리퍼를 이미 만든 거예요.

 

3.     두 아이와의 만남

 

  세월이 흘러 6년의 시간이 흐르고 미하일은 변함없이 시몬의 가게에서 일을 했죠. 어느 날 한 부인이 쌍둥이 여자아이들의 구두를 주문했어요. 시몬이 부인에게 이 아이들은 어떤 아이냐고 묻자 여인이 대답했어요. 6년전 두 아이의 부모가 죽었어요.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죽고 어머니는 아이를 낳다가 죽었답니다. 나는 이 아이들의 이웃에 살고 있었는데 태어난 지 8개월 된 아들이 있었지요. 그래서 임시로 그 두 아이들을 맡아 길렀답니다. 그런데 내 아들이 일찍 죽고 말았어요. 다행히 저의 방앗간 사업이 잘 되어 나는 이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사랑하며 소중히 지금까지 키워오고 있답니다.” 이 말을 들은 마트료나는 "부모 없이는 살아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어요"라고 말했죠.

 

4.     천사 미하일

 

그 순간 방 안이 밝아지며 미하일이 천사로 변했어요. 그 모습을 본 시몬은 두려워 하며 물었어요. "자네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세 번 웃었는데 왜 웃었는지, 하나님이 왜 자네에게 벌을 주셨는지 말해주게"라고 했어요. 미하일이 말했어요. 6년전 하나님이 한 영혼을 데려 오라고 명령하셔서 세상에 내려왔어요. 이제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이 죽게 될 거라는 명령을 가지고 아이 엄마에게 갔죠. 그런데 아이 엄마가 애원하자 저는 마음이 약해졌어요. 저는 그냥 하나님께 돌아갔고 명령을 지킬 수 없다고 했죠. 그러자 하나님은 저에게 "아기 엄마의 영혼을 데려오면, 세 가지 질문을 알 수 있을 거라 하셨어요.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나님은 이 세가지의 질문의 뜻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답을 찾을 때 까지 사람들에게 가 있으라 명령하셨지요. 그래서 땅으로 내려온 저는 알몸뚱이로 차가운 길바닥에서 웅크리고 있었지요. 시몬, 당신이 죽어가던  나를 발견했지요. 시몬과 마트료나가 저를 대접하는 것을 보고, 사람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달았죠.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그때 얻게 된 거예요. 그리고 멋진 신사가 일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구두를 주문했지만 그가 곧 죽을 것을 저는 이미 알고 있었죠. 그렇게 해서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알게 되었어요.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사람을 보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세 번째 질문의 답을 알게 되었어요.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지요.

 

모든 사람은 그들 자신의 행복을 위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은 사람에게 존재하는 사랑때문에 사는 거예요. 비록 그들이 자신을 위한 걱정으로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들이 사랑에 의해서만 산다는 것을 이제 이해했어요. 사랑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은 그 사람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지요.

그 말을 마치고 미하일은 하늘로 돌아갔어요.

 

5.     자신의 아들을 화목제물(fellowship offering)로 드린 하나님의 사랑

  이 이야기는 러시아의 작가 레오 톨스토이(Leo Tolstoy) 1884년에 쓴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라는 제목의 소설입니다. 이 소설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산다구요? 사랑으로 삽니다. 요한 1 4 7-8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분명하게 얘기해 주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다구요. 왜 사랑하는 사람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0절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하나님을 보신 분 있으신가요? 손 한 번 들어보세요. 하나님은 숨어 계신 분이예요. 하나님이 인간하고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계신 거예요.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이 세상을 인간에게 맡기셨어요. 인간에게 자유를 무한대로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세상 속에 숨어 계시기로 한 거예요. 하나님의 성품이 창조물 안에 새겨져 있습니다. 세상은 그분의 성품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 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더듬어 찾을 수가 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고등종교(High Religions)들이 하나님은 이런 분이라고 더듬어 찾았는데 그 진리들이 거의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찾아낸 보편적인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우리 기독교가 찾아낸 하나님의 대한 지식과 거의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보편적 지식이란 바로 사랑입니다. 세상의 많은 고등종교가 하나님을 인자와 사랑이 많은 분으로 이해했어요. 불교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쓰지 않지만 우주의 궁극적인 진리가 자비라고 이해하고 있어요. 유교에서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케릭터가 사랑인데 그것을 인()이라고 불렀죠. 우주의 궁극적인 진리가 폭력이나 악이라고 이해하는 고등종교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가장 큰 성품인 사랑이 세상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죠.

 

이 세상 모든 것이 사라져도 사랑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에는 얘기해 줍니다.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언도 사라지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사라집니다.” 왜 사랑이 사라지지 않습니까? 사랑은 이 우주의 핵심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핵심 진리는 바로 하나님이시죠. 그러니까 하나님이 사랑이시고 하나님은 사라지시지 않기 때문에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하나님을 추구하며 산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지식이 많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사랑 많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산을 많이 소유하는 사람보다 사랑을 많이 소유한 자녀들로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진리는 사랑 안에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이 사랑이 무엇인지를 나타내기 위해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말하고 있죠. 화목제사가 어떤 제사길래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감사나 서원할 제목이 있으면 소나 양같은 짐승을 잡아 제사장에게 갑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짐승의 일부만 태워서 하나님께 드리고 나서 나머지 고기를 제물을 바친 사람에게 줍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동네 사람들과 고기를 나눠 먹어야 했습니다. 화목제로 드린 소나 양의 고기는 그날 다 먹어 치워야 하는 게 법이었어요. 소 한 마리를 한 가정이 하루에 다 먹어치우는 게 가능할까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이걸 하루에 다 먹으려면 이웃 사람들을 초청해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화목제 제사가 드려지는 날에는 동네 잔치가 벌여지는 것입니다.  화목제는 자기 이웃들을 초청하여 제사를 드린 고기를 서로 나눠 먹는 제사방법입니다. 이웃들과 고기를 먹고 나눔으로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라는 목적이 화목제의 첫째 목적입니다. 화목제의 다른 목적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 먹고 살기 힘든 이웃들이 화목제를 통해 고기맛을 보기를 원하시는 가난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가 의도된 제사방법이었어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을 화목제물로 드린 것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다는 뜻이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희생당하신 것은 사람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할 뿐아니라 사람들끼리도 화목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처럼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삶의 태도로 살아간다면 화목한 세상이 만들어질 것을 하나님은 아신 거예요.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하나님이 바라시는 세상이라는 겁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다른 사람의 죄를 지신 것처럼 나도 남의 짐을 대신 지는 삶의 태도로 살아가는 삶을 주님은 원하세요. 저 사람이 나에게 해준 것이 하나도 없더라도 나에게 소중한 고기를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이예요. 내 것을 나누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이 따뜻한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마지막 남은 희망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요? 이 질문의 정답은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들로 인해 세상이 하나님을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우리가 서로 사랑합시다. 왜냐면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처럼 자신의 가장 귀한 것들을 이웃들과 나누는 그런 아름다운 어린이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시몬처럼 마트료나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나의 공간을 내어줄 줄 아는 그런 사랑의 사람들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Scripture: 1 John 4:7-11

Sermon: What Men Lives By? / Translated by Ji-Han Park

 

1.     Meeting of Semyon and Mikhail

 

Semyon the shoemaker lived in a farmer’s house whom he rented a room from. He

went to the store to buy sheepskin, and on the way home, went to collect money from

the farmer, whom he often repaired shoes for. But Semyon did not receive even a penny

from the farmer, and became drunk and filled with rage. On his way home, he saw a

naked man lying on the corner of the street, in front of the church, freezing. Generous

Semyon could not pass a man who was freezing to death, so he put his coat on him and

took him to his home. Semyon’s wife Matryona became angry and cursed at him. But

Semyon replied, “Matryona, is there no God in your heart?” She relented and offered

the freezing man a bed and clothes. The name of the freezing man was Mikhail, and he

was being punished by God outside the church.

 

2. Encounter with the Gentleman

Semyon said to Mikhail, "You have to work if you want to live with us." Mikhail said,

"Yes, I'll do anything,” and learned to mend shoes. Surprisingly, the beginner Mikhail

was a better worker than the skillful Semyon. Mikhail was smart, and was able to copy

Semyon’s techniques even from basic demonstrations. The rumor spread of Mikhail’s

talent, and Semyon was able to make a lot of money and improve his living situation.

One day, a gentleman ordered him to make shoes that would not burst even after a year

of wearing them. While Semyon was looking at the expensive leather and wondering

what would happen if he messed up, Mikhail began working on that order. But Mikhail

messed up the order and made sandals instead of shoes. Semyon angrily asked him,

“Why did you make sandals instead of shoes?” While he was yelling the gentleman’s

servant came in, saying that the gentleman had died in his carriage on the way home,

and to make sandals instead of shoes.

 

3. Meeting with two children

Six years passed, and Mikhail continued to work at Semyon's shop. One day a woman

ordered shoes for her twin girls. Semyon When I asked what kind of children they were,

the woman answered. “Six years ago, the parents of the children died. The father died

 

before the children were born and the mother died while giving birth. I was their

neighbor and had an 8 month old son of my own, so I adopted these children.

Unfortunately, my son died early, but my mill business grew successful, and I was able

to love and cherish these girls as if they were my own. Upon hearing this, Matryona

said, “Even if you can live without parents, you can’t live without God.”

 

4. Angel Mikhail

At that moment, the room lit up and Mikhail became an angel. Seeing this, Semyon

asked in fear, “You laughed three times when you came to my house, why did you

laugh?

Tell me why God punished you.” Mikhail said, “Six years ago God commanded me to

bring a soul to him. I went to the mother of the child who I was supposed to bring to

Him. But she begged me not to take him, and my heart weakened. I returned to God

saying that I couldn’t keep his command. God told me, ‘If you bring the child’s mother

instead, you will know 3 questions.’”

‘What is in a person’s heart? What is not given to people? What do people live for? You

will know the meaning behind these questions.” God said. Until then, Mikhail was told to

live among the people. “That is why he was curled up naked on the cold street,” he said.

“Semyon, you found me while I was dying. Under Matryona’s and your hospitality, I

learned that inside people is God’s love. That’s when I got my first question answered.

Next, a nice gentleman ordered a pair of shoes that could last a year but I knew he was

going to die soon. And so I knew the answer to the second question of what is not given

to man. What is not given to people is that they themselves do not know what they

need. The third answer of ‘what do people live for’ was answered by the mother who

lost her son. People live to love.

Everyone seems to live with thoughts of their own happiness, but in reality people live

because of the love that exists. Despite people seeming to live as if worrying about

themselves, they are in fact living out of love. People that love are living within God, and

God is living within them, because God is love.

With that, Mikhail returned to the heavens.

 

5. God's love for us by giving his Son as a fellowship offering

This story is based on the Russian writer Leo Tolstoy, who wrote the novel “what men

live by” in 1884. What do people live by? Love. 1 John 4:7-8 says, “Dear friends, let us

love one another, for love comes from God. Everyone who loves has been born of God

and knows God. Whoever does not love does not know God, because God is love.”

These verses tell us clearly. Only those who love can know God’s love. Why is this?

Because God is love. So only those who practice love can seek God’s heart and find it.

Romans 1:20 says, “Fo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God’s invisible qualities—his

eternal power and divine nature—have been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from what

has been made, so that people are without excuse.”

God is invisible. Has anyone ever seen God? God is hidden. God plays hide and seek

with humans. God created this world and entrusted it to man. He chose to hide in a

world he created with his own hands, in order to give complete and unrestricted

freedom to humans. God’s character is engraved into creation because he created it.

People cannot find God through only things in this world. But many high religions look

for a God and find almost identical beings. The universal being is based around love.

Many of the world’s higher religions believe that God is loving and merciful. For

example, Buddhism does not use the word God, but the ultimate truth is mercy. In

Confucianism, the most basic human character is love, but it is called benevolence.

There is no higher religion in which the ultimate truth is violence or evil. That is because

the greatest part of God is love, and it is embedded into his creation, the world.

1 Corinthians 13 says that even if everything in this world disappears, “love” does not

disappear. “Love never fades. But the prophecies are gone, the tongues have ceased,

Knowledge also disappears.” Why doesn't love go away? Love is the substantial truth of the

universe. The substantial truth of the universe is God. So God is love. Love never fades

because God never fades away. When people live in love, it means we live in the

pursuit of God. Only those who love can know God. Only those who love can know

God’s heart. I would rather have my children turning out to be loving people than

successful and knowledgeable people. All the ultimate truths in the world are within

love.

 

John said that God sent his one and only son to the earth to show his love for us, as a

sacrifice for the fellowship offering for our sins. There is no greater love than this. What

is a fellowship offering? Is it because the sacrifice has God’s love hidden within? People

used to make sacrifices by slaughtering an animal so that the priest could burn part of

the animal and offer it to God. The rest of the animal (the meat) was given back to the

people so that they could share with their neighbors. It was a law to eat all the meat that

was offered as a fellowship offering that day. Was it possible for one family to eat a

whole cow in one day? No. That’s why they shared it with their neighbors. So on the day

of the fellowship offering, a neighborhood feast is held. The person who held the fellowship

offering invites his neighbors, sharing the meat and joy. The main purpose of the fellowship

offering is to maintain a harmonious relationship with the neighbors. Another purpose is

to pray and let the poor and underprivileged neighbors - those who struggled to make

ends meet - can taste the meat through the offering. The fellowship offering was a sacrifice

method intended to show God’s mercy toward the poor.

What does it mean that God sent his son as a fellowsip offering? It means that the

sacrifice of Jesus Christ was a peace offering for many people. God knew that if people

lived their life like Jesus with an attitude of willingness and sharing with others then it

would become a harmonious world. God wants a world where not just I eat well and live

well, but where we share our successes and fortunes. Just as the sinless Jesus bore

the sins of others, I also live with the attitude of bearing the burdens of others. Even if

my neighbors have done nothing for me, I will treat them as if they have shared the

meat of their offering with me. God’s final hope that he has given to us is that we will

treat and share with others, even the unfortunate, our love and fortunes.

What do people live for? The answer is love. I hope the world will get to know God

through our actions, as we love God and also love our neighbors. Loving Friends, let us

love each other. Because love first came from God. God wishes for us to share our

success and fortunes with those around us. Like Semyon and Matryona, I hope we

become sharing, caring, and loving people.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