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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06 03052023 다하나교회설교문, 창 22:1-14 신실하신 하나님 1

본문: 창세기 221-12

제목: 신실하신 하나님

 

1.

한국에서 초등학생들의 엉뚱한 시험 답안이란 것이 유행한적 있습니다. 학교 시험 문제를 초등학생들이 달아 놓은 답들인데 엉뚱해서 엄청 웃깁니다. 예를 들면 이런 문제입니다. “불행한 일이 거듭하여 일어난다.”라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는 무엇인가? 답은 설상가상이잖아요? 답안지에는 OO”이라 나옵니다. 초등학생의 답은 설사가또였습니다. “엄마 아빠로 사행시를 지으시오.” 답은 , 엄마는 마,마덜 아,아빠는 빠, 빠덜”. 하나만 더 하면요. “술에 취해서 거리에서 큰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을 사자성어로 무엇이라고 하는가?” 정답은 고성방가인데 제시어는 끝말 만 주어집니다. “OOO아이의 답은 아빠인가?” 그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도 인상적입니다. “아빠가 힘드신가 보다. 위로해 드려!” 어린이들의 엉뚱하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답들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 시험 기간을 좋아했습니다. 왜냐면 시험보고 학교가 빨리 끝나고 놀 시간이 많으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시험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되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고서는 시험을 보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들긴 했지만 앞의 이유 때문에 시험기간을 기다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시험을 힘들어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시험을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시험이라면 운전면허 시험도 지긋지긋하신 분이 계실 겁니다. 어린이들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시험을 자주 봅니다. 학교에서는 왜 시험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았을까요? 두 가지 이유일 겁니다. 첫째는 시험 준비하면서 리마인드도 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그럽니다. 둘째는 자신이 어느 정도 실력인지 평가해 보라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아이들의  성적표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등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성적표에는 몇 명중에 몇 등이 꼭 들어가잖아요. 등수가 없으니 그냥 내 실력만 볼 수 있고 비교하지 않게 되어 좋은 것 같아요. 나 자신만 평가하는 거니 좋은 것이죠.

 

2.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신앙을 갖게 되면 시작되는 것이 Test입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시험을 만나게 되고, 신앙이 성장할 수록 시험의 강도도 높아집니다. 시험에는 세 가지 시험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해서 오는 시험입니다. 엄마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그 거짓말 때문에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고 계속 일이 꼬여가게 됩니다. 마음이 괴로워져요. 이것은 누구 잘못입니까?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오는 시험이예요. 둘째 시험은 사탄이 인간을 넘어뜨리기 위해 시험해(temptation) 오는 것이예요. 예수님도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잖아요. 세번째 시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테스트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테스트하신다고? ? 이해가 잘 안 가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가끔 우리를 테스트하세요.

 

본문의 이야기는 아브라함의 시험(test)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를 부르시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처음 만나고 30년이 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이 익숙했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깜짝 놀랄 쇼킹한 명령을 내립니다. “너의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쳐라.”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번제(burnt offering)는 제물을 전부다 태워서 바치는 제사예요. 아들을 죽여서 전부 태워서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령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이해가 되시나요? 하나님은 분명히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었잖아요. 사라의 몸에서 태어날 아들이 너의 대를 잇게 될 거야. 그 아들이 또 다른 아들을 낳고 너는 큰 민족의 조상이 될거야 라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이삭이 어떻게 낳은 자식입니까. 아브라함의 나이 100, 그리고 사라의 나이 90살에 낳은 너무나 귀한 아들이잖아요. 그 아들을 죽여서 제사를 드리라구요? 지금까지 진행해온 하나님의 계획을 전부 지워버리는 이해할 수 없는 계획입니다. 만약에 이삭이 없어진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그런데 더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브라함의 반응입니다. 다음 날 아침 아브라함은 두 종과 아들 이삭과 함께 넷이서 모리아산을 향해 떠납니다. 모리아산은 지금의 예루살렘이 있는 곳이었어요. 아브라함은 삼 일이 걸리는 길을 걸어가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여러분이 아브라함이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었겠어요.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들은 것이 맞을까? 하나님 너무하시는 거 아니야? 아니 주실 때는 언제고, 이렇게 다시 가져가는 게 말이 돼? 하나님도 가나안의 다른 신들이랑 다를 게 없구만.” 이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겠죠? 하지만 오늘 말씀에 나와 있는 아브라함의 태도를 보면 놀랍습니다. 그는 순순히 하나님의 뜻에 따르기로 합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 도착하자 종들에게 말합니다. “이제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지금부터는 나랑 이삭만 올라간다. 우리는 저 위에 올라가서 예배를 드리고 올거야.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 기다려라.” 여기 쓰인 모든 동사들의 주어가 우리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이삭이겠죠. “우리가 갔다가 올게아브라함은 이삭을 죽이러 올라가지만 이삭과 함께 돌아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걸까요? 그 깊은 마음까지는 잘 모르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이삭은 제사에 태울 장작을 등에 지고, 아버지는 불과 칼을 가지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아버지를 뒤따라 가던 이삭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아부지~ 불과 칼만 가지고 가시네요. 번제로 드릴 어린 양은 어디에 있어요?” 아브라함은 당황하면서도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을 겁니다. “얘야, 번제로 바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손수 마련해 주실거야. 걱정하지마(8).”  아브라함이 이렇게 하나님을 완전히 믿고 따라가듯이, 이삭도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을 완전히 믿고 따라갑니다. 우리는 여기서 이 이야기의 주제가 믿음과 신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버지가 여러분을 데리고 이렇게 산을 올라간다면 도망가시겠어요 아니면 계속 따라가시겠어요? 아버지가 좋은 분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믿는 어린이라면 아버지를 따라가겠죠.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선한 분이고 하나님의 명령에는 이유가 있을거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가보기로 한 겁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의 결론을 너무나 잘 압니다. 아브라함이 장작을 모두 세팅하고 아들 이삭을 도망가지 못하게 끈으로 묶습니다. 그리고 장작 위에 올려 놓습니다. 칼을 높이 들어 이삭에게 내리치려는 그 때, 하늘에서 천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천사가 얼마나 급했으면 아브라함의 이름을 두 번 연속 부릅니다. 당장 멈추라는 거죠.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이제 됐어 아무것도 하지마. 너의 외아들까지도 아끼지 아니하니, 네가 하나님 두려워하는 줄을 내가 이제 알았다.”

여기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 어려운 시험을 하신 이유를 우리는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지 알고 싶으셨던 겁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위해 어린 양을 미리 준비해 두었어요. 이삭을 죽일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의 시험은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됩니다.

 

3.

이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처음에는 Tester였다가 마지막에는 Provider로 바뀝니다. 그래서 14절 말씀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 이레(Yahweh Jireh)”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원래 이레는 보다(See)”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풋노트에는 주님의 산에서 준비되어진다라는 것이 주님의 산에서 보여진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고 나오는 겁니다. Provide는 라틴어 Pro(before, previous)video(see)가 합쳐진 말입니다. ‘미리 보고(pro-video)’ 준비하시는 것이 ‘provide’인 겁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한 분인지를 말해주는 단어예요. “divine guidance or care”라는 뜻을 가진 providence(섭리)라는 단어도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우리는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보지 않고 외면하고 있다고 오해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이러셔도 되?’라며 막 따지기도 하죠. 하지만 잊지 말아야할 한 가지 사실은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미리 보시고(pro-video) 미리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provide)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당하는 시험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섭리가 있답니다.

 

(Job)이라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시험을 받은 사람으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그는 자녀들도 많고 엄청난 부자였지만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어요. 그리고 몸에는 심각한 피부병이 생겨 깨진 그릇 조각으로 자기 몸을 긁어야만 했죠.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고백했어요. “나는 엄마 뱃속에서 알몸으로 태어났어요. 이 땅에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죠. 하나님이 주셨으니 하나님이 가져가실 수도 있어요. 오직 하나님이 찬송을 받길 원해요(욥기 121).”

아브라함도 딱 욥과 같은 상황입니다. “주실 때는 언제고 가져가려고 하십니까?”라고 원망할 수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아브라함과 욥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거둬가시는 것(take away)도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믿음과 신뢰는 하루 아침에 하고 생기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30년 넘는 시간 동안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는 훈련을 해 왔기 때문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었던 거예요. 어린이 여러분들도 지금부터 훈련해 보세요. 하나님을 따라가는 훈련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훈련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부모님의 말씀을 듣는 훈련을 해 보세요. 이삭처럼 아버지는 그럴 분이 아니야. 아버지는 좋으신 분이야. 난 아버지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할거야.’ 하는 태도를 훈련해보세요. 여러분이 아버지께 하는 태도가 하나님께 하는 태도로 발전을 할 겁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4.

저는 본문의 말씀을 구약성경에서 경험하는 부활로 해석해 보고 싶어요. 예수님이 오시기 전 아브라함과 이삭은 이미 부활을 경험한 겁니다. 죽음의 자리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났잖습니까? 하나님이 공급해주신 어린양을 보며 그들은 하나님이 준비하신다는 사실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뒤에 예비되었던 어린 양은 하나님의 어린 양인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이었어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들이 아니라 자신의 아들을 번제물로 희생할 계획을 이미 세워 놓고 계셨던 겁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구약에서 힌트들을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셨던 거죠.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죽음의 자리까지 내려갈 정도로 고통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따라가다 보면 일이 잘 안 풀려서 괴로울 수도 있구요, 병이 들어서 힘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 고통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고 계시고 건져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놓지 말아야 해요. 하나님이 지금은 나에게 Tester일지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Provider로 다시 일으켜 주실 거야라는 믿음을 놓지 말아야해요. 결국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과 이삭이 신실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하려는 것이 아니예요. 오히려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지(faithful) 말해주려고 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죽이시기로 하셨어요. 우리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어린 양으로 준비해주신(provide) 겁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때로는 다시 가져가시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그때도 신실하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해 우리도 신실한 삶으로 보답해 드리면 좋겠어요.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든 순종하고 따라가는 여러분이 되면 좋겠어요. 순종은 즉시, 온전히, 기쁘게 드리는 것이라는 말이 있죠. 사순절은 우리에게 그렇게 신실하셨던 주님에게 우리도 신실함을 표현하는 시간입니다. 금식과 기도로, 말씀을 묵상함으로, 선행과 나눔으로 주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고린도전서 1013절 말씀을 읽고 마무리합니다. “여러분은 사람이 흔히 겪는 시련 밖에 다른 시련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셔서, 여러분이 그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게 해주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우리도 신실하게 따라가길 소망합니다.

 

Scripture: Genesis 22:1-12

Sermon: God Is Faithful

Translated by Ji-Han Park

1.

In Korea, it has become popular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to put wrong answers on tests, especially ones that are ridiculous and funny. For example, this question. “What is the four-character idiom that means ‘unfortunate things happen over and over again?’” The answer is ‘to make matters worse’, right? In Korean “Seol Sang Ga Sang”. But on the answer sheet,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swer was “diarrhea.” Another question is “what is the lion's name for shouting or singing in the street while drunk?" The correct answer is “Goseongbangga,” but the child’s answer is “Is that my day?” These are the children's wacky yet witty answers.

I loved exam week as a kid. I liked it because after the exams ended school ended early and I had a lot of time to play. And it was also because I was looking forward to seeing how the test scores turned out. After becoming a high school student, it was burdensome and difficult to take exams, but I used to wait for the exam period because of the above reasons. But in general, people have a hard time with exams. Do any of you here like tests? Even tests such as the driver’s license exam are a hassle. Children take more tests as they get older. Why do schools make tests? It could be for two reasons. The first is to remind students of the importance of studying, as they get ready for an exam. The second is to evaluate how good you are. What struck me odd about children's report cards in the US was the lack of rankings. In Korean report cards, students’ rankings out of the total student body were included. But I think it's good that there are no ranks in the US because it allows you to evaluate yourself and your own skills, and not have to worry about comparing yourself to someone else.

 

2.

 When we believe in Jesus, we also face tests. No one is an exception. Everyone faces tests, and as our faith grows, the intensity and difficulty of these tests increase. There are three tests in the test. The first is the test that comes because you make the wrong choice. Let's say you choose to lie to your mom. Then, because of that lie, you will tell another lie, and things will continue to get twisted. Your heart aches. Whose fault is this? It's a test that comes because you made the wrong choice. The second test is when Satan comes to tempt people to fall. Even Jesus was tested by Satan in the wilderness. The third test is God testing us. Is God testing us? Why? Some of you may not understand. But it's true. God tests us sometimes.

The main story of this sermon is the story of Abraham's test. One day Abraham heard God calling him. He must have been familiar with God’s voice, as he heard it for the last 30 years now. But God gave him a shocking order. “Offer your son Isaac as a burnt offering.” A burnt offering is an offering made by burning the entire offering. Abraham is commanded to kill his son and burn him as an offering to God. Does this make sense? God had made a promise to Abraham. “The son who will be born from Sarah's body will succeed you. That son will give birth to another son and you will become the ancestor of a great nation.” And how was Isaac born? He is a very precious son born when Abraham was 100 years old and Sarah was 90 years old. God wants Abraham to kill his precious son that he gave him? It is an incomprehensible plan that erases all of God's plans that have been carried out so far. If Isaac were to die, what would happen to God's promise?

But what I don't understand more is Abraham's reaction. The next morning, Abraham, his two servants, and his son Isaac set off for Mount Moriah. Mount Moriah was where Jerusalem is today. What did Abraham think as he walked the three-day road? If you were Abraham, what would you think? “Is it true that I have properly heard God’s voice? Isn't God doing too much? At times he provides, but now he is taking away from me? God is no different from the other gods of Canaan.” You must have felt this way naturally, right? However, it is surprising to see Abraham's attitude in the scripture. He is willing to obey the will of God. When Abraham arrives at Mount Moriah, he tells his servants. “You guys wait here. From now on only Isaac and I will go up. We'll go up there and worship and come back. Wait here until we return.” The subject of all the verbs used here is “we”. We must be Abraham and Isaac. ′′We'll go and come back.′′ Abraham goes up to kill Isaac, but did he already know that he would come back with Isaac? I don't know the depth of his thoughts, but I think it's clear that Abraham trusted God.

 Isaac carries firewood on his back, while his father carries fire and a knife. However, Isaac, who was following his father, begins to be curious. “Daddy, you’re only taking fire and a knife. Where is the lamb for the burnt offering?” Abraham was taken aback, but his heart must have been torn apart. “My son, God himself will provide the lamb for the burnt offering. Don't worry (verse 8).” Just as Abraham completely believed in and followed God, Isaac also completely believed in and followed his father, Abraham. We can see here that the theme of this story is faith and trust. Children, if your father were to take you up the mountain like this, would you run away or would you keep following? A child who truly believes that his father is a good man will follow him. I don't think Abraham had any doubt that God was good and that God's commands had a reason. So, he decided to follow God to the end.

We know all too well the conclusion of this story. Abraham sets up the firewood and ties his son Isaac up with ropes to keep him from escaping. And puts him on the firewood. Just as he raised his sword high and was about to strike Isaac, he heard an angel's voice from heaven. “Abraham, Abraham,” the angel called Abraham’s name twice in a row. “Stop right now. Don't touch the child. That's it. Don't do anything. Now I know that you fear God because you have not withheld even your only son.” Here we learn why God gave Abraham this difficult test. God wanted to know if Abraham trusted God and feared God. God prepared a lamb for Abraham in advance. There was no need to kill Isaac. Abraham's test ends with a happy ending.

3.

 In this story, God is first a Tester and finally a Provider. So, in verse 14, the name of God is called “Yahweh Jireh.” Originally, Jireh means “to see”. So, in the footnote, “to be prepared in the mountain of the Lord” can also be interpreted as “to be seen in the mountain of the Lord.” Provide is a combination of the Latin words pro (before, previous) and video (see). Preparing for a ‘pro-video’ is ‘provide’. It's a word that tells you how faithful God is. The word providence, which means “divine guidance or care,” also comes from here.

When we are tested, we misunderstand that God is not looking at us and is turning away. They argue, saying, ‘How can God do this to me?’ But one thing we must not forget is that “God is faithful.” God sees our lives in advance (pro-video) and knows in advance. And He is a faithful God who provides what we need in our lives. There is a clear providence of God in the trials we face.

A man named Job is known as the man who received the greatest test from God. He had many children and was extremely wealthy, but he lost everything overnight. He also had a serious skin disease on his body and had to scratch himself with pieces of broken dishes. He confessed this before God. “I was born naked in my mother’s belly. When I was born on this earth, I had nothing. God gave it, so God can take it. But God wants to be praised (Job 1:21).” Abraham was in the same situation as Job. It's a situation where you can resent, "When do you give, when do you want to take away?" However, in the hearts of Abraham and Job, there was a heart to trust God. “It is God who gives, so it is God who takes away.”

This kind of faith and trust doesn’t come out of anywhere overnight. Abraham was able to completely obey because he had been training to believe in and follow God for over 30 years. Children, please train from now on. It is training to follow God. It is training to obey God. If you can't see God well, practice listening to the words of your parents that God has given you. Like Isaac, “My father is not like that. My father is a good man. If my father tells me to die, I will pretend to die.” Try to train this type of behavior. The attitude you have toward your father will develop into the attitude you have toward God. Start by obeying your parents.

4.

 I want to interpret the words of the text as the resurrection experienced in the Old Testament. Before Jesus came, Abraham and Isaac had already experienced the resurrection. Didn't they go to the place of death and come back to life? Seeing the lamb God provided, they were able to deeply experience the fact that God is preparing them. The lamb prepared behind Abraham symbolized Jesus, the “Lamb of God.” God had already planned to sacrifice his own son as a burnt offering, not Abraham's son. Before Jesus came, He showed hints little by little in the Old Testament.

 When we obey God, there are times when we suffer enough to go down to the place of death. If you follow God, you may feel distressed because things are not going well, or you may be sick. However, I must not let go of the faith that God is looking at me in the place of suffering and will deliver me. I may be tested for now, but I must not let go of the faith that God will raise me up again as a provider in the end. After all, today's text is not trying to tell us that Abraham and Isaac are faithful. Rather, I am trying to tell you how faithful God is. God is faithful.

 God decided to sacrifice his only son to save us. He provided his Son as a lamb for us. God loved us like this. Sometimes God takes back what He has given, but God is faithful even then. I hope we can repay the faithful God with a faithful life. I hope you will obey and follow whatever God says. There is a saying that obedience is giving immediately, fully, and joyfully. Lent is a time to express our faithfulness to the Lord who has been so faithful to us. Express your love for the Lord by fasting and prayer, meditating on the Word, and doing good deeds and sharing. Finally, we conclude by reading 1 Corinthians 10:13. “You have never been subjected to trials other than those common to man. God is faithful. God will not allow you to go through more trials than you can handle. God provides a way out of the trials along with them so that you can get through them.” We hope that we will faithfully follow God who is faithful.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