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011. 8. 2. 22:36
월요일 어제 드디어 이사를 했습니다.

광진구 중곡동에서 양천구 신정동으로 왔습니다.

어제는 비올 확률 90%였는데 주님이 어여삐 여기셔서 비가 멈추고

은혜가운데 무사히 이사를 마쳤네요. 감사드립니다.



이사를 하고 느낀점은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그 전 살던 집이 좁고 열악하긴 했지만 그래도 주위에 편리한 것들이 많아

살기엔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교통이 이곳은 너무 안 좋아요.

가장 가까운 전철역에 가려면 버스로 15분 이상 가야하니까요.

주위에 편의시설도 아무것도 없네요.

인간이 간사해져서 좋은 집 편안한 집 주셨는데 이런 불평을 늘여 놓고 있네요.

아무튼 이곳은 저녁에는 개구리 소리도 들리고

산 바람이 집안까지 들어오는 서울 속의 산골 마을이랍니다.

좋은 점은 집이 넓다는 겁니다.

거실도 매우 넓고 (아니 황량하죠^^)

아가가 살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이네요.

새 보금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