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13장 31-32절
제목: 작게 은밀하게 하지만 강력하게
1. 작아서 좋은 것들.
대림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 간절히 바라던 기적과 같은 일들을 접하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던 유주현 형제님이 의식을 찾아 병상에서 일어난 후 우리에게 연락했죠. 그리고 고국 대한민국이 월드컵 예선에서 정말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무언가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것을 우리는 기다리게 됩니다. 대림절은 기다림의 시즌입니다. 우리는 그리움 때문에 기다리기도 하지만 간절함 때문에 기다리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간절히 바라고 계시나요? 그 간절한 바람이 대림절 기간에 부디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큰 것을 좋아합니다. 키도 작은 것보다 컸으면 하구요. 눈도 작지 않고 저처럼 크길 바라죠^^ 보유 자산도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도 배기량이 아주 큰 차를 타고 싶어 하죠. 집도 매우 큰 스퀘어 핏에서 살면 좋아 보입니다. 제가 신혼 때8평(22제곱미터) 집에서 살다가 2년 만에 12평(39제곱미터) 임대 아파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 간 것 뿐인데 첫 느낌에 거실이 운동장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긍정적이고 좋은 것들은 크면 좋습니다. 용기, 자신감, 믿음, 소망, 사랑…. 이런 보이지 않은 것들도 긍정적인 것들이기에 크면 좋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작거나 적으면 좋은 것들은 뭐가 있나요? 나이? 나이가 작으면 좋나요? 머리숱이 적으면 좋습니다. 저처럼 빛이 나거든요^^;; 일단 부정적인 것들은 적거나 작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 미움, 다툼, 불평, 불만, 욕심, 피해의식, 상처, 오해 기타 등등 좋지 않은 것들은 작거나 적으면 좋은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는 매우 작고 적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대림절은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겸손함을 기억하는 시즌입니다. 예수님은 우주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신데 마리아의 자궁 속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시기 위해 극단적으로 작아지셨던 겁니다. 대림절은 바로 작아지고 낮아지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즌인 거죠. 자신을 낮추고 인간의 모습으로 작아진 주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렇게 작게 시작될 수 있고 작아진 자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 천국은 마치 작은 겨자씨와 같이 보잘 것 없이 시작된다.
마태복음13장 전체가 예수님의 비유로 가득합니다. 그 중에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는 매우 비슷한 비유로 앞 뒤에 놓여 있습니다. 두 비유의 공통점은 아주 작은 시작이 그리고 아주 작은 원인이 상상하지도 못하는 매우 큰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천국을 가리킵니다. 천국은 마치 이와 같다는 것이죠. 31절~32절 말씀을 함께 읽어 봅시다. “31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심었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된다. 그리하여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겨자씨가 얼마나 작은 줄 아시나요? 너무 작아서 이 씨앗에서 새순이 나올 수 있을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새 순이 막 터올 때까지 이것이 유채씨인지 무우씨인지 겨자씨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어릴 적 저희 집에도 여러 가지 씨앗들이 많았는데 어떤 씨앗들은 겉으로 구분이 안됩니다. 하지만 싹이 나고 점점 커져갈수록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씨앗은 작지만 그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그 나무에서 수없이 많은 열매들을 거둬 드리게 되죠.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이 이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매우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는 일단 심겨지기만 하면 자라기 시작합니다. 점점 자라나 결국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본문의 나무는 하나님 나라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이 연약한 우리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은 작아 보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여러분들처럼 작은 이들로부터 시작됩니다.
3. 자기를 응축시킨 작은 이들을 통해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의 운동력은(movement) 강력한 정당 조직이나 우렁차고 당당한 군대 행진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작은 겨자씨같이 극도로 작아진 인격들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처럼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축소시킨 한 개인으로부터 시작되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극도로 응축시킨(condense) 자 속에 하나님 나라의 변혁력이 꿈틀대며 진행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대림절은 바로 예수님의 낮아지심, 겸손, 자기 부인을 배워가야 하는 절기입니다.
나 한 사람, 그리고 우리는 아주 적은 자, 작은 자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부정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를 축소시키고 응축시킬 때에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자라기 시작합니다.
비록 우리는 작고 적더라도 놀라운 파급 효과를 내며 하나님 나라의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아기씨 크기로 작아지셔서 여자의 뱃속에서 자라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의 작은 마을에서 숨은 듯이 성장하셨습니다. 그는 가문도 초라했고 가진 것도 없는 목수에 불과 했습니다. 그는 매우 초라한 삶을 살다 갔고, 삶보다 더 초라한 죽음으로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길러낸 제자들도 정말 초라한 사람들이었고,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게다가 한 명의 배신한 제자를 제외하면 11명의 제자만을 남겨두고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도대체 11명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그냥 가신 것일까요? 그러나 성경은 그 11명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급속도로 퍼져 나간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커져간 하나님의 나라는 300년 만에 로마를 지배하게 되죠. 그리고 2000년이 지난 지금 세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4. 하나님의 나라의 특징
겨자씨 비유를 통해 알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첫번째 특징은 하나님의 나라는 매우 작게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구원은 개인 구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구원 없이 사회 구원이나 사회 변혁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겨자씨가 되어 자라갈 때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 위에서 커 나갈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변화된 한 사람 한 사람이 씨앗으로 성장하여 사회를 변혁시켜 나가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것만큼 놀라운 일도 없는 겁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맛본 사건은, 세속적인 역사 속에서 눈에 띌 만큼 대단한 사건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 알의 겨자씨가 땅에 떨어진 사건입니다. 겨자씨가 땅에 떨어져 감춰져 있을지 모르지만 때가 되면 성장하고 부풀어 올라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두번째 특징은 눈에 보이지 않게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커 가고 있는가,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그 성장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씨앗의 성장이 그렇잖습니까?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격의 속도로 자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아주 느리지만 천천히 계속해서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급진적인 혁명이나 정치적 권력 또는 무력으로 변화되어가지 않습니다.
인격적인 변화로 감화시키며 천천히 세계를 잠식해 가고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삶을 보십시오. 그는 30년간 거의 눈에 띄지 않게 갈릴리 황무지에 뿌려진 한알의 겨자씨였습니다. 그분은 감춰진 누룩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분 속에 있는 사랑이 싹을 틔우고 자라, 때가 이르자 그는 드러났고 폭발적인 사랑과 에너지로 온 이스라엘을 변혁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습니다. 땅에 떨어져 감춰진 것 같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씨앗은 자라고 있습니다. 때가 이르면 그 성장은 놀랍게 이뤄지며, 거기서 뿜어지며 방출되는 선한 에너지와 열매들로 말미암아 세상은 변화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비록 작지만 실은 작지 않습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겉 보기에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우리 속에는 예수님의 사랑이 있고, 변화된 인격이 있습니다. 그 사랑과 인격이 이 세상 속에서 아름답게 열매 맺을 것입니다. 그러한 인격의 열매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천천히 보이지 않게 이 세상을 변화시켜가고 있습니다. 뭔가 대단한 인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뭔가 고급진 인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초라할지라도 여러분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있다면 여러분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혀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늘 아래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어 갈 것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안식과 평화를 주는 인생이지요. 우리는 겨자씨처럼 우리 자신을 더욱 겸손하게 낮추고 우리 거친 자아를 은밀하게 감춘다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열매 가득한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강력하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작지만 숨겨져 있는 듯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귀한 씨앗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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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ure: Matthew 13
Sermon: Things That Are Good Because They Are Small
Translated by Ji-Han Park
1.
It's the second week of Advent. Last week, we encountered many miraculously delightful things. Brother Yoo Joo-hyun, who was surviving on a ventilator in the emergency room, regained consciousness. After waking up from the hospital bed, he contacted us. It was like a miracle. Also, The Republic of Korea miraculously qualified for the World Cup round of 16, bringing joy to the nation. We eagerly wait for something we deeply want and expect. Advent is a season of waiting. We wait because of longing, but also because of earnestness. What are you longing for? I hope that your earnest wish becomes true during the Advent season.
People generally like big things. Being tall rather than short. Having big eyes rather than small eyes (like me). Big assets are also nice. Driving an expensive car more than a cheap one. A big fancy house. As a newlywed, I used to live in a 22 square meter house, then moved to a 39 square meter house in 2 years. Moving into a house with almost double the square footage, I felt like the living room was a gymnasium. Generally speaking, good and positive things are better when they are big. Even things that are concepts, such as courage, confidence, faith, hope, love... are better when they are big.
On the contrary then, what are things that are good when they are smaller or fewer? Age? Is it better to be younger? Hair thickness is better when thinner. Otherwise, you will have a shining head like me. In general, negative things are better in smaller quantities. For example: stress, hatred, quarrel, complaint, dissatisfaction, greed, victim mentality, hurt, misunderstandings, etc. But the Bible says that the kingdom of God started with something very small.
Advent is a season to remember the lowliness and humility of Jesus. He is bigger and mightier than the universe itself but he entered the womb of Mary. Jesus became much smaller so that he could come to us. Advent is the season of looking at the much smaller and lowly Jesus.
2.
Heaven begins insignificantly small, like a mustard seed.
Matthew 13 is full of parables of Jesus. Among them, the parables of the mustard seed and the yeast are very similar. Both parables tell of a very small cause or start and end with that cause becoming significantly bigger, producing unimaginable results. Heaven is just like this. Let’s read verses 31-32 together. “31 He told them another parable: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mustard seed, which a man took and planted in his field. 32 Though it is the smallest of all seeds, yet when it grows, it is the largest of garden plants and becomes a tree, so that the birds come and perch in its bran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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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how small a mustard seed is? It is small enough that sprouting new shoots from the seed seems kind of questionable. Until new shoots are emerging, it is hard to tell whether it is a rapeseed, radish seed, or mustard seed. When I was young, we also grew many seeds, but it was impossible to tell them apart. However, as the seeds sprout and grow, the different seeds become distinguishable. The seed is small, but through that seed, a tree of enormous size is born, and from that tree you can reap a countless amount of fruits.
Jesus says that the kingdom of God works like. God's kingdom is very small, seemingly unnoticeable. And not many people follow it. But once that country is planted it begins to grow. It grows and grows and eventually exerts a huge influence. The tree in the parable symbolizes the kingdom of God. The kingdom of God is like a mustard seed - it starts with us being small. And although we seem small, the kingdom of God starts within people like us.
3.
The kingdom of God begins through the small people who have condensed themselves. The movement of the kingdom of God is neither like a strong political party organization nor a loud and imposing military march. Rather, it starts small, like a mustard seed. The kingdom of God begins with an individual who, like a mustard seed, denies and humbles himself. Just as Jesus condensed himself, individuals who follow in his footsteps will feel the transformative power of God’s kingdom wriggling and progressing within. So Advent is the season to learn about lowness, humility, and self-denial, like Jesus.
We don’t know if we are small, humble. But only when we deny ourselves and reduce and condense ourselves in Jesus Chirst can the kingdom of God begin to grow. And even though we are small, we create an amazing ripple effect that becomes the driving force in the growth of the kingdom of God.
Jesus was reduced to the size of a baby seed (sperm) and grew up in a woman's belly. He grew up in a small hidden village in Galilee. His family wasn’t very wealthy or influential as his father was a carpenter. He lived a very poor life, and had an even worse death before leaving this world. The disciples he raised were also not very special people - people with not much to see. Excluding the disciple who betrayed Jesus, Jesus left 11 disciples behind, ascending into heaven. What in the world wer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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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e 11 people supposed to do? However, the Bible tells us that the kingdom of God spread rapidly through those 11 people. The kingdom of God eventually grows so much that in 300 years it dominates Rome. And now, 2000 years, followers of Jesus Christ are all over the world, in innumerable amounts.
4. Characteristics of God's Kingdom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kingdom of God that can be known through the parable of the mustard seed? The first characteristic is that the kingdom of God begins very small. Transformation for the salvation of the world begins with individual salvation. There can be no community salvation or community transformation without individual salvation. When each of us becomes a mustard seed and grows, the kingdom of God too grows on this earth. The community is transformed by individuals who receive and are transformed by the love of Jesus Christ. In that sense, there is nothing more amazing than accepting Christ as Lord and becoming a Chrsitian. One person receiving Jesus and getting a glimpse of the kingdom of God may not stand out in history as an amazing feat, but it is like a mustard seed falling to the ground. The seed may be hidden in the ground, but when the time comes it will grow and swell and make a big impact.
The second characteristic of the kingdom of God is that it grows noticeably. It is sometimes to the point where we ask ourselves, is it really growing? But isn’t that like a seed? The growth of a seed is not visible. But it is growin. There is a saying that God’s kingdom grows at the speed of character. It grows very slowly but continuously. The kingdom of God is not transformed by a radical revolution in the world or by a strong political power or force.
The growth is not visible enough to raise doubts about whether it is really growing. That's it. Seed growth is like that, right? It is unnoticeable. But it's growing.
There is a saying that the kingdom of God grows at the speed of character.
The kingdom of God is very slow, but it continues to progress slowly. It will not be transformed by a radical revolution in the world or by some major political power or force. His kingdom will be changed through individual character changes that slowly but surely encroach and transform the world.
Look at the life of Jesus. He spent 30 years in the Galilee wastelands unnoticed, like a grain of mustard seed. He was like hidden yeast. But the love within him sprouted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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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w, and eventually that love burst and exploded out, driving all of Israel into a crucible of change. The seed may not be hidden in the ground, and not look like it is growing. But when the time comes, the seed will grow exponentially and radiate good energy into the world, bringing about positive change.
Although you may seem small, you are not small. That is because Jesus Christ is within you. On the outside, we seem no different from the secular people of the world, but inside, the change of personality because of Jesus’s love is evident. That love and personality will bear fruit beautifully in this world. Through the fruits of such character, the kingdom is slowly and surprisingly growing. You don’t have to be amazing. You don’t have to live a luxurious life. Even if you are shy, Jesus Chrsit is within you, bearing beautiful fruit through you. Many people will come to rest under your shade. You will give rest and peace to many. I hope you all live beautiful lives like this. A life that bears wonderful fruit and transforms the lives of 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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