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내와의 사랑으로 본 하나님과의 친밀감의 유비

speramus 2013. 3. 3. 22:40

나는 아내와의 관계에서 가끔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묵상하곤 한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 같은 특별이벤트로 기쁨을 드릴려고 노력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과 시간을 보내고, 

수다를 떨고 함께 걷기도 하고, 함께 눕기도 하고, 함께 기대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부관계도 일상의 행복감이 이벤트에서의 행복감에 우선한다.


이벤트의 행복감은 일상의 행복감을 주지 못함에 대한 보상과 회개의 차원이지, 

그것을 통해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일주일에 한 번, 주일에 드리는 예배 한 번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큰 오산이다.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아내와의 친밀함, 이 두가지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

 
어쩌면 이 두가지는 비례관계인지도 모른다. 아니 정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