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3. 12. 14. 09:12

어제 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20대가 인생의 8할을 좌우한다.'
대부분의 문학 예술 심지어 유행가의 대상자들은 20대들이다.
30대가 부르는 사랑 노래는 웬지 어색하다.
전공 선택, 직업 선택, 배우자 선택 등 대부분의 인생의 중요한 선택들이
20대에 몰려 있다.

영성도 마찬가지다.
20대는 영성의 베이스를 다지는 시간이다.
기초를 잘 잡아 놓지 않으면 50대에 감당해야할 인생의 하중과
권력의 하중, 재물의 하중을 감당할 수가 없다.

그러나 20대는 너무 괴롭다.
그들을 괴롭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학문의 전당 대학은 직업훈련소로 전락해 버렸고
더 좋은 직장을 위해 우정은 짖이겨 지고
무한경쟁 속의 경쟁자들만 캠퍼스에 가득하다.

응답하라 1994, 우리네 풋풋했던 20대 초반을 향한 향수를 담은 드라마다.
인생은 20대를 그리워한다.
20대인 그대 지금 그대의 인생을 무엇을 향해 정조준하고 있나?
기회를 아껴라~
20년 후 2033년에 응답하라 2013이라 말하기 전에
지금 당장 응답하라.
그대의 창조주께 응답하라.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응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전도서 12장 1절)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