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1장 아침 묵상>
룻기 1장에는 신앙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품을 떠난 이와
신앙을 찾아 하나님 품에 안긴 이의 이야기가 동시에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등지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원수의 땅, 모압으로 이주하는 나오미의 가족.
그에 비해 모국인 모압의 신을 버리고 시모의 하나님과 시모를 죽을 때까지 따르겠다는
룻의 신앙 결단이 돋보이는 장이죠.
1. 신앙을 가르치는 것이 남는 것이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핵심은 신앙교육이란 걸 느낍니다.
나오미는 불순종하여 모압으로 이주하지만
그 땅에서 만난 며느리들에게 신앙교육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1장 16절의 룻의 고백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리니"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죠.
나오미의 신앙의 삶을 통해 룻은 직간접적으로 신앙이 침투가 되었고
결국 그 신앙으로 나오미를 선택하고, 나오미의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지요.
자녀에게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을 하면 늙어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 인애(헤세드)가 넘치는 하나님, 헤세드(인애)가 넘치는 사람들.
룻기의 큰 주제입니다.
헤세드를 베푸신 하나님과 헤세드를 베푸는 사람들의 이야기죠.
하나님은 이국의 타향살이에서 모든 것을 잃고 상실감과 박탈감에 괴로워하는 나오미를 긍휼히 여기시고
그에게 인애를 베푸십니다.
바로 그이 자부 룻은 하나님의 확실한 인애이죠.
룻이 보여준 헤세드를 통해 나오미의 메마른 삶의 잔에 인애가 흘러 들어오기 시작하죠.
룻의 인애와 친절로 한 사람의 삶이 회복되어집니다.
나의 인애(헤세드)를 통해 누군가가 삶의 의미를 되찾고 회복될 수 있습니다.
헤세드는 나로부터 흘러 다른 사람의 삶으로 적셔들어가야 합니다.
3. 적용
*고뇌하며 괴로워하는 자와 함께 시간 보내주기, 밥사주기 (손드세요?^^)
* 가족들에게 헤세드로 버물어진 쉬니발렌 과자처럼 다가가기 (나를 부수고 깨뜨려 인애의 달콤함을 맛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