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금요일, 설교의 압박이라...

speramus 2010. 2. 26. 23:30

금요일만 되면 설교의 압박감에 시달리기까지는 아니지만 부담이 팍팍 된다.

설교가 술술 잘 풀리면 좋지만

그럴 땐 별로 없다.

수많은 고뇌와 묵상과 수정과 고민을 통해 한 편의 설교가 나오지만

100% 만족스러운 설교는 없다.

오늘 설교도 앞 뒤 가닥이 잘 연결이 안된다.

이럴 땐 뭐해야 한다구? 기도해야지....

설교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이다.

달리 생각하면 내 편에서는 부담을 안 가져도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뭘 말씀하시는지만 잘 듣고 잘 전하면 된다.

설교 준비에 있어 내 힘을 빼고, 내 욕심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이 필요하다.

설교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