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역대하 18장 13절)
아합과 여호사밧은 동맹을 맺고 아람 정벌의 맹약을 맺는다.
아합과 여호사밧은 뭔가 찜찜한 게 있었는지
400명의 선지자들을 불러 이 전쟁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
400명 모두는 한결같이 하나님이 정하신 싸움이니 올라가 승리를 취하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안했는지 아합은 미가야라는 선지자에게 최종확인을 받고자 한다.
미가야는 아합에게 늘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던 선지자이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확인하려 한다.
이런 맥락에서 미가야는 한 나라의 왕에게 위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
예언자라면 선지자라면, 오늘날로 말해서 설교자라면 이 미가야의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해야 한다.
비록 그가 왕일지라도 대통령일지라도 상관없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전하는 것이 예언자이며설교자이다.
얼마나 많은 설교들이 목사 개인의 뜻, 자기의 생각, 교훈을 전하기 일색인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만 말하는 것, 그것이 예언자의 영성이다.
주님 오늘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깨달은 바대로, 말씀하신 바 대로 전하게 하소서.
그 말씀이 쓴 말씀이든 단 말씀이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곤고한 자들이 도움을 얻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