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님께서 교역자 회의때 나누신 목사의 자세>
어제 있었던 노회 목사안수식 후일담으로 목사님의 목회관을 두서 없이 읊으신 것을 정리해 보았다.
새겨 볼 말이 참 많다!!
1.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지 사람의 종이 아니다.
목사는 직책이나 직임이나 신분이 아니다.
목사를 독립적인 기관으로 여겨야 한다.
그러기에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여겨야 한다.
사람들의 종으로 휘둘리지 말아라.
하나님의 기관으로서 어떤 사역을 하든 하나님 앞에서 하라는 것이다.
2. 목회자끼리 사람으로 존중하고 사람으로 도와라.
서로를 목사로 존중하라.
(제발) 선후배 따지지 말아라.
회사문화처럼 위계질서 따지지 마라.
사람으로 존중하고 사람으로 서로를 도와라.
3. 줄서지 말아라.
선후배 따지면서 줄서고 그 연줄로 옮겨다니고 그런 거 하지 마라.
난 동창회 동문회 이런 거 참석 안한다.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시지 않겠는가?
4.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말라.
콩 한 줌을 받더라도 팥 한 줌으로 갚지 못하면 말로라도 감사를 표현하라.
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감사하지 않고 안주면 서운한 마음만 갖게 된다.
임택진 목사님께 배운 것이다.
교인들의 애경사 등의 개인적인 인사는 하지 않는다.
그래야 교인도 부담이 없고 자기도 안 받는 것이 자연스러워진다.
자기 자녀들은 교회 직분자로도 세우지 않는다.
교인들이 목사 씹는 재미라도 있어야지 목회자 자녀가 끼면 그런 것도 못하잖는가?
5. 목회자의 최고의 서비스는 기도이다.
목회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의 표현은 기도이다.
6. 사모님들에게 잘해라.
사모들은 평생 평신도다. 집사 권사로도 불리지 못한다.
잘 해드려라.
자기 아내에게는 사모라고 부르지 말아라. 아내라 불러라.
님짜를 붙이지 않을 꺼면서 왜 사모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사모님에게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