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013. 11. 16. 20:01

얼마전 어떤 형과의 만남에서 나눈 대화가 계속 잔향(殘響)이 남아 귀속을 맴돈다.
내가 좋은 교회에 만나 좋은 목사님 아래서 잘 배우고 있다니 형이 하는 말이,
"나는 누구에게 배우는 것을 내려 놨다. 나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간다.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고 삶이 어찌 되는지 한 번 보고 싶다."
아~ 찐하다. 이 말의 향기가....
예수의 가르침을 몸소 행하며 살아볼란다. 그리고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봐볼란다. 라는 말인데...

나는 예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예수가 나의 푯대이며 레알 주인이신가?
진리를 찾고 찾는 구도자의 자세와 태도가 여전히 내겐 남아 있는가?
아~ 혼란스러워진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예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인가?
날 가르치소서 주여~ 내게 가르치소서 주님의 길을 주님의 푯대를...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