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013. 5. 23. 18:40

오늘은 바깥 날씨는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군요.

새벽설교가 연속 3일이 있어서 긴장이 되는군요.

새벽설교가 긴장되는 이유는 못일어날까하는 조바심이기도 하지만

여유 없는 중에 대충 준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 때문이리라~

릴렉스~



룻기 2장은 갑자기 보아스라는 인물이 생뚱 맞게 등장하며 시작됩니다.

룻기의 저자는 보아스의 등장과 룻이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는 것을 우연히 되어진 것처럼 묘사한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우연이 있을까?

룻이 보아스로부터 호의와 인애(헤세드)를 받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은 뒤에서 증명됩니다.

2장 11절 말씀에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이 말씀을 통해 룻이 시모에게 보인 호의와 인애가 이미 보아스를 비롯한 베들레헴 사람들을 감동시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룻의 종교적인 개종과 시어머니에 대한 조건 없는 친절이 결국 부메랑 처럼 자신에게 돌아온 것이지요.

룻은 이 일로 큰 위로를 받게 됐다고 보아스에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베푸는 호의와 인애는 하나님의 인애와 사랑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조건 없이 베푸는 친절과 헤세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자극하게 되고

결국 나에게 놀라운 은혜로 되갚아 지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 사람의 호의와 자비에 의존하는 인생일지라도 친절과 인애를 베푸는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서로에게 친절과 호의와 인애로 대하는 우리 모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인애가 우리 공동체에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Posted by spera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