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뿌리가 좋다는 건 다 알죠?
특히 피를 맑게 해 준다는군요.
제가 피가 텁텁한지라 연뿌리를 이제 자주 먹으려 합니다.
연뿌리로는 간장 조림만 해 먹다보니 식상해서 연뿌리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알아 보았습니다.
근데 이제 공개할 이 음식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입맛을 돋구는 거랍니다.
<연근 유자청 무침>
재료 : 연뿌리 한 덩어리 (몇 그람인지 모릅니다. 5세 아이 팔목정도 크기네요^^ 한살림에서 2개에 3천5백원 하대요.)
유자청 3~3.5 큰 술 (유자차 끓일 때 쓰는 유자청 아시죠?)
흑임자 또는 통깨 반 큰 술 (흑임자가 이쁘긴 하지만 없으면 통깨를 넣셔도 되요.)
소금 1/3 작은 술 ( 소금은 기호에 따라 안 넣으셔도 되요. 저는 차숫갈로 1/3술 넣었어요.)
1. 연뿌리의 껍질을 벗깁니다.
감자 벗기는 칼로 그냥 껍질을 살짝 벗기면 됩니다.
2. 연뿌리 썰기
연뿌리는 얇게 썰어 주집니다. 너무 두껍게 썰지 마세요.
2센티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3. 연뿌리 살짝 대치기
끓는 물에 연뿌리를 30초에서 1분 사이 살짝 대쳐 주어 건져 냅니다.
4. 연뿌리와 유자청, 통깨를 넣고 버무리기
연뿌리를 건져 내어 찬물에 씻어준 후
유자청과 통깨 그리고 기호에 따라 소금을 살짝 넣고 버무려 주면
연근 유자청 무침 완성^^
봄에 입맛 없을 때 다른 반찬에 이 반찬 하나 곁들이면 입맛이 막 살아 납니다^^
한 번 시도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