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011. 7. 6. 07:13

책임자들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새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신명기 20:5)



신명기 말씀 중 본문은 전쟁에 나갈때 제외시켜야할 대상을 언급하며 등장하는 구절이다.
새 집을 지어 놓고 낙성식을 하지 못한 사람
여자와 약혼하고 결혼하지 못한 사람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사람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자
이런 사람들은 전쟁터로 보내지 마라는 것이다.
새 집을 즐기고, 포도원의 소실을 즐기고, 새 아내를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주는 것이다.

내 진로를 결정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루트는 많다.
그 중 하나는 환경을 통해 상황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내 솔직한 심정은 내년에 한국을 떠나는 것이다.
어떤 선교지든 빨리 나가서 정착하고 적응하고 싶은 것이다.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다.
어떤 것을 결정할까를 고민하던 중
문득 이 말씀을 보았다.

이번 달 아니면 다음 달에 우리 집은 새로운 임대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된다. 오래된 집이면 모르는데 처음 지은 새집니다.
내년 초에 나가면 새 집에서 1년도 못살고 그냥 나가는 것이다.
주님께서 이 집을 주신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대해석일지는 모르지만 1년 넘게 새 집과 여러 환경을 즐기라는 하나님의 뜻이지 않나 싶다.
이 집을 주심으로 한국에서 내가 해야할 훈련이나 업무가 더 있다는 것을 말씀하려는 뜻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기다린다.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