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계속 페달을 밟자
speramus
2011. 4. 12. 16:44
어제는 갑자기 '내가 어딜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거지? ' 라는 질문이 들었다.
3년 넘게 종암교회 고등부 사역을 하면서 난 청소년 사역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확인하면서도 한 편으로 영혼들이 살아나고 세워지는 것을 볼 때 너무 감격이고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고등부 사역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서 나의 다음 스텝을 고민할 시점에서 위와 같은 생각이 갑자기 든 것이다.
나는 지금 사역에 행복해 하고 있는가?에 대해 몇 점의 점수를 줄 수 있을까? 60점?? 이정도면 후하게 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정말 해보고 싶고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40부터 본격적인 사역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사 오 년의 시간이 남았다. 이 시간동안 내가 진정으로 바라고 달려갈 바를 향하여 도약하며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할 것이다.
그러던 중 10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 "옆에서 지켜 봤을 때, 내가 정말 이걸 하면 잘하고 행복해 하고 열정을 다 쏟아 부을 거 같은 일이 무엇인지 조언좀 해주시겠습니까?"라는 문자 였다.
- 김모씨
ㅋㅋ 일단 찬양의 은사 탁월하고 청중들과 교감 훌륭하고 무엇보다 열정이 넘치고
- 윤모씨
청년들과 노는 것~~ㅋ 찬양인도 할 때 중국전도 여행에서 오빠 참 즐거워했었고 신대원 준비할 때 힘들었지만 기꺼이 공부하던 오빠 모습이 기억나네~~
-조모씨 부부
공부계속해서 교수 되란다.
너 대학원 들어와서 재미있게 공부했잖아.
- 김모양
전도사님 찬양인도 하실때 참 좋아요^^
그리고 언어 습득능력도 있으시고... 또 그것을 좋아하고...
또 똑똑해서 공부도 잘하시고~~ㅋ
-최모씨
^^ 답이늦었어요ㅡ ㅎ 정말조심스러운,,, ㅎㅎ 전도사님은 선교!!!! 재미나게역동적이고창조적으로사역진따잘하실것같아요. 그냥그들의친구가되어주고함께사는것 삶으로가르치기!! 그리고지금하시듯말씀공부,,, 말씀깊이있게가르치시는것잘하실것같아요
전도사님은정말좋은목사님될거예요^^ 사람살리고키우는목사님!!
-장모씨
글쎄요 전도사님 ㅎㅎ
그냥 계속 하시려던 것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페달을 꾸준히 돌리는 것?^^;
-이모씨
디아스포라교회 목회?
유럽이나 중국,, 이스라엘이나 미국도 좋지. 나도 여행다니기 좋고..^^
- 오모씨
남편?? 응원단장??
++++++++++++++++
위의 조언들을 종합해보면
찬양
젊은이
해외사역
선교 또는 디아스포라 한인, 중국인 사역
공부
이렇게 핵심적인 것들이 정리된다.
참 잘도 보고 잘도 지적한 거 같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계속하며 페달을 계속 밟으라는 말이 와닿는다.
그리고 응원단장이란 말에서 나는 인사이트를 엄청 얻는다.
신대원 시절에 학교 축구대회가 있을 때 마다 나는 우리 기수 축구팀 응원단장을 맡았다.
페트 병을 들고 사람들을 선동하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었고,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며 포기하지 않고 응원하도록 독려했었다. 이걸 이야기 해준 친구는 바라 그라운드에서 축구를 하던 골게터 였다. 그가 느끼기에 나의 존재감은 참 컸었나보다.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든다. 10년 넘게 나는 선교동원가 (Mission mobilizer)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왔다. 이 선교동원가는 응원단장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다.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동원시키고, 선교현장의 선교사들에게는 힘을 북돋아 주는 그런 사람인 것이다.
그것을 위해 선교지에서의 사역경험과 언어 뿐만아니라 예배 감감, 소통등이 요구되어진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의 핵심 요소들의 종합예술이 어떻게 보면 선교동원가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 페달을 계속 밟자. 그동안 달려왔던 방향대로 계속 달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본다. 힘내라 경헌!! 너를 통해 이루실 주님의 일이 기대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3년 넘게 종암교회 고등부 사역을 하면서 난 청소년 사역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확인하면서도 한 편으로 영혼들이 살아나고 세워지는 것을 볼 때 너무 감격이고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고등부 사역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 가는 시점에서 나의 다음 스텝을 고민할 시점에서 위와 같은 생각이 갑자기 든 것이다.
나는 지금 사역에 행복해 하고 있는가?에 대해 몇 점의 점수를 줄 수 있을까? 60점?? 이정도면 후하게 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정말 해보고 싶고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40부터 본격적인 사역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사 오 년의 시간이 남았다. 이 시간동안 내가 진정으로 바라고 달려갈 바를 향하여 도약하며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할 것이다.
그러던 중 10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다. "옆에서 지켜 봤을 때, 내가 정말 이걸 하면 잘하고 행복해 하고 열정을 다 쏟아 부을 거 같은 일이 무엇인지 조언좀 해주시겠습니까?"라는 문자 였다.
- 김모씨
ㅋㅋ 일단 찬양의 은사 탁월하고 청중들과 교감 훌륭하고 무엇보다 열정이 넘치고
- 윤모씨
청년들과 노는 것~~ㅋ 찬양인도 할 때 중국전도 여행에서 오빠 참 즐거워했었고 신대원 준비할 때 힘들었지만 기꺼이 공부하던 오빠 모습이 기억나네~~
-조모씨 부부
공부계속해서 교수 되란다.
너 대학원 들어와서 재미있게 공부했잖아.
- 김모양
전도사님 찬양인도 하실때 참 좋아요^^
그리고 언어 습득능력도 있으시고... 또 그것을 좋아하고...
또 똑똑해서 공부도 잘하시고~~ㅋ
-최모씨
^^ 답이늦었어요ㅡ ㅎ 정말조심스러운,,, ㅎㅎ 전도사님은 선교!!!! 재미나게역동적이고창조적으로사역진따잘하실것같아요. 그냥그들의친구가되어주고함께사는것 삶으로가르치기!! 그리고지금하시듯말씀공부,,, 말씀깊이있게가르치시는것잘하실것같아요
전도사님은정말좋은목사님될거예요^^ 사람살리고키우는목사님!!
-장모씨
글쎄요 전도사님 ㅎㅎ
그냥 계속 하시려던 것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페달을 꾸준히 돌리는 것?^^;
-이모씨
디아스포라교회 목회?
유럽이나 중국,, 이스라엘이나 미국도 좋지. 나도 여행다니기 좋고..^^
- 오모씨
남편?? 응원단장??
++++++++++++++++
위의 조언들을 종합해보면
찬양
젊은이
해외사역
선교 또는 디아스포라 한인, 중국인 사역
공부
이렇게 핵심적인 것들이 정리된다.
참 잘도 보고 잘도 지적한 거 같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계속하며 페달을 계속 밟으라는 말이 와닿는다.
그리고 응원단장이란 말에서 나는 인사이트를 엄청 얻는다.
신대원 시절에 학교 축구대회가 있을 때 마다 나는 우리 기수 축구팀 응원단장을 맡았다.
페트 병을 들고 사람들을 선동하면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었고,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며 포기하지 않고 응원하도록 독려했었다. 이걸 이야기 해준 친구는 바라 그라운드에서 축구를 하던 골게터 였다. 그가 느끼기에 나의 존재감은 참 컸었나보다.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든다. 10년 넘게 나는 선교동원가 (Mission mobilizer)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왔다. 이 선교동원가는 응원단장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다.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동원시키고, 선교현장의 선교사들에게는 힘을 북돋아 주는 그런 사람인 것이다.
그것을 위해 선교지에서의 사역경험과 언어 뿐만아니라 예배 감감, 소통등이 요구되어진다.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의 핵심 요소들의 종합예술이 어떻게 보면 선교동원가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 페달을 계속 밟자. 그동안 달려왔던 방향대로 계속 달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본다. 힘내라 경헌!! 너를 통해 이루실 주님의 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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